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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mann He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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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얘야, 너는 홀로 길을 찾아가고
나를 계속 걸어가게 해 달라! 나의 길은 멀어서 피로에 가득 차 가시와 밤과 슬픔 속을 지나노라. 차라리 다은 아이들과 함께 저리로 가거라. 그 길은 평탄하고 많은 사람들이 다녔어. 나는 혼자서 고독에 잠겨 외로워도 하고 기도도 하련다. 그러나 산 위에 서 있는 나를 보고도 나의 날개를 부러워 말라. 내가 높이 하늘 가까이 있노라고 잘못 알 것이니 산은 그저 언덕이었음을 나는 아노라. --- p.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