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易(역)은 다만 사람에게 卜筮(복서)하는 법을 가르쳐주어 의혹을 결단하게 한 것이니, 만약 道理(도리)에 마땅히 해야 할 일이면 진실로 곧 해야 하고, 만약 도리에 마땅히 하지 말아야 할 일이면 자연히 하지 말아야 하니, 이와 같다면 어찌 다시 점칠 일이 있겠는가. 이는 한 가지 일이 혹 길하기도 하고 혹 흉하기도 하여 혹 두 갈래 도리여서 처치할 수가 없기 때문에 占(점)을 사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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