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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약이 되는 음식
2. 몸에 좋은 한방약 3. 기를 살리는 한방약술 |
JEONG,JI-CHEON,鄭智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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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밥이 당뇨병에 효과가 있을까요?
흔히 당뇨병 환자는 보리밥을 먹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서양의학에서는 쌀밥을 먹는 것과 별 차이가 없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당뇨병을 ‘소갈(消渴)’이라 하는데 뱃속에 열이 쌓여 있는 병이기에 당뇨병 환자는 쌀과 밀가루를 피하고 서늘한 성질인 보리와 메밀을 먹어야 하는 것이죠. 한의서에도 보리는 소갈즉, 당뇨병을 치료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러므로 보리는 중·노년기에 비만하면서 고혈압, 당뇨병, 변비 등이 있는 분들에게 좋은 성인병 예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체질적으로 보리가 맞지 않는 사람도 있나요 ? 건강에 좋다고 해서 보리밥을 먹었는데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방귀가 많이 나오는 분도 있으시죠. 왜냐하면 보리는 겨울에 자라서 찬 성질이기에 속이 냉하고 소화 기능이 약한 분들에겐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보리의 일종인 호프를 원료로 해서 만든 맥주를 속이 찬 사람이 마시면 설사하기 쉬운 것이죠. 사상체질로 보면 보리는 열성 체질인 소양인에게 적합하고, 한성 체질인 소음인에게는 해로운 음식입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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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 동의보감의 진행자 정지천 교수가 들려주는 음식 이야기
우리의 잘못된 음식 습관 중에 하나가 몸에 좋다고 하면 무작정 따라 먹는 것이다. 하지만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하는 메밀국수도 속이 냉한 사람이 먹으면 배탈과 설사가 날 수 있으며, 변비에 좋다는 호두도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열심히 먹게 되면 얼굴과 머리로 열이 오르게 된다.
현재 MBC 라디오의〈라디오 동의보감〉을 진행하고 있는 정지천(鄭智天) 동국대 한의과대학 교수가 음식의 바른 섭생법과 음식을 통한 건강법을 다룬 『우리집 음식 동의보감(중앙생활사 펴냄)』이라는 책을 펴냈다. 저자는 책의 서문에서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말이 있듯 몸에 맞는 음식을 오래 꾸준히 먹으면 그것이 바로 약으로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도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매실이나 은행은 물론이고 찹쌀이나 녹두, 마늘, 호박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으로 기막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갖가지 음식과 한약재의 성질, 약효, 활용법 등을 담고 있는 이 책은 그림과 함께 문답형식으로 이야기하듯 쉽게 설명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그리고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먹어서 좋은 경우와 나쁜 경우를 알려주고 궁합이 맞는 음식과 맞지 않는 음식도 소개하였다. 이 책은 3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에서는 곡류, 채소류, 과일류, 육류, 어패류, 해조류 등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을 다루었고, 2장에서는 쉽게 먹을 수 있는 한약재와 한약 처방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그리고 3장에서는 건강장수를 위한 한약주의 효용과 제조법 및 복용법을 소개하였다. 아울러 내용 중간 중간에 알아두면 좋은 건강상식을 실었다. 이 책을 통해 건강을 위해 쓸 수 있는 여러 가지 먹거리에 대한 이해를 넓힘은 물론 그러한 건강식들이 내 몸에 적합한지, 부적합한지를 판단하는 지혜도 얻게 되리라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