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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잉글리시 페이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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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시리즈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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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1. 빌라
2. 거의 폐허 속에서
3. 때로는 불
4. 남카이로 1930~1938
5. 캐서린
6. 묻혀 있는 비행기
7. 현장에서
8. 신성한 숲
9. 헤엄치는 사람들의 동굴
10. 8월

작가의 말

해설: 전쟁의 막다른 곳에서 시작된 ‘아주 조심스러운 치유’에 관한 이야기
판본 소개
마이클 온다치 연보

저자 소개 2

마이클 온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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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Ondaatje

1943년 12월 9일, 스리랑카의 콜롬보에서 출생했다. 빅토리아 시대의 시를 좋아하고 연극학교를 운영하던 어머니에게서 문학적인 영향을 받았다. 부모님이 이혼한 후에 어머니와 함께 영국으로 건너가 학교를 다녔고, 이후 캐나다의 비숍 대학을 다니면서 문학과 시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토론토 대학에서 학부를 마쳤고 이때 엡스타인 상 시 부문에서 수상했다. 그는 퀸즈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거친 후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에서 강의하다가 글렌든 대학으로 옮겨서 현재 캐나다와 미국 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1978년, 2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가서 자신의 뿌리를 만나게 되었는데, 이것이
1943년 12월 9일, 스리랑카의 콜롬보에서 출생했다. 빅토리아 시대의 시를 좋아하고 연극학교를 운영하던 어머니에게서 문학적인 영향을 받았다. 부모님이 이혼한 후에 어머니와 함께 영국으로 건너가 학교를 다녔고, 이후 캐나다의 비숍 대학을 다니면서 문학과 시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토론토 대학에서 학부를 마쳤고 이때 엡스타인 상 시 부문에서 수상했다. 그는 퀸즈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거친 후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에서 강의하다가 글렌든 대학으로 옮겨서 현재 캐나다와 미국 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1978년, 2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가서 자신의 뿌리를 만나게 되었는데, 이것이 『혈통(Running in the Family)』(1982)라는 책으로 나왔다. 『사자의 가죽에(In the Skin of a Lion)』(1987)에는 사막에 추락하는 남자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것이 『잉글리시 페이션트』의 모태가 되었다. 이 소설은 1992년에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을 수상했고 전 세계 30여 개국에 소개되었으며, 앤서니 밍겔라 감독의 영화로 만들어져 1997년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한 아카데미 9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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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영문과 및 동 대학원 졸업. Texas A&M University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 「영국소설에 나타난 문화지리학적 상상력: 카주오 이시구로의 『지난날의 잔재』와 그레이험 스위프트의 『워터랜드』를 중심으로」 「“가슴 속의 이 빛이”: 버지니아 울프와 고딕미학의 현대적 변용」 「잔혹과 매혹의 상상력: 앤젤라 카터의 동화 다시 쓰기」 등이 있으며 저서로 『영국문학의 아이콘: 영국신사와 영국성』, 『20세기 영국소설의 이해』, II(공저) 『여성의 몸: 시각, 쟁점, 역사』(공저) 등이 있다. 현재 서강대학교 영미어문전공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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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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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1.4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0.9만자, 약 6.9만 단어, A4 약 131쪽 ?
ISBN13
9788932476179

출판사 리뷰

제69회 아카데미 9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원작 소설


1992년 캐나다 총독 문학상을 시작으로 트릴리엄상, 부커상, 황금 맨부커상까지 수상한 원작 소설은 1996년 앤서니 밍겔라 감독에 의해 각색되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무려 9개 부문을 수상하며 영화로서도 인정받았다. 영화에서는 시간적인 제약으로 영국인 환자인 알마시와 캐서린에 집중한 반면, 원작 소설에서는 두 주인공 외에 대척점에 서 있는 간호사 해나와 인도인 공병 킵을 등장시켜 이야기를 좀 더 다채롭게 이끌어 가고 있다. 해나와 킵은 여러모로 캐서린과 알마시의 또 다른 모습이다. 북아프리카의 대사막에 캐서린과 알마시의 사랑이 있다면, 무너져 가는 중세 수도원을 개조한 병원에서는 해나와 킵의 또 다른 사랑이 존재한다. 해나와 킵이 “나란히 잠든 시기”는 고작 한 달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동안 두 사람은 “그들 사이의 공식적인 금욕. 사랑을 나누는 행위 안에는 문명 전체, 나라 전체가 그들 앞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사막과 수도원에서 이뤄지는 두 연인의 사랑은 한 시대의 모든 것이 놓일 만한 대사건인 셈이다. 사막과 수도원이 이슬람과 기독교에서 구도의 장소라는 사실 또한 흥미롭다.

캐서린과 알마시의 관계가 사막의 밤을 배경으로 피어오른 모닥불처럼 서로를 태우며 한데 뒤섞이는 것이라면, 해나와 킵은 지구의 둘레를 도는 달처럼 서로를 끌어당기는 과정이다. 온다치는 “청년의 욕망은 해나의 품에 안긴 채 가장 깊은 잠에 빠질 때에만 비로소 완전해”진다고 묘사한다. 킵이 느끼는 절정은 “달의 인력”에 닿아 있으면서 “밤이 그의 몸을 끌어당기는 힘에 더 깊이 이어진” 것이다. 이처럼 두 연인, 두 개의 대서사가 고대부터 있었던 사막과 중세에 지어진 수도원을 배경으로 서로 보이지 않는 영향을 주고받으며 정교하게 직조되어 독자를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인다.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허물며 펼쳐지는
치유와 구원의 연대기


온다치는 한 인터뷰에서 『잉글리시 페이션트』는 “아주 조심스러운 치유”에 관한 소설이라고 말한 바 있다. 성별과 국적, 나이, 인종, 종교가 다른 각양각색의 네 인물에게 폭격으로 거의 허물어진 수녀원은 더 이상 물러날 곳도, 향할 곳도 없이 버티는 공간, 전쟁의 끝이자 동시에 치유가 시작되는 곳이다. 이러한 복원과 구원 의식은 사막에서도 펼쳐진다.

영국인 환자는 추락한 비행기에서 캐서린을 구해 사막의 성소인 헤엄치는 사람들의 동굴로 데려간다. 거기서 그는 “그녀가 인간에게 물들지 않도록” 벽화에서 훔쳐낸 안료를 캐서린의 온몸에 바른다. 영국인 환자는 캐서린을 성스러운 장소의 일부로 만들면서 “그녀의 몸은 선명한 물감으로 온통 뒤덮여 있었어. 허브와 돌, 빛과 아카시아 재가 그녀를 영원하게 만들었지. 신성한 색채에 밀착된 몸. 파란 눈동자만 지워져, 무명으로 남겨졌어.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벌거벗은 지도”가 되었다고 회상한다.

헤엄치는 동굴에서 이뤄진 이러한 신비로운 의식을 통해 캐서린은 사막의 일부가 된다. 이것은 영국인 환자가 마지막까지 자신에게서 떼어놓지 않았던 헤로도토스의 『역사』에 어울리는 또 하나의 위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헤로도토스는 “예전에 위대했던 도시들은 이제 보잘것없을 것이고, 우리 시대에 위대했던 인물들도 그 이전 시대에는 미미한 존재였다”고 말한다. 동시에 “인간의 행운은 결코 한곳에 머무르지 않는다”고 기록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국가를 위해 서로 어떻게 배신하는지, 사람들이 어떻게 사랑에 빠지는지”를 기록한 이들의 이야기는 전혀 미미하지 않은, 또 하나의 ‘역사’다. 이처럼 아름답고도 비극적인 소설을 만날 수 있는 ‘행운’은 왜 고전이 시간을 뛰어넘어 여전히 우리에게 깊은 여운을 남겨 주는지 알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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