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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노끼오의 모험 1
이딸리아 장편동화
이현경
창비 199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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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삐노끼오의 모험 1
1. 목수인 버찌 할아버지가 어떻게 해서 어린아이처럼 웃고 우는 나무토막을 발견하게 되었을까요.

2. 버찌 할아버지는 친구 제뻬또에게 나무토막을 선물했고, 제뻬또는 춤도 추고 칼싸움도 하고 재주넘기도 할 줄 아는 놀라운 꼭두각시를 만들기 위해 그 나무토막을 가져 갔습니다.

3. 집에 돌아온 제뻬또는 곧바로 꼭두각시를 만들기 시작했고 그 꼭두각시에게 삐노끼오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습니다. 꼭두각시는 처음부터 장난을 쳤어요.

4. 말하는 귀뚜라미와 삐노끼오의 이야기. 이 이야기에서 여러분은 나쁜 아이들이 자기들보다 훨씬 더 많이 아는 사람들에게 꾸중 듣는 걸 얼마나 지겨워하는지 보게 될 거예요.

5. 삐노끼오는 배가 고파서 달걀을 찾아 오믈렛을 해먹으려고 했어요. 하지만 요리가 거의 다 되었을 때 오믈렛은 창 밖으로 날아가 버리고 말았답니다.

6. 삐노끼오는 다리를 뻗고 화로 옆에서 잠을 잤어요. 다음날 아침 잠이 깼을 때는 다리가 몽땅 불에 타 버렸답니다.

7. 제뻬또가 집으로 돌아왔어요. 이 불쌍한 남자는 자신이 가져 온 음식을 삐노끼오에게 주었습니다.

8. 제뻬또는 삐노끼오의 다리를 다시 만들어 주었고, 외투를 팔아 삐노끼오에게 책을 사 주었습니다.

9. 삐노끼오는 꼭두각시 인형극을 보러 가기 위해 책을 팔았어요.

10. 꼭두각시들은 자기 형제인 삐노끼오를 알아보고 아주 반갑게 맞았어요. 하지만 흥행사인 허풍선이가 나타나서 삐노끼오는 끔찍한 최후를 맞을 위험에 처했답니다.

11. 허풍선이는 재채기를 하고 삐노끼오를 용서해 주었어요. 잠시 후 삐노끼오는 친구 어릿광대의 목숨을 구해 주었어요.

12. 흥행사 허풍선이는 아빠 제뻬또에게 갖다 주라고 삐노끼오에게 금화 다섯 냥을 선물했어요. 하지만 삐노끼오는 여우와 고양이의 꾐에 빠져 그들을 따라가고 말았어요.

13. `빨간 가재` 여관

14. 삐노끼오는 말하는 귀뚜라미의 충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에 강도들을 만났어요.

15. 강도들은 삐노끼오의 뒤를 쫓았어요. 그러고는 삐노끼오를 붙잡아 커다란 떡갈나무 가지에 매달았어요.

16. 파란 머리 소녀가 삐노끼오를 데려오게 했어요. 그 소녀는 삐노끼오를 침대에 눕히고 의사 세명을 불러 삐노끼오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아보게 했답니다.

17. 삐노끼오는 설탕을 먹었어요. 하지만 약은 먹으려고 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삐노끼오를 데려가려고 온 무덤 파는 사람들을 보자 약을 먹었어요. 삐노끼오는 거짓말을 해서 그 벌로 코가 길어졌어요.

18. 삐노끼오는 여우와 고양이를 다시 만났어요. 그리고 함께 금화를 심으러 기적의 들판으로 갔어요.

19. 삐노끼오는 금화를 도둑 맞았고 벌을 받아 넉 달 동안 감옥에 갇히게 되었어요.

20. 감옥에서 풀려난 삐노끼오는 요정의 집으로 돌아가려고 길을 떠났어요. 하지만 길에서 무서운 뱀을 만났어요. 삐노끼오는 그 뒤 덫에 걸리고 말았어요.

21. 삐노끼오는 농부에게 잡혔어요. 농부는 삐노끼오를 닭장을 지키는 개로 삼았어요.

22. 삐노끼오는 도둑을 잡았어요. 그리고 정직하게 일한 대가로 자유의 몸이 되었어요.

23. 삐노끼오는 파란 머리 소녀의 죽음을 알고 눈물을 흘렸어요. 그 뒤 비둘기를 만났고 비둘기는 삐노끼오를 바닷가로 데려갔어요. 삐노끼오는 아빠 제뻬또를 돕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어요.

저자 소개 1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어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비교 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이탈리아 대사관 주관 제1회 번역 문학상과 이탈리아 정부에서 주는 국가 번역상을 수상했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이탈리아어 통번역학과 조교수를 지냈어요. 옮긴 책으로 『너에게』 『내가 정말 그렇게 이상한가요?』 『네가 찾아올 때까지』 『행복을 선물해요 : 친절』 외 여러 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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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8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103*182*20mm
ISBN13
9788936441647

책 속으로

밖에는 눈이내리고 있었어요.그런데 이 불쌍한 남자는 반팔차림이었답니다.

'그런데 외투는 어디 갔어요,아빠?'

'팔았단다'

'왜 팔았어요?'

'더워서'

삐노끼오는 제페또가 아무렇게나 꾸며낸 그 대답의 의미를 알아챘어요.

--- p.60-62

추천평

우리는 `삐노끼오`라는 이름을 들으면 제일 먼저 부모님의 말을 안 듣고 제멋대로 구는 말썽꾸러기 나무 인형을 떠올리게 됩니다. 책을 읽어 보지 않았아도 누구나 다 아는 `삐노끼오`는 디즈니 만화 영화를 통해 전세계 어린이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원래 삐노끼오는 이딸리아의 동화 작가 까를로 꼴로디(Carlo Collodi)가 쓴 "삐노끼오의 모험"(Le Avventure di Pinocchio)에 나오는 주인공이랍니다.

꼴로디는 1826년 삐렌체에서 태어났고 본명은 까를로 로렌찌니(Carlo Lorenzini)입니다. 어머니가 태어난 마을의 이름을 따서 `꼴로디`란 가명으로 글을 썼습니다. 꼴로디는 처음에는 신문 기자로 활동을 했고 오스트리아와의 독립 전쟁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파란 수염"(Barbe Bleue)으로 유명한 프랑스 동화 작가 뻬로(Charles Perrault, 1628∼1703)의 글들을 번역하게 되었고 그것을 계기로 동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삐노끼오의 모험"은 1881년부터 1883년까지 `어린이 신문`(Giornale per i bambini)에 연재되던 동화였습니다. "꼭두각시의 모험"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었는데 그 인기가 대단해 연재 횟수를 늘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총 서른여섯 꼭지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묶은 "삐노끼오의 모험"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삐노끼오의 모험"은 동시대에 활약했던 데 아미치스(Edmondo De Amicis, 1846∼1908)의 "사랑의 학교"(Cuore)와 더불어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이딸리아 동화가 되었습니다.

삐노끼오는 목수 제뻬또가 만든 꼭두각시이지만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인형입니다. 순수한 마음을 가졌지만 게으르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삐노끼오는 남의 말을 너무 쉽게 믿어 유혹에 빠지곤 합니다. 아빠 제뻬또와 마음씨 고운 파란 머리 요정의 말을 듣지 않고 세상을 떠돌며 온갖 모험을 겪는 삐노끼오는 나쁜 친구들의 꾐에 빠져 아빠 속을 썩이고 요정을 실망시킵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금방 뉘우치고 착한 인형이 되겠다고 맹세한답니다. 수없이 뉘우치고 또 금세 나쁜 유혹에 다시 빠지는 삐노끼오는 결국에는 당나귀로 변한답니다. 하지만 본디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삐노끼오는 진심으로 뉘우치고 착한 일을 해서 진짜 어린이가 됩니다. 올바른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남의 말에 쉽게 현혹되어 나쁜 길로 빠져드는 삐노끼오의 모습은 어쩌면 모든 어린이의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은 호기심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으니까요. 그리고 나쁜 짓을 하는 게 착한 일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쉬우니까요. 하지만 우리 어린이들도 삐노끼오처럼 착하고 순수하기 때문에 언제라도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바른 사람이 될 수 있답니다.

번역 대본으로는 Le Avventure di Pinocchio(Arnoldo Mondadori Editore 1990)를 사용했습니다. "삐노끼오의 모험"은 우리 삶을 바르게 이끌어 주는 교훈적인 동화일 뿐만 아니라 풍부한 상상력과 재치가 넘쳐 흐르는 책이랍니다. 어린이 여러분, 우리 친구 삐노끼오가 들려 주는 모험의 세계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 옮긴이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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