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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동양편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차 례

한국어판 서문

편집자 서문

감사의 말

참고 자료와 산스끄리뜨어·빨리어의 로마자 표기에 대한 사항

들어가는 말

1. 불교의 시작

2. 삼보

3. 붓다의 기본 가르침

4. 업과 과보

5. 붓다의 사회적 가르침

6. 전통 테라와다 세계

7. 전통 테라와다 실천

8. 더 넓은 관점에서 보는 테라와다

부록 1. 테라와다의 기본 의례 예시: 완다나(vandanā)와 뿌자(pūja)

부록 2. 성전 문헌들과 이와 연관된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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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저아상가 틸라카라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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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nga Tilakaratne

아상가 틸라카라트네는 스리랑카 콜롬보대학교의 빨리·불교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그는 스리랑카 페라데니야대학교(University of Peradeniya) 학부에서 불교를 전공했고, 미국 하와이대학교에서 서양 철학과 비교 철학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의 학문적 관심 분야는 초기불교, 불교 인식론 및 논리학, 언어 철학과 불교의 사회적 적용이다. 아상가 틸라카라트네는 싱할라어와 영어 모두로 저서들을 출판했다. 『열반과 표현 불가능성: 실재와 언어의 불교 이론 연구(Nirvana and Ineffability: A Study of the Buddhist Theory o
아상가 틸라카라트네는 스리랑카 콜롬보대학교의 빨리·불교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그는 스리랑카 페라데니야대학교(University of Peradeniya) 학부에서 불교를 전공했고, 미국 하와이대학교에서 서양 철학과 비교 철학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의 학문적 관심 분야는 초기불교, 불교 인식론 및 논리학, 언어 철학과 불교의 사회적 적용이다. 아상가 틸라카라트네는 싱할라어와 영어 모두로 저서들을 출판했다. 『열반과 표현 불가능성: 실재와 언어의 불교 이론 연구(Nirvana and Ineffability: A Study of the Buddhist Theory of Reality and Language)』(1993)는 박사 학위 연구의 성과이다. 이러한 학문적 업적 외에도 그는 콜롬보에 본부를 둔 불교 단체로서 영적, 사회적, 경제적 발전을 위해 일하는 담리위재단(Damrivi Foundation)의 창립회장이기도 하다. 현재는 스리랑카 켈라니야 마넬와타의 나가난다 국제불교학연구소(N?g?nanda International Institute for Buddhist Studies: NIIBS) 대학원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스리랑카 켈라니야 대학(University of Kelaniya)의 빨리·불교학 대학원(Postgraduate Institute of Pali and Buddhist Studies)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역서로 『마라의 편지』, 『초전법륜경』, 『마하시 사야도의 12연기』, 『니까야와 아비담마의 철학과 그 전개』, 『빨리어의 기초와 실천』, 『아비담마 연구: 마음과 시간에 대한 불교적 탐구』가 있으며, 초기불교 및 스리랑카불교와 관련된 많은 논문들이 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 HK연구교수 및 동국대학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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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15일
판형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152*225*20mm
ISBN13
9791166845352

책 속으로

테라와다 전통에서 다소 늦은 기원의 이야기에 따르면, 마지막 두 번째 생에서 인간 세계로의 마지막 출생을 위해 하늘의 거처를 떠나기에 앞서, 미래의 붓다는 적절한 시간, 대륙, 지역, 가족, 어머니라는 다섯 가지 중요한 세부 사항들을 신중하게 숙고했다고 한다. 신중한 고려 끝에 그는 잠부드위빠--- p.Jambu-dvīpa)의 석가족--- p.釋迦族, Sākiya) 가문에 왕비 마하 마야--- p.Mahā māyā)의 아들로 태어나기로 결심했다.
--- p.43

붓다, 그의 가르침인 담마, 그리고 승가는 테라와다 전통에서 보물로 여겨진다. ‘보물’--- p.또는 ‘보석’)이라는 단어로 예시되는 지나치게 경건한 태도는 뒤늦은 기원인 듯하다. 처음에 삼보는 단순히 스승인 붓다, 그의 가르침인 법, 최종 목표를 달성했거나 그러한 목표를 향한 길을 가는 제자들의 공동체인 승가였다.
--- p.71

붓다가 가르친 것을 제시하는 방식은 간단한 설명이 필요하다. 나는 붓다 깨달음의 본질을 이루는 사성제에서 시작하기보다는, 불교적 인과론이라 할 수 있는 ‘연기’의 가르침에서 시작하고자 한다. 이러한 선택의 이유는 연기의 교리가 전체 불교 가르침의 철학적 기초이자, 불교 형이상학 전체의 근거를 제공하는 실재에 대한 통찰이기 때문이다.
--- p.89

업은 불교 사상의 중심적인 가르침 중 하나이다. 불교학에서 업 아래에서 일반적으로 논의되는 것은 도덕적 차원이다. 하지만 인간 행동으로서의 업에는 똑같이 중요한 차원이 있는데, 이는 붓다의 가르침에 따르면 모든 인간의 본질로 여겨지는 자아가 없는 상태에서 인간 정체성을 설명한다. 이 두 번째 측면은 업의 정체성 차원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불교학에서 다소 간과되어 왔기 때문에 먼저 살펴보기로 한다.
--- p.130

붓다는 대체로 윤회적 존재를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규정했지만, 그러한 존재 속에서도 재가자와 출가자 모두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재가자의 행복은 --- p.부를) 소유하는 행복, 부를 소비하는 행복, 빚 없는 행복, 비난받을 일 없는 행복의 네 가지이다. 특히 윤리적 삶을 강조하는 네 번째 측면에서 우리는 붓다가 가장을 위한 계획에서 삶의 외면적 측면과 내면적 측면을 어떻게 결합하였는지를 알 수 있다.
--- p.145

오늘날 세계에 존재하는 세 가지 불교 전통 중 가장 오래된 테라와다는 당연히 가장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비록 아쇼까 시대 이후에도 테라와다가 탄생한 곳에서 계속되었다는 기록은 많지 않지만, 스리랑카에서는 기원전 3세기부터 테라와다의 실천이 단절되지 않고 계속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미얀마는 11세기에 이웃의 몬 왕국으로부터 테라와다를 받았고, 태국에서는 13세기에 테라와다가 확립되어 이후 캄보디아와 라오스로 퍼져나 갔다. 따라서 테라와다의 전통적인 영역은 남아시아의 스리랑카와 동남아시아의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로 구성된다.
--- p.157

테라와다가 이 지역의 국교가 된 이후부터 스리랑카와 동남아시아 국가 사이에는 끊임없는 양방향 종교 및 문화 교류가 있어 왔다. 게다가 미얀마와 태국이 정통 테라와다를 위해서 의존한 곳도 스리랑카였다. 미얀마와 태국이 이러한 만남으로부터 얻은 것은 1,400년 이상 스리랑카에서 발전을 경험한 테라와다였다. 그러므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테라와다의 변천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테라와다의 스리랑카 뿌리와 그 고유한 특성을 조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필요한 경우 개별적인 차이점을 강조하면서 테라와다 실천을 전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다. 테라와다 실천의 주요 측면부터 시작하여, 전반적인 테라와다 실천에서 불교 승려와 재가자들이 하는 역할에 대한 고찰로 넘어갈 것이다.
--- p.178

오늘날 테라와다 불교는 더 이상 전통적인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난 100년 동안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국경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갔다. 이러한 현상은 일반적으로 불교에서뿐만 아니라 특히 테라와다에서도 드문 일이 아니다. 2,50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불교는 다양한 문화와 혼합되고 동화되어 그 자체로 변화를 겪었으며, 그 과정에서 호스트 문화에도 변화를 일으켰다. 오늘날 차이점은 이 과정이 이해할 수 있는 이유로 훨씬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화된 세상에서 테라와다에 일어나고 있는 일은 더 넓은 맥락에서 일반적으로 불교에 일어나고 있는 일의 일부일 뿐이다. 따라서 여기에 제시된 이야기는 본질적으로 더 큰 전체의 일부로 보아야 한다.
--- p.241

출판사 리뷰

한국에서 ‘불교’라고 하면 우리는 대개 대승 불교를 떠올린다. 그러나 불교는 우리가 대승 불교의 모습으로 익히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른, 다양한 모습들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는 스리랑카에서 태국,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에 이르기까지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온 또 하나의 거대한 불교 전통이 있다. 바로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테라와다(Theravada), 즉 ‘테라들의 견해’라는 이름을 지닌 불교다. 한국에서 테라와다 불교는 오랫동안 ‘남방불교’ 혹은 심지어 ‘소승 불교’라는 이름 아래 단편적으로 소개되어 왔다. 위빳사나 명상이나 초기불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오늘날에도, 테라와다가 어떤 경전과 교리를 토대로 형성되었으며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믿고 수행하고 살아가는지 전체적인 모습을 접하기는 쉽지 않다. 『테라와다 불교: 테라들의 견해』는 바로 그 빈자리를 채우는 가장 충실하면서도 읽기 쉬운 안내서다. 저자 아상가 틸라카라트네는 스리랑카에서 태어나 테라와다 불교의 문화 속에서 성장한 빨리어·불교학 연구자다. 그는 테라와다를 외부에서 관찰하는 학자의 시선에만 머물지 않는다. 자신이 살아온 종교적 세계를 내부자의 경험과 연구자의 비판적 시선을 함께 동원해 설명한다. 덕분에 이 책에서 테라와다는 과거의 경전에 남아 있는 사상 체계가 아니라 지금도 사람들이 믿고 수행하고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살아 있는 불교’로 모습을 드러낸다. 전문적인 불교 용어를 불필요하게 남발하지 않으면서도 빨리어 경전과 전통에 충실하게 접근한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전통적인 승가와 수행에서 출발한 이야기가 오늘날 국경을 넘어 확산되는 테라와다 불교, 이주와 디아스포라, 여성과 비구니 문제,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불교에까지 이어진다는 점이다. 그 때문에 이 책은 테라와다 불교를 처음 만나는 독자에게는 탁월한 입문서이면서, 이미 불교에 익숙한 한국 독자에게는 자신이 알고 있던 ‘불교’의 범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기도 하다. 대승 불교와 선불교 중심으로 형성된 익숙한 시야를 잠시 벗어나 보면, 같은 붓다의 가르침이 전혀 다른 역사와 언어, 수행과 공동체 속에서 어떻게 계승되어 왔는지가 보인다. 하나의 불교가 아니라 여러 모습의 불교를 이해하기 위해, 『테라와다 불교: 테라들의 견해』는 낯선 이름 너머에 존재해 온 방대한 불교 세계로 한국 독자를 안내한다. 더욱이 저자가 보증하듯이, 동국대학교에서 불교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고 켈라니야대학교 소속 빨리·불교학 대학원에서 불교학으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어 “텍스트의 주제에 정통”한 불교학자 김한상 교수가 이 책의 번역을 담당했다는 점은, 독자들로 하여금 원전의 텍스트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는 충실한 번역을 만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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