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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운하
양장
오영미
시아북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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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현대시선

책소개

목차

1부

굴포운하 · 016
100일 동안의 제자리 · 018
오해와 확신 · 020
장마 · 021
풀밭에서 삽질하다 · 022
불볕더위 · 024
인평저수지 · 025
등대수산 · 026
까만 똥 · 028
서산시장 풍경 · 030
난, 죽 · 031
그대를 만나러 · 032
삽목揷木을 생각하며 · 034
오후 두 시의 햇볕 · 035
비손 · 037

2부

오전 11시와 오후 4시 · 040
박꽃 · 041
가을 장마 · 042
낮 열두 시 반 · 044
내 남자 내 여자 · 045
무기력해 지기 전에 · 047
감나무를 바라보다 · 049
천둥번개 치던 날 · 051
모르는 척 · 053
죽음도 삶이라고 · 054
빈집 · 056
아버지의 나무 · 058
우수수 · 060
먼지 · 062
영정 속 그녀 · 064

3부

이게 이별인기라 · 068
별거 아니야 · 069
머리카락 줍기 · 071
당부 · 073
나무가 나무에게 · 074
풀밭에서 · 075
보이지 않는 길 · 077
전지를 하다가 · 078
별거 아닌데 · 080
동반자이며 이방인인 우리 사이 · 082
묵정밭에서 · 084
대설경보 · 086
기약 · 088
나의 어머니와 女子 · 089
뭇별 · 091

4부

예쁜 꽃이라서 아픈 꽃 · 094
오이꽃 · 095
타행惰行의 만기晩期 · 096
시장에 가면 · 097
당신과 나 사이 · 099
내게 오신다면 · 100
묵향墨香 · 102
천수만에서 천수를 생각하다 · 104
갈등 · 106
징검다리 · 107
발인發靷 · 108
나비처럼 훨훨 · 110
손님맞이 · 111
이별 · 113
고등어와 딸기 · 115

5부

쑥쑥 · 118
잠 못 이루는 밤 · 119
네 등에도 슬픔이 묻어 있구나 · 121
허공 닮은 내 처지 · 122
텅 빈 시간 · 123
철들어 익어간다면 · 124
호미곶 · 126
완도 · 128
나는 늙어서도 연꽃이기를 · 129
뜻밖 · 130
희망사항 · 132
물끄러미 바라만 보는 당신 · 134
장흥 · 137
너라서 그래 · 138
독도 가는 길 · 139

6부

내일을 기다리지 못할 것 같은 너에게 · 142
우연이라도 마주치고 싶은 · 143
진하해수욕장 명선도名仙島 · 145
오사카의 밤 · 147
비문증 · 149
육성肉聲, 오늘만 살자 · 151
단풍 보러 가자던 사람아 · 153
생일 축하카드 · 155
역지사지易地思之 · 157
낙화 · 158
목요일의 모래언덕 · 159
오늘도 나는 술래 · 160
포기하지 않는 삶 · 162
고사리와 고비 사이 · 164
여러 갈래 길 · 166
신호 · 168

[부록] · 177
굴포운하 개착의 역사와 설창육수設倉陸輸 노선 옛길
[해설] 축성築城한 언어의 견고한 향유享有 · 190

저자 소개 1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공주에서 성장하였고, 충남 서산에 살고 있으며 보령 오천면 원산도 섬을 오가며 시 창작을 하고 있다. 계간「시와정신」시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하고, 한남대학원 문예창작학 석사를 수료하였다.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장을 역임하였으며 한국시인협회, 충남문인협회, 충남시인협회, 한남문인회, 시와정신회, 소금꽃동인 활동을 하고 있다. 시집으로『상처에 사과를 했다』,『벼랑 끝으로 부메랑』,『올리브 휘파람이 확』외 다수 있으며, 에세이집으로『그리운 날은 서해로 간다 1, 2』가 있다. 충남문학상 작품상, 한남문인상 젊은작가상, 충남문화재단 문예창작기금 수혜. 현재 서산시인협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공주에서 성장하였고, 충남 서산에 살고 있으며 보령 오천면 원산도 섬을 오가며 시 창작을 하고 있다. 계간「시와정신」시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하고, 한남대학원 문예창작학 석사를 수료하였다.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장을 역임하였으며 한국시인협회, 충남문인협회, 충남시인협회, 한남문인회, 시와정신회, 소금꽃동인 활동을 하고 있다. 시집으로『상처에 사과를 했다』,『벼랑 끝으로 부메랑』,『올리브 휘파람이 확』외 다수 있으며, 에세이집으로『그리운 날은 서해로 간다 1, 2』가 있다. 충남문학상 작품상, 한남문인상 젊은작가상, 충남문화재단 문예창작기금 수혜. 현재 서산시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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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1월 13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135*190*15mm
ISBN13
9791194392538

출판사 리뷰

시인의 말

몇 해 전 나는 그리스 발칸반도를 여행하고 있었다. 수에즈운하, 파나마운하와 함께 세계 3대 운하 중 하나인 코린트운하! 이오니아해의 코린토스 만과 에게해의 사로니코스 만을 잇는 운하다. 1881년부터 1893년까지 건설되었다.

길이는 6.3m, 폭은 상단부 기준 24.6m, 바닥 기준 최저 폭이 8m로 좁게 느껴졌다.수심은 8m, 양쪽 절벽의 높이는 52m 규모에 비해 좁은 통로여서 큰 배는 통과 할 수 없고 소형선박이나 관광 보트와 요트 등이 통과했단다.

나는 여행하면서 아니 여행이 끝난 후 어렴풋이 알고 있던 상식으로 줄곧 서산의 굴포운하를 생각했다. 미완으로 끝난 상태로 팽개쳐진 듯 볼품없이 현존하는 모습이지만 수에즈운하보다 752년 앞섰고 파나마운하보다 671년이나 앞서 시도했던 아직도 역사가 살아 있는 전설 속 운하가 바로 ‘서산 굴포운하’다.

충남 서산에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운하 건설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건설을 시도했다는 것은 참으로 감격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는 단순히 역사를 읊조리는 것을 떠나 대한민국의, 충남의, 서산의 소중한 보고寶庫로 발현發顯해야 한다.

나는 시간을 거슬러 굴포운하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현장을 찾아 현재의 모습을 시 창작으로 승화시키고 싶었다. 역사의 현장을 수십 번 찾아 그들의 희생과 노력에 대하여 깊이 있는 연구를 하고자 시도했고, 많은 자료들을 확보고자 시간을 할애했다.

천수만과 가로림만을 뱃길로 잇는 관광인프라의 주요 운하 건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서산시에서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야 할 사업이다. 강한 조류를 이기지 못해 실패로 끝나버린 조선 기술은 얼마든지 극복해 낼 수 있는 훌륭한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세계 최초의 운하 건설 강국의 명성을 되찾기로, 나는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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