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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 번째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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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시리즈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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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해설: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기묘한 이야기
판본 소개
플랜 오브라이언 연보

저자 소개 2

플랜 오브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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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을 넘나들며 독특한 문학 세계를 형성한 플랜 오브라이언은 오늘날 메타픽션을 대표하는 작가로도 알려져 있다. 1911년 북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저자의 본명은 브라이언 오놀란으로 플랜 오브라이언, 마일스 나 그코팔린, 브라더 바나바스 등 여러 필명을 사용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 갔다. 플랜 오브라이언의 아버지인 마이클 빈센트 오놀란은 영국 세관 공무원이었으며, 어머니인 아그네스는 아일랜드 민족주의자 집안 출신이었다. 부모의 영향으로 그의 작품에도 아일랜드와 영국 특유의 분위기가 담겨 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영문학, 독일어, 아일랜드어 등을 전공한 그는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을 넘나들며 독특한 문학 세계를 형성한 플랜 오브라이언은 오늘날 메타픽션을 대표하는 작가로도 알려져 있다. 1911년 북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저자의 본명은 브라이언 오놀란으로 플랜 오브라이언, 마일스 나 그코팔린, 브라더 바나바스 등 여러 필명을 사용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 갔다. 플랜 오브라이언의 아버지인 마이클 빈센트 오놀란은 영국 세관 공무원이었으며, 어머니인 아그네스는 아일랜드 민족주의자 집안 출신이었다. 부모의 영향으로 그의 작품에도 아일랜드와 영국 특유의 분위기가 담겨 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영문학, 독일어, 아일랜드어 등을 전공한 그는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1939년 첫 소설 『앳 스윔-투-버즈(At Swim-Two-Birds)』를 출간했다. 1940년부터는 마일스 나 그코팔린이란 필명으로 『아이리시 타임즈(Irish Times)』에 풍자 칼럼 「크루이스킨 론(Cruiskeen Lawn)」을 연재했으며, 1941년 아일랜드어로 쓴 소설 『가난한 입(An Beal Bocht)』을 발표했다. 이듬해에는 <갈증(Thirst)>이라는 단막극을 공연하면서 희곡 작품도 집필하기 시작했으며, 1950년대 들어서는 아일랜드 공영방송의 라디오 대본에도 참여했다. 『고된 삶(The Hard Life)』, 『달키 아카이브(The Dalkey Archive)』 등의 작품을 출간하며 다방면에서 활약했던 플랜 오브라이언은 1966년 만우절에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타계했다.
1939년에서 1940년 사이에 집필한 것으로 보이는 『세 번째 경찰관(The Third Policeman)』은 그의 사후 출간된 유작이다. 초고를 받은 영국의 롱맨 출판사가 너무 ‘환상적’이라는 이유로 출판을 거절한 이 소설은 플랜 오브라이언의 대표작으로 모더니스트와 포스트모더니스트 사이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색채를 드러냈던 저자의 문학 세계 정점에 있는 작품이다.
경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University of Florida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조선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세기 및 21세기 영국 소설에 관한 다수의 논문이 있으며, 저서로는 『부커상과 영소설의 자취 50년』(공동 편저, 세종도서 선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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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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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1.55MB ?
ISBN13
9788932476070

출판사 리뷰

환상과 현실, 혹은 익숙한 낯섦을 통해
종횡무진 펼쳐지는 20세기 최고의 풍자 소설

이 작품을 처음 건네받은 영국의 롱맨 출판사가 너무 ‘환상적’이라는 이유로 출판을 거절할 만큼 소설에는 기이하고 독특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경찰관들은 소리를 채집해서 빛으로 바꾸거나 빛을 소리로 바꾸기도 하고, 너무 가늘어서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날카로운 창을 보여 주거나 마트료시카 인형처럼 상자 속에 똑같지만 좀 더 작은 상자를 계속 담아서 마침내는 아주 작아 보이지 않는 상자를 탁자 위에 펼치기도 한다. 이러한 사건들이 주인공 앞에 “너무나 섬세해서 곁눈질로도 차마 보기 힘들” 정도로 일어난다.

이 작품이 지닌 또 하나의 특징은 이야기 속에 새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점이다. 주인공은 소설 초반에 살인을 저지르게 된 동기가 드 셀비라는 작가에 관한 책을 출판하는 데 필요한 돈을 얻기 위해서라고 밝힌다. 과학 교사의 서재에서 우연히 드 셀비의 책을 보게 된 주인공은 이 엉뚱한 학자를 연구하는 데 평생을 바치기로 마음먹는다. 주인공은 드 셀비의 저서를 읽기 위해 프랑스어와 독일어를 배우기도 한다. 하지만 드 셀비는 저자가 만든 허구적 인물이다. 오브라이언은 작품 전반에 드 셀비에 관한 그럴싸한 각주를 덧붙여 마치 실존하는 것처럼 꾸민다. 밤은 검은 공기가 축적되어 생긴 비위생적인 대기 상태일 뿐이라거나 지구는 소시지 모양이라는 드 셀비의 황당한 주장과 연구는 판타지 같으면서도 매력적인 이야기들로 계속 이어진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플랜 오브라이언만의 독특한 언어유희도 매력적이다. 저자는 알 수 없는 문제나 수수께끼를 ‘팬케이크’라고 표현한다. 경찰관은 말문이 막힐 때마다 “난해한 팬케이크”라고 말한다. ‘ride’, ‘rides’, ‘ridings’을 연달아 사용하면서 ‘riding’이 가진 두 가지 의미, ‘(자전거) 타기’와 ‘(행정) 구역’이라는 뜻을 활용해 말장난을 펼치기도 한다. 아일랜드의 시인이자 전기 작가인 안소니 크로닌(Anthony Cronin)은 『세 번째 경찰관』의 문체가 “독특하다”고 지적하면서, “종종 아일랜드어를 번역한 것처럼 읽히지만,” 그렇다고 아일랜드어 어순을 영어로 옮긴 듯한 문체는 아니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몽환적이면서도 인상적인 서사와 재치가 느껴지는 언어유희는 모더니즘 작품이자 포스트모더니즘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세 번째 경찰관』이 어째서 현대 아일랜드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인지, 플랜 오브라이언이 제임스 조이스, 사뮈엘 베케트와 나란히 대가로 인정받는 이유는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걸작으로 독자들에게 독특한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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