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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을 건너온 마음
양장
윤미경 글 양상용 그림
국민서관 202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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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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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옛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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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동화와 동시를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2012년 황금펜 문학상에 동화 「고슴도치, 가시를 말다」가 당선되어 등단했습니다. 무등일보 신춘문예, 푸른문학상,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우수동화상을 수상했고, 2019년에는 「시간거북이의 어제안경」으로 MBC창작동화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화 『거울아바타 소환 작전』, 『우리 학교 마순경』, 동시집 『반짝반짝 별찌』, 그림책 『커다랗고 작은』, 청소년 소설 『얼룩말 무늬를 신은 아이』 등이 있습니다.

윤미경의 다른 상품

그림양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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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지금은 경기도 파주에 살면서 어린이 책에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다. 물고기를 좋아해서 자주 강이나 둠벙으로 물고기를 관찰하러 다닌다. 딸과 함께 집 둘레 강과 산, 둠벙 들을 돌아다니며 자연을 관찰한 이야기를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3년 넘게 연재했다. 그림책 『냇물에 뭐가 사나 볼래?』, 『고구마는 맛있어』, 『풀아 풀아 애기똥풀아』, 동화책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무서운 학교 무서운 아이들』, 『아, 호동 왕자』, 『이삐 언니』, 『바람의 아이』, 『만년 샤쓰』, 『주몽, 고구려를 세우다』
1963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지금은 경기도 파주에 살면서 어린이 책에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다. 물고기를 좋아해서 자주 강이나 둠벙으로 물고기를 관찰하러 다닌다. 딸과 함께 집 둘레 강과 산, 둠벙 들을 돌아다니며 자연을 관찰한 이야기를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3년 넘게 연재했다. 그림책 『냇물에 뭐가 사나 볼래?』, 『고구마는 맛있어』, 『풀아 풀아 애기똥풀아』, 동화책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무서운 학교 무서운 아이들』, 『아, 호동 왕자』, 『이삐 언니』, 『바람의 아이』, 『만년 샤쓰』, 『주몽, 고구려를 세우다』, 동시집 『별똥 떨어진 곳』, 『산새알 물새알』, 『일락일락 라일락』, 『작은 행복』 등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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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12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쪽 | 336g | 215*277*8mm
ISBN13
978891173302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품명 및 모델명
달빛을 건너온 마음
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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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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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215*8*277mm | 336g
크기,체중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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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산과 바다를 건너 서로를 받쳐 준 부자(父子)의 단단한 마음

조선 후기의 명필가 이광사는 뛰어난 학자였지만, 집안이 정치 싸움에 휘말린 탓에 벼슬길이 막혀 버렸습니다. 이광사는 자식들이 세상의 거센 물살에 굴하지 않고 뜻을 펼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잉어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림을 채 완성하기도 전에 또다시 세찬 파도에 휩쓸리고 말았지요. 역모 사건 주동자와 편지를 주고받았다는 이유로 머나먼 곳으로 귀양을 가게 된 것입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이광사는 슬픔과 원망에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외딴 섬에 갇혀서도 ‘어디에 있든 마음만 곧게 세우고 살면 되지 않겠느냐’며 학문에 정진했습니다. 아들 영익은 한양과 먼 남쪽 섬을 수없이 오가며 아버지의 고단한 삶을 살폈습니다. 아득한 거리가 무색할 만큼, 서로를 향한 걱정과 안부가 편지 속에 빼곡히 쌓여 갔지요.

세월이 흘러 칠순을 바라보는 아버지를 생각하며, 영익은 스무 해 전 아버지가 완성하지 못한 그림을 펼쳐 들었습니다. 아버지 이광사가 그린 머리 아래, 튼튼한 몸통과 꼬리를 채워 넣으며 잉어 그림을 완성하였지요. 멀리 떨어져 있어도, 긴 세월이 흘러도 자식을 걱정하고 부모를 그리워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오랜 시간 서로를 지켜 준 두 마음은 그렇게 하나의 화폭 위에 온전히 모였습니다.

달빛 아래 물살을 헤치고 날아오른 잉어

보름달이 빛나는 가을밤,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그림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림 위로 환한 달빛이 스며들자 잔잔한 물결이 일렁입니다. 깨어난 잉어는 한껏 몸을 젖혀 물 위로 뛰어오릅니다. 이 신비로운 연출은 역사 서사에 판타지적 장치를 더해, 모진 세파 속에서도 자식들이 뜻을 펼치길 바란 아버지의 염원과 아들의 깊은 효심을 힘찬 기운으로 담아냅니다.

한 마리 용처럼 뛰어오른 잉어는 산과 바다를 건너 머나먼 유배지에 다다릅니다. 아들의 간절한 그리움이 비상하는 잉어에 실려 마침내 아버지에게 가닿습니다. 달빛을 건너온 잉어는 차가운 유배지의 밤을 환하게 밝히고, 긴 세월 서로를 지탱해 온 두 부자의 마음을 비춥니다. 어떤 시련도 끊을 수 없었던 이 단단한 마음은, 쉽게 옅어지는 오늘날의 가족 관계를 돌아보게 하며 깊은 울림을 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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