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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시리즈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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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제1부

제1장 | 제2장 | 제3장 | 제4장 | 제5장 | 제6장
제7장 | 제8장 | 제9장 | 제10장 | 제11장 | 제12장
제13장 | 제14장 | 제15장 | 제16장 | 제17장 | 제18장

제2부

제1장 | 제2장 | 제3장 | 제4장 | 제5장 | 제6장
제7장 | 제8장 | 제9장 | 제10장 | 제11장 | 제12장
제13장 | 제14장 | 제15장 | 제16장 | 제17장 | 제18장


해설: 도덕적 편견 저 너머에서 사랑과 용기를 설파하는 괴테의 실험 소설
판본 소개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연보

저자 소개2

요한 볼프강 폰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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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ann Wolfgang von Goethe

고전파의 대표자이자 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 독일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1749년 8월 28일 마인 강변의 프랑크푸르트에서 부유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법학을 공부한 황실 고문관이었던 아버지 요한 카스파르 괴테와 프랑크푸르트 시장의 딸이었던 어머니 카타리나 엘리자베트 사이에서 부족할 것 없는 교육을 받고 자랐다. 라틴어 등 어학에 뛰어났으며 독서량도 많았다. 어렸을 때 라틴어와 그리스어, 불어와 이탈리아어 그리고 영어와 히브리어를 배웠고, 미술과 종교 수업뿐만 아니라 피아노와 첼로 그리고 승마와 사교춤도 배웠다. 괴테는 아버지의 서재에서 2000권에 달하는 법률 서적
고전파의 대표자이자 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 독일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1749년 8월 28일 마인 강변의 프랑크푸르트에서 부유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법학을 공부한 황실 고문관이었던 아버지 요한 카스파르 괴테와 프랑크푸르트 시장의 딸이었던 어머니 카타리나 엘리자베트 사이에서 부족할 것 없는 교육을 받고 자랐다. 라틴어 등 어학에 뛰어났으며 독서량도 많았다. 어렸을 때 라틴어와 그리스어, 불어와 이탈리아어 그리고 영어와 히브리어를 배웠고, 미술과 종교 수업뿐만 아니라 피아노와 첼로 그리고 승마와 사교춤도 배웠다. 괴테는 아버지의 서재에서 2000권에 달하는 법률 서적을 비롯한 각종 문학 서적을 거의 다 읽었다고 한다.

괴테는 아버지의 바람에 따라 1765년부터 1768년까지 당시 “작은 파리”라고 부르던 유행의 도시 라이프치히에서 법학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나 전공인 법학 강의보다 문학 강의를 더 열심히 들었다. 1770년 독일 질풍노도 운동의 실질적 선도자인 고트프리트 헤르더를 만나 독일 민속과 정신에 대한 깨우침을 얻었다. 슈트라스부르크에서 법학 공부를 마친 후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프랑크푸르트에서 작은 변호사 사무실을 열었지만, 문학에 대한 열정에 더 사로잡혀 있었다.

이때 쓴 작품은 ‘질풍노도’ 시대를 여는 작품으로 『괴츠 폰 베를리힝겐』과 『초고 파우스트』와 같은 드라마와, 문학의 전통적인 규범을 뛰어넘는 찬가들을 쓰게 된다. ‘질풍노도’ 시대를 여는 작품인 『괴츠 폰 베를리힝겐』이 1773년 발표되자 독일에서는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는데, 독일에서 드라마의 전통적인 규범으로 여기고 있던 프랑스 고전주의 극을 따르지 않고 최초로 영국의 셰익스피어 극을 모방했기 때문이었다. 프로이센의 왕까지 가세한 이 논쟁으로 인해 괴테는 독일에서 일약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1768년 건강상의 이유로 요양 생활을 했는데, 그 무렵 신비주의와 중세의 연금술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770년 스트라스부르에서 법학 공부를 위해 머물다가 헤르더를 알게 되면서 셰익스피어 문학에도 심취했다. 변호사가 된 그는 1772년 제국 고등법원의 실습생으로서 몇 달 동안 베츨러에 머물렀다. 이때 이미 약혼자가 있는 샤를로테 부프를 사랑하게 되는 아픔을 겪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1744)을 써, 문단에 이름을 떨쳤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이때의 경험에서 나온 것으로, 주인공 베르테르의 옷차림이 유행하고 모방 자살까지 일어나는 등 유럽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1774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발표되자 괴테는 일약 유럽에서 유명 작가가 되었다.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 젊은 작가를 만나기 위해 프랑크푸르트로 몰려들었다. '슈투름 운트 드랑'(질풍노도시대, 문예의 혁명 운동)의 대표작으로서 전 독일 뿐만 아니라 전 유럽에 알려졌다. 1775년 제2의 고향이 되는 바이마르로 가서 공작의 고문이 되고 1782년에는 귀족 반열에 들었다. 1786년의 이탈리아 여행은 괴테의 생애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는데, 이 여행을 통해 그는 고전주의를 지향하게 되었다. 1794년부터 실러가 기획한 잡지에 협력하여 우정을 맺은 괴테는 이후 실러의 격려와 이해에 용기를 얻어 많은 작품을 완성했다. 오랫동안 중단되었던 『파우스트』에 다시 손을 댄 것도 이 시점이다.

자신의 장래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던 괴테를 18세에 불과했던 바이마르(Weimar)의 카를 아우구스트(Karl August, 1757∼1828) 공작이 초청했다. 처음에는 잠시 체류하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고 아버지의 권유대로 이탈리아로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괴테는 이미 유럽에 널리 알려진 유명 작가로 그곳에서 극진한 환대를 받았고, 빌란트(Wieland)를 비롯해 많은 예술가들이 모여 있는 바이마르의 예술적 분위기와 첫눈에 반해 버린 슈타인 부인의 영향으로 그곳에 머무르게 된다. 괴테에 대한 공작의 신임은 두터웠고 공국의 많은 일들을 그에게 떠맡기게 되었다.

여러 해에 걸친 국정 수행으로 인한 피로와 중압감으로 심신이 지친 괴테는 작가로서의 침체기를 극복하기 위해 바이마르 궁정을 벗어나 이탈리아로 여행을 감행했다. 1년 9개월 동안 이탈리아에 체류하면서 괴테가 느꼈던 고대 예술에 대한 감동은 대단한 것이었다. 이탈리아 여행을 통해 얻게 된 고대 미술의 조화와 균형, 그리고 절도와 절제의 정신을 자기 문학을 조절하는 규범으로 삼아 자신의 고전주의(Klassik)를 열 수 있었던 것이다.

독일 문학사에서는 괴테가 이탈리아에서 돌아온 1788년부터 실러가 죽은 1805년까지를 독일 문학의 최고 전성기인 “고전주의” 시대라고 부른다. 이 시기에 괴테와 실러는 바이마르를 중심으로 자신들의 고전주의 이상을 실현하는 활동을 했는데,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면서도 “유형(類型)”을 통해 “유형적인 개성”으로 고양(高揚)되는 과정을 추구했던 것이다. 괴테와 실러의 상이한 창작 방식은 상대의 부족한 면을 보충해 주어 결과적으로 위대한 성과를 올릴 수 있게 해 주었다. 실러의 격려와 자극으로 괴테는 소설『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 시대』를 1796년에 완성하고, 프랑스 혁명을 피해 떠나온 피난민들을 소재로 한『헤르만과 도로테아』를 1797년에 발표해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미완성 상태의 『파우스트』작업도 계속 진행해 1808년에 드디어 1부를 완성하게 된다.

실러는 지나친 의욕과 격무로 인해 1805년 5월 46세의 나이로 쓰러지는데, 실러의 죽음은 괴테에게도 커다란 충격이었다. 1815년 나폴레옹이 권좌에서 물러나자 바이마르 공국은 영토가 크게 확장되어 대공국이 되었다. 괴테는 수상의 자리에 앉게 되지만 여전히 문화와 예술 분야만을 관장했다. 1823년『마리엔바트의 비가』를 쓴 이후로 괴테는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저술과 자연연구에 몰두해 대작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 시대』(1829)와『파우스트 2부』(1831)를 집필하게 된다. 서사시와 서정시, 산문과 시극, 비평과 수기, 4편의 소설과 1만여 통의 편지를 남긴 괴테는 독일민족이라는 정체성의 태동기에 독일문화와 독일어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1832년 3월 22일 낮 1시 반, 괴테는 심장 발작으로 사망한다. 그는 죽을 때 “더 많은 빛을(Mehr Licht)” 하고 말했다고 전한다. 그리고 3월 26일 바이마르의 카를 아우구스트 공작이 누워 있는 왕릉에 나란히 안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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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언어학과, 동 대학원 독어독문과를 졸업했다. 현재 동의대학교 독어독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괴테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독일 고전 번역과 고전 연구에 종사하고 있으며 괴테의 『파우스트』와 『색채론』,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 『양파껍질을 벗기며』, 『게걸음으로』, 『암살이야기』, 요한 페터 에커만의 『괴테와의 대화』,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안나 제거스의 『약자들의 힘』, 레마르크의 『개선문』, 『사랑할 때와 죽을 때』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저서로 『춘향이는 그래도 운이 좋았다』, 『장희창의 고전다시읽기』, 『고전잡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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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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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7.5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2.8만자, 약 7.3만 단어, A4 약 143쪽 ?
ISBN13
9788932423074

출판사 리뷰

“증오는 편파적이지만 사랑은 더욱더 편파적이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탐구한 애증과 욕망


『선택적 친화력』은 소설가로서 완숙기에 접어든 대작가가 깊이 있는 시선으로 바라본 인간 욕망에 관한 비가라 할 수 있다. 원래는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 시대』에 삽화처럼 들어갈 짧은 이야기였지만 괴테는 “소재가 너무나도 의미심장하고, 마음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있어” 장편으로 개작해 발표하게 된다. 작품의 제목인 ‘선택적 친화력’은 두 물질이 서로 만나 상호작용하여 선택에 따라 새롭게 결합하는 현상을 뜻하는 화학 용어다. 괴테가 당시 과학계에서 주목받던 이 용어를 사용한 이유는 소설 속 주인공인 에두아르트와 샤를로테, 그리고 그들의 일상을 뒤흔드는 대위와 오틸리에, 네 남녀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드러내기에 적절했기 때문이다. 도덕에 따라 본능을 억제하려는 샤를로테와 대위, 자연스러운 열정을 탐하는 에두아르트와 오틸리에의 인연은 마치 화학 원소들처럼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비극을 향해 치닫는다. 낭만적인 사랑에 대한 인간의 욕망과 파괴적이고 맹목적인 애정을 제어하려는 사회 제도 사이에서 그들의 불안정한 관계는 끊임없이 요동친다. 욕망과 관계에 대한 괴테의 냉철한 통찰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본서는 오랫동안 독일 고전을 국내에 소개해 온 장희창 교수가 괴테의 문체를 최대한 살려 원전에 가깝게 번역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역자의 고심은 제목에서부터 드러난다. 이 작품은 그동안 국내에 ‘친화력’이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어 소개되었지만 원서의 본래 뜻을 충실히 살리자면 ‘선택적 친화력(Wahlverwandtschaften)’이 보다 적합한 표현이다. 제목에 이미 ‘선택(Wahl)’이란 단어가 포함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인간의 자유의지와 우연적인 요소가 모두 반영되어 있다. 따라서 ‘선택’이라는 단어를 배제하면 괴테가 쓰고자 했던 본래 의미가 일부 반감될 수 있다.

정원과 놀이를 통해 그려 내는
당대 미학의 집성체


이 소설은 괴테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써 내려갔다는 점에서도 특별하다. 추상적 이념보다는 구체적인 삶과 경험에서 진실을 보고자 했던 대문호는 문필가이자 자신의 비서였던 요한 페터 에커만과 나눈 대화에서 “내가 경험하지 않은 것은 단 한 줄도 들어 있지 않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처럼 어떤 의미에서는 괴테 자신이라고도 볼 수 있는 『선택적 친화력』에 등장하는 다양한 서사 기법은 저자가 경험했던 생의 여러 순간을 다각적으로 보여 주는 장치라 할 수 있다. 소설 속에 또 다른 소설로 등장하는 「놀라운 이웃 아이들」의 이야기나 오틸리에의 일기, 에두아르트의 편지 등은 보다 입체적으로 등장인물과 사건을 바라보게 만든다.

잘 가꾸어진 정원과 성 아래 펼쳐진 장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듯, 이 작품은 독자에게 그 시대로 여행을 떠나는 듯한 선명한 감각을 선사한다. 괴테가 이 소설을 집필하던 당시에는 루소 등의 영향으로 자연 그대로의 삶을 동경하는 것이 유행했다.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는 『선택적 친화력』에도 영향을 끼쳐 소설 속의 정원은 주요 인물들이 각자의 이상을 드러내는 공간이자 관계에 변화가 일어나는 주요 무대가 된다.

건축기사가 설계한 그림들과 샤를로테의 친딸인 루치아네가 집으로 돌아온 뒤 벌이는 귀족들 간의 그림자놀이 또한 작품의 시대적 배경을 잘 보여 준다. 여러 장원으로 몰려다니며 유흥을 즐기는 귀족들의 모양새나, 수시로 옷을 갈아입고 변장해 무도회에 등장하는 루치아네의 취향 등은 다소 우스워 보이면서도 독특한 귀족 문화를 고스란히 보여 준다. 이처럼 한 시대의 사회·문화적인 흐름을 촘촘하게 묘사하고 있기에 『선택적 친화력』은 오늘날 독일 최초의 사회 소설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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