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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따뜻한 어느 날, 숲속에 살던 곰이 달콤한 냄새를 따라가다 우연히 트럭에 올라탔어요. 그러다 곰은 그만 잠이 들었답니다. 곰이 눈을 뜬 곳은 낯선 도시! 도시의 새로운 풍경과 냄새에 이끌려 모험을 하던 곰은 공원에서 맛있는 샌드위치를 발견했어요.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샌드위치를 맛보던 곰은 강아지들에게 들켜 버리고 황급히 도망쳤어요. 그렇게 곰은 무사히 집에 도착했어요. 그런데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일까요? 과연 공원 벤치에 놓여 있던 샌드위치는 곰이 먹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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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순간, 스토리텔링의 시작!
-아이들의 스토리텔링 능력을 자극하는 특별한 그림책 『곰이 샌드위치를 먹어 버렸어』는 아이들의 스토리텔링을 자극하는 특별한 그림책입니다. 이 작품을 통해 아이들은 창작의 즐거움을 배우고, 부모들은 아이들의 거짓말이 사실은 상상의 시작이라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책을 덮고 나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질 것입니다. 김영하 작가는 한 강연에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나이를 좀 먹으면 거짓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부모들은 충격을 받죠. (중략) 아이들이 거짓말을 시작하는 순간은 스토리텔링의 시작입니다. 보지 않은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놀라운 순간이에요. 경이로운 순간이에요. 부모들은 이를 경축해야 합니다.” 『곰이 샌드위치를 먹어 버렸어』는 단순한 유머를 넘어 스토리텔링의 본질을 탐구하는 그림책입니다. 이 그림책에서 샌드위치가 사라진 사건을 설명하는 화자는 마치 아이가 자신에게 유리한 이야기를 꾸며내듯, 능청스럽고도 정교한 스토리텔링을 펼쳐 보입니다. 독자들은 이야기를 따라가며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꾸며낸 이야기인지 생각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상상력과 창의력, 그리고 이야기의 힘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 그림책은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상상 속에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단순한 ‘거짓말’이 아니라 창작과 서사의 시작인 셈이지요. 아이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지어낼 때, “거짓말은 나쁜 거야. 하지 마!”라고 혼내기보다 “정말 재미있다. 다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어?” 하고 물어봐 주는 건 어떨까요? 그러면 부모와 아이 모두 이 책을 통해 스토리텔링의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