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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빗방울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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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한 편의 시詩를 흔적으로 남기기에는, 시간이 너무 빠르다 이따금 나에게 치밀어 오르는 것이 간신히 달래지는 듯하여 시집을 묶는다 뒤늦게 부끄러움이라는 것도 조금씩 알아지는 듯하다 ― 시인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