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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사무대에서의 서막천상의 서곡[비극 제1부]밤성문 앞에서서재(Ⅰ)서재(Ⅱ)라이프치히의 아우어바흐 지하 술집마녀의 부엌거리저녁산책길이웃 여자의 집거리정원정자숲과 동굴그레트헨의 방마르테의 정원우물가에서성벽의 안쪽 길밤성당발푸르기스의 밤발푸르기스 밤의 꿈 혹은 오베론과 티타니아의 금혼식흐린 날, 벌판밤, 드넓은 들판감옥[비극 제2부]제1막우아한 지방황제의 궁성- 작은 방들이 딸린 넓은 홀유원지- 어두운 복도- 밝게 불 켜진 홀들- 기사(騎士)들의 방제2막높고 둥그런 천장의 좁은 고딕식 방실험실고전적 발푸르기스의 밤- 페네이오스 강가- 에게 해의 바위 만(灣)제3막스파르타 메넬라오스 왕의 궁전 앞 - 성채 안마당- 아르카디아 지방제4막험준한 산악 지대앞산 위에서반역 황제의 천막, 옥좌제5막사방이 탁 트인 지방궁전(드넓은 유원지)- 궁전(깊은 밤)- 궁전(한밤중)- 궁전의 넓은 앞마당- 매장(埋葬)심산유곡, 숲, 바위, 황무지부록_발푸르기스의 보따리발푸르기스의 밤산정에서밤최후의 심판 장면한밤중해설 ? 착한 인간은 어두운 욕망 가운데서도 올바른 길을 알고 있다판본 소개요한 볼프강 폰 괴테 연보파우스트 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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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ann Wolfgang von Goe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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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노력하는 동안엔 방황하는 법 그러나 멈추어라! 너 정말 아름답구나! 악마와 계약을 맺고 젊음과 사랑 등을 얻지만 파멸이 예정되어 있는 파우스트가 끝내 구원받는 이야기인 『파우스트』는 세계문학의 고전 중 하나로 손꼽힌다. 괴테로 인해 파우스트는 세계문학의 한 전형적인 인물로 부동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괴테의 『파우스트』에는 중세 봉건사회 말기에서 근대 자본주의 사회로 이행하는 시기의 근대 유럽 정신이 오롯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작품에는 연금술과 기독교의 교리,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 등 풍부하고도 다양한 상징적 요소들이 배치되어 있어 오랜 세월이 지나도 항상 새로운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다가오는 시민 사회와 자본주의 사회, 그리고 봉건 질서의 충돌을 곳곳에서 볼 수 있기도 하다. 『파우스트』가 위대한 이유는 이 모든 시대적 함의와 오랫동안 내려져 온 상징적 함의를 한 인간의 치열한 삶과 정신적 고양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오롯이 담아냈기 때문이다. 악마와의 계약에 따라 “멈추어라! 너 정말 아름답구나!”라고 외치는 순간 자신의 영혼을 맡기기로 했던 파우스트는 악마 메피스토펠레스가 보여 주는 온갖 환상과 쾌락에도 불구하고 결국 방파제를 건설하고 새로운 땅을 개간한 것을 보고 나서야 저 말을 내뱉는다. 즉, 파우스트는 단순히 쾌락만을 좇는 인물이 아니다. 그보다는 좀 더 고양된 목표를 찾아 헤매는 인물이다. 그럼에도 파우스트는 긍정적인, 모범적인 인물은 아니다. 선과 악, 미와 추가 공존하는 파우스트라는 복합적인 인물이야 말로 괴테의 위대한 문학성을 잘 보여 주는 실례이다. 지식에의 무한한 갈구와 끝없는 욕망과 탐욕, 자본과 권력과 전쟁이라는 지옥 불에 달구어진 근대적인 인간인 파우스트가 문학사적으로 가장 위대하면서도 가장 악마적인 인간이라는 점만은 분명하다. 이처럼 모든 물신주의의 한계를 돌파하며 인간 정신의 고양 가능성을 확인해 나가는 끈질긴 여정을 보여 주는 『파우스트』는 세계 명작에 없어서는 안 될 고전 중의 고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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