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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아이들] 전은주 라키비움J 발행인 추천 초등 5~6학년 세트
박물관의 밤 + 첫차를 타는 사람들 + 똑똑똑! 집 지으러 왔어요 + 당신의 마음에 이름을 붙인다면 + 여름의 잠수 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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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구성 소개

책소개

목차

『여름의 잠수』
『당신의 마음에 이름을 붙인다면』
『똑똑똑! 집 지으러 왔어요』
『첫차를 타는 사람들』
『박물관의 밤』

저자 소개13

글그림마리야 이바시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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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 Ivashkina

순간의 분위기를 표현하고 느낌을 포착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림책 작가이다. 대학에서 건축학을 공부한 뒤 책의 만듦새에 관심이 생겨 편집 디자인을 공부했다. 그림책 작가이자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2020년에 그림책 독립 출판사를 열었다. 첫 그림책인 『당신의 마음에 이름을 붙인다면』이 상하이 국제아동도서전에서 황금바람개비상 최종 후보에 선정되었고, 그 후 『어딘가엔 나의 서점이 있다』가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최종 후보, 볼로냐 라가치상 출품작 TOP100에 선정되었다.

마리야 이바시키나 의 다른 상품

Gilles Baum

프랑스 대학교에서 수학을 공부했다. 알자스 지방에서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일하면서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3년에 2013년 티에리 드되가 그림을 그린 『나는 악어를 입양했어요J'ai adopte un crocodile』로 그림책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할아버지의 시간이 지워져요』, 『책으로 전쟁을 멈춘 남작』, 『안녕, 판다!』, 『자전거 타는 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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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스트리스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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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 Stridsberg

스웨덴의 소설가, 극작가, 번역가. 1972년 스톡홀름에서 태어났다. 영국해협을 수영으로 건넌 최초의 스칸디나비아 여성 샐리 바우에르의 이야기를 다룬 『해피 샐리』(2004)로 데뷔했다. 미국의 급진적 페미니스트 밸러리 솔래너스의 삶을 다룬 『밸러리』(2007)로 북유럽이사회문학상을 수상하고 2019년 맨부커 인터내셔널 후보에 올랐다. 2010년 『롤리타』를 성적 대상화된 소녀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달링 리버』를 발표했다. 2014년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가 녹아든 『사랑의 중력』을 발표하고 이듬해 유럽문학상을 수상하며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현대문학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그 외 작
스웨덴의 소설가, 극작가, 번역가. 1972년 스톡홀름에서 태어났다. 영국해협을 수영으로 건넌 최초의 스칸디나비아 여성 샐리 바우에르의 이야기를 다룬 『해피 샐리』(2004)로 데뷔했다. 미국의 급진적 페미니스트 밸러리 솔래너스의 삶을 다룬 『밸러리』(2007)로 북유럽이사회문학상을 수상하고 2019년 맨부커 인터내셔널 후보에 올랐다. 2010년 『롤리타』를 성적 대상화된 소녀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달링 리버』를 발표했다. 2014년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가 녹아든 『사랑의 중력』을 발표하고 이듬해 유럽문학상을 수상하며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현대문학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그 외 작품으로 『아메리칸 호텔』(2016), 『사랑의 남극대륙』(2018) 등이 있다.

스트리츠베리는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결정하는 스웨덴 한림원 노벨위원회 종신위원 열여덟 명 중 열세번째 위원으로 선출되었고, 노벨위원회 설립 이래 열번째 여성 위원이자 최연소 위원이었다. 그러나 2018년 한림원 장클로드 아르노 스캔들이 불거지고, 피해자 지지를 선언했던 사무총장 사라 다니우스가 사퇴하면서 그녀와 연대하고자 한림원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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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어린이책을 만드는 편집자로 일했으며, 지금은 1인 출판사 ‘나무의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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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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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고, 여러 출판물에 그림을 그리다 그림책의 매력에 푹 빠졌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2018년 선정작 《하루》와 2020년 선정작 《껌》을 쓰고 그렸으며, 《꿈꾸는 구두》·《나는 도서관입니다》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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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사라 룬드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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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 Lundberg

1971년 스웨덴에서 태어났다. 스웨덴과 미국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화가로 활동했으며, 올해 최고의 스웨덴 아동 도서상을 두 차례 수상한 몇 안 되는 스웨덴 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바보 야쿠프』 『내가 아닌 누군가를 생각해』 등 다수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려 왔고, 2013년 볼로냐 아동 도서 부문에서 스웨덴을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 31명에 선정되었다. 2009년 쓰고 그린 첫 그림책 『선 긋는 소녀』를 시작으로 2017년에 쓰고 그린 그림책 『내 안의 새는 원하는 곳으로 날아간다』로 아우구스트상과 올해의 스웨덴 그림책에 수여하는 스뇌볼렌상, 엘사 베스코브상을 수상했다
1971년 스웨덴에서 태어났다. 스웨덴과 미국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화가로 활동했으며, 올해 최고의 스웨덴 아동 도서상을 두 차례 수상한 몇 안 되는 스웨덴 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바보 야쿠프』 『내가 아닌 누군가를 생각해』 등 다수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려 왔고, 2013년 볼로냐 아동 도서 부문에서 스웨덴을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 31명에 선정되었다. 2009년 쓰고 그린 첫 그림책 『선 긋는 소녀』를 시작으로 2017년에 쓰고 그린 그림책 『내 안의 새는 원하는 곳으로 날아간다』로 아우구스트상과 올해의 스웨덴 그림책에 수여하는 스뇌볼렌상, 엘사 베스코브상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사라 스트리츠베리와 협업한 『여름의 잠수』로 아우구스트상 최종 후보작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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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레지스 르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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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보르도에서 작업 중인 프랑스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회화 전시, 그래픽 전시, 출판 기획 등 다양한 시각예술 영역을 넘나들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볼로냐 라가치상, 몽트외유 도서전의 바오바브 어린이문학상, 소르시에르상, 탐탐상, 옥토곤상, 물랭 어린이 도서전 일러스트레이션 대상 등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박물관의 밤》, 《안팎정원》, 《지구의 두 거인》, 《평화의 나무》 등을 쓰고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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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군타 슈닙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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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의 건축가이자 시인입니다. 리가 공과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이후 현재까지 리에파야를 거점으로 도시 경관 개발에 참여하거나 건축 관련 기사와 평론을 쓰는 등 건축가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라트비아 작가 연합의 회원으로서 여러 시를 발표해 왔으며 최근에는 희곡도 쓰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 시집 『아이가 왔다』와 『그리고 바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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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안나 바이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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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와 일러스트를 그리는 라트비아의 건축가 겸 일러스트레이터로, 복잡한 메시지를 시각화하는 것에 뛰어납니다. 여러 그림책에 그림 작가로 참여했으며, 잡지에 만화를 싣기도 했습니다. 그림을 그린 작품으로 줄리아 버드의 시집 『이제 볼 수 있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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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와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 문화미학과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고,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문학작품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 토베 얀손의 『리비에라에 간 무민 가족』 『그다음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누가 토플을 달래 줄까요?』 『위험한 여행』 『무민 가족의 집에 온 악당』, 무민 연작소설인 『혜성이 다가온다』 『마법사가 잃어버린 모자』 『보이지 않는 아이: 아홉 가지 무민 골짜기 이야기』 『작은 무민 가족과 큰 홍수: 무민 골짜기, 시작하는 이야기』, 울프 스타르크의 『사랑에 대한 작은 책』, 키티 크라우더의 『밤의 이야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와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 문화미학과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고,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문학작품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 토베 얀손의 『리비에라에 간 무민 가족』 『그다음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누가 토플을 달래 줄까요?』 『위험한 여행』 『무민 가족의 집에 온 악당』, 무민 연작소설인 『혜성이 다가온다』 『마법사가 잃어버린 모자』 『보이지 않는 아이: 아홉 가지 무민 골짜기 이야기』 『작은 무민 가족과 큰 홍수: 무민 골짜기, 시작하는 이야기』, 울프 스타르크의 『사랑에 대한 작은 책』, 키티 크라우더의 『밤의 이야기』, 『여름의 잠수』, 『내 안의 새는 원하는 곳으로 날아간다』, 『할아버지의 마지막 모험』, 『나에 관한 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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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志恩

오랫동안 활발한 비평 활동을 이어 온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서울예술대학교 문예학부 문예창작전공 교수이자 아동청소년문학 비평지 『창비어린이』의 편집위원이다. EBS 프로그램 ‘라디오 멘토 부모’에서 여러 해 동안 어린이책을 매개로 상담해 왔다. 평론집 『거짓말하는 어른』 『어린이, 세 번째 사람』을 썼으며, 『그림책, 한국의 작가들』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 『이토록 다정한 그림책』 등을 같이 썼다. 그래픽노블 『왕자와 드레스메이커』 『너와 나의 빨강』, 그림책 『쿵쿵이와 나』 『인어를 믿나요?』 『괜찮을 거야』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사랑 사랑 사랑』 『도시에 물이 차올라요』
오랫동안 활발한 비평 활동을 이어 온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서울예술대학교 문예학부 문예창작전공 교수이자 아동청소년문학 비평지 『창비어린이』의 편집위원이다. EBS 프로그램 ‘라디오 멘토 부모’에서 여러 해 동안 어린이책을 매개로 상담해 왔다. 평론집 『거짓말하는 어른』 『어린이, 세 번째 사람』을 썼으며, 『그림책, 한국의 작가들』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 『이토록 다정한 그림책』 등을 같이 썼다. 그래픽노블 『왕자와 드레스메이커』 『너와 나의 빨강』, 그림책 『쿵쿵이와 나』 『인어를 믿나요?』 『괜찮을 거야』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사랑 사랑 사랑』 『도시에 물이 차올라요』 『당신의 마음에 이름을 붙인다면』 『할머니의 뜰에서』 『무엇이든, 언젠가는』, 동화 『여덟 공주와 마법 거울』을 비롯한 여러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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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서울대학교에서 프랑스문학을, 파리 제1대학에서 미술사학과 문화인류학을 공부했다. 시각예술콘텐츠 기획과 비평에 대해 가르치며 미술 진흥을 위한 정책과 제도, 미술 문화 향유 확대,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과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권력 구조와 신화적 서사로 둘러싸인 미술사 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끊임없이 다시 쓰여야 할 미술사의 가능성을 탐구하며 글을 쓰고 옮긴다. 지은 책으로 《모던 빠리: 예술의 흐름을 바꾼 열두 편의 전시》(2024년 세종도서 선정), 《미술, 엔진을 달다》, 《주머니 쏙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서울대학교에서 프랑스문학을, 파리 제1대학에서 미술사학과 문화인류학을 공부했다. 시각예술콘텐츠 기획과 비평에 대해 가르치며 미술 진흥을 위한 정책과 제도, 미술 문화 향유 확대,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과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권력 구조와 신화적 서사로 둘러싸인 미술사 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끊임없이 다시 쓰여야 할 미술사의 가능성을 탐구하며 글을 쓰고 옮긴다. 지은 책으로 《모던 빠리: 예술의 흐름을 바꾼 열두 편의 전시》(2024년 세종도서 선정), 《미술, 엔진을 달다》, 《주머니 쏙! 미술》, 《파리 박물관 기행》(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모두의 미술사》, 《어린이 미술 사전 100》, 《예술가의 여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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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으며 자랐고 여전히 그림책에 둘러싸여 살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건축가를 꿈꾸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 재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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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1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18쪽 | 1984g | 280*305*44mm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어느 날, 우리 아빠였던 사람이 사라졌다
: 삶의 어둠과 슬픔을 어떻게 말해야 할까?


마치 누군가가 세상에서 오려낸 것처럼, 어느 날 아빠가 사라졌다. 사진첩에만 남아 있는 아빠. 사진 속에서 아빠는 테니스를 치고, 파티 한가운데에서 웃고 있다. 한참이 지나서야 소이는 아빠가 오래 아팠고, 그동안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엄마와 함께 병원으로 아빠를 만나러 다니던 어느 날 아빠는 말한다. 더 이상 오지 말아 달라고.

삶의 어둠과 슬픔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이는 어린이 문학에서뿐만 아니라 실제로 아이를 양육하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여름의 잠수』는 이 어려운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아빠가 찾아오지 말라고 하는데도 소이는 혼자서도 계속 아빠를 찾아간다. 소이는 궁금하다. “어떻게 아빠는 살고 싶은 마음이 안 들까? 내가 세상에 있는데.” 소이의 이런 질문은 아빠에 대한 원망이나 비난이 아니다. 알 수 없는 아빠(어른들)의 슬픔을 이해해 보려는 작은 포용의 몸짓이다. 타인의 슬픔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은 어른에게도 쉽지 않다. 이렇게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해 보려는 소이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슬픔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만난다.

“수영할까, 쥐방울?”
: 슬픔을 함께 건너는 우정


아빠를 만나기를 고대하며 찾아간 병원에서 소이는 사비나를 만난다. 사비나도 아빠처럼 병원에서 지내고 있다. 그리고 사비나와 소이는 친구가 된다. 둘은 잔디밭에서 수영 연습을 하고, 병원 계단을 오르내리며 소이가 아빠를 만날 때까지 함께 기다린다. 사비나 덕분에 그해 여름은 빨리 지나갔다. “그리고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다 보면 언제나 다른 일이 일어났다.”

『여름의 잠수』는 소이가 어른들의 슬픔을 이해해가는 이야기인 동시에 우정에 관한 편견 없는 이야기이다. 아빠처럼 아픈 사람이었던 사비나는 그해 여름 소이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된다. 그녀를 통해 소이는 아빠의 슬픔의 깊이를 희미하게나마 헤아릴 수 있었다. 누구나 아플 수 있고, 누구나 슬플 수 있다는 것. 아빠도, 사비나도 예외는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하지만 『여름의 잠수』는 슬픔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지 않는다. 소이와 사비나가 함께하는 순간들은, 고통의 한복판, 가장 힘든 순간에도 기쁨과 즐거움이 여전히 함께한다는 낙관적인 시선을 품고 있다.

누구나 아플 수 있고, 누구나 슬플 수 있다
: 솔직함에 관한 아름다운 고백


『여름의 잠수』의 가장 큰 힘은 솔직함이다. 어둡고, 어렵고, 피하고 싶은 것을 용기 있게 인정하고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힘. 책의 마지막에서 성인이 된 소이는 말한다. 아빠는 끝내 결코 행복해지지 않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삶이 꽤 괜찮아졌다고. “어떤 사람들은 결코 행복하지 못하다. 어떻게 하더라도 그 사람들은 슬프다.” 어떻게 해도 슬픈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사람이 자신과 무척 가까운 사람일 수 있다고 인정하는 것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두려운 일이다. 하지만 소이는 용기 있게 말한다. “가끔은 너무 슬퍼서 슬픔이 지나갈 때까지 병원에 있어야 한다. 위험한 일은 아니다.” 우리는 소이의 이 담담한 말을 통해 타인을 인정하게 되는 힘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힘으로 나 자신과 다른 사람을, 나아가 세상을 이해하는 첫발을 뗄 수 있을 것이다.

스웨덴의 대표적 문학상인 아우구스트상 최종 후보작(2019)
: “시적으로 정교한 말과 그림으로 빛난다”
겨울의 초입에서 시작해 찬란한 한여름으로 끝나는 강렬한 노랑과 빨강의 슬픔


그림작가 사라 룬드베리는 이미 『내 안의 새는 원하는 곳으로 날아간다』(2017)로 스웨덴의 대표적 문학상인 아우구스트상을 수상한 바 있고, 이 작품 『여름의 잠수』로 또 한 번 아우구스트상 최종심에 올랐다.

2019년 ‘스웨덴 라디오’(Sveriges Radio)와의 인터뷰에서 사라 룬드베리는 사라 스트리츠베리와의 작업이 매우 특별했다고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여름의 잠수』는 유머가 있지만 어쨌든 매우 무거운 주제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소이가 놓인 현실을 글보다는 그림 속에서 구체적으로 그려내고 싶었습니다.” 이를 위해 룬드베리는 시그리드 예텐(Sigrid Hjerten)의 그림을 깊이 연구했다고 한다. 스웨덴 모더니즘 회화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시그리드 예텐은 이 책의 주요 배경이 되는 베콤베리아 정신병원에 입원한 경력이 있다.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색을 쓰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밝고 강렬한 색, 특히 노란색을 잘 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와 같은 노력 덕분일까. 작품 속에서 창백한 백색의 병원과 풍부한 원색의 자연 사이에서 다채롭게 바뀌는 색채는 특히 소이가 병원의 잔디밭에서 사비나와 함께 수영 연습을 할 때 최고조에 달한다. 아울러 겨울의 초입에서 시작해 찬란한 한여름을 통과하는 시간이 강렬한 색채로 아름답게 펼쳐진다. “겨울에는 죽은 척했지만 여름이 오면 다시 살아난” 아빠처럼, 세상을 꽉 채우고 있던 슬픔이 걷히는 것처럼. 사라 룬드베리의 강렬한 그림 속에서 슬픔의 한가운데를 담담하게 통과하는 소이의 목소리는 어린아이만의 씩씩함을 인상적으로 보여준다.

추천의 말

시적으로 정교한 말과 그림으로 빛난다. 이 책에서 우리는 가장 힘든 순간 한가운데에도 삶과 즐거움이 함께한다는 낙관적인 시선을 발견할 수 있다.
_ 아우구스트상 선정 위원회

스트리츠베리의 낮게 읊조리는 듯한 글과 룬드베리의 눈부신 일러스트레이션이 서로 아름다운 대화를 펼친다. 행간에서도 감지되는 고통스러움은 특히 고통 한가운데 깃든 습관적인 무심함을 그려낸 룬드베리의 그림으로 더욱 생생하게 다가온다. 그러나 경탄과 놀라움을 담고 있는 순간들도 분명 있다. 소이가 아빠의 어깨에서 날개를 찾거나, 사비나가 태평양을 보여주려고 지구본을 돌릴 때처럼. 소이는 자신 앞에서 빙글빙글 도는 꿈의 세상을 살펴보는데, 아마도 그 순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다는 희망이 피어나고 있는지도 모른다.
_스웨덴 일간지 『다겐스 뉘헤테르』

이렇게 어려운 주제를 다루면서 이토록 큰 희망을 주는 책을 읽어본 적이 없다.
_스웨덴 일간지 『베스테르보텐스-쿠리렌』

고통의 한가운데에서도 퇴색되지 않는 어린이들만의 즐거움과 놀이를 아름답게 그려냈다. 사라 룬드베리의 그림 속에서 어린이들은 모험을 떠날 것이다. 특히 겨울 초입에서 찬란한 여름으로 가는 시간의 흐름은 경이롭게마저 느껴진다.
_스웨덴 일간지 『다겐스 에테세』

마지막까지 어린이의 관점을 잃지 않고 일관되게 흐르는 글과 어른과 아이 사이의 관계, 또는 그런 관계의 부재를 포착한 그림이 뛰어난 작품을 탄생시켰다.
_스웨덴 아동청소년 문화 계간지 『옵시스 반쿨투르』

이 책에서 가장 아름답고, 용감하고, 희망적인 것들을 읽었다.
_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 협회보 『반북스빌덴스 벤네르』

모든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아름다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_스웨덴 서평지 『베테이-헤프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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