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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랑로이터 저 / 베라 조바트 그림 / 엄혜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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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랜덤 세계 걸작 그림책

책소개

저자 소개

저자 : 유타 랑로이터
아동문학가로 통하는 저자는 독일 뮌헨에서 태어났으며, 교육학과 심리학을 전공했다. 학창시절부터 뮌헨의 주거취약지구이던 하젠베르글에서 청소년을 지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회 운동에 참여해 오다가, 대학 졸업 후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독일청소년연구소에서 일하게 된다. 책과 아이들을 그 무엇보다 사랑한다는 저자는 연구소에서 주간보모프로젝트를 선도하기도 했다. 그녀의 책에 끊임없이 영감을 불러넣는 아들 둘이 있으며, 1989년에는 어린이 책방을 인수하는 등 어린이문학을 널리 보급하는 데 힘쓰고 있다.
역자 : 엄혜숙
연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같은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어린이책 편집자로 1987년부터 일했으며, 지금은 어린이책 기획자 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개구리와 두꺼비』시리즈를 비롯하여 여러 권의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림 : 베라 조바트
유고슬라비아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오랫동안 뮌헨에 살면서 국립극장의 발레리나로 활동했으며, 조형미술 아카데미에서 공부를 마친 뒤에는 무대 · 의상 디자이너로 일해 왔다. 20년 가까이 유타 랑로이터와 친분을 맺어 온 베라 조바트는 드디어 1993년 유타 랑로이터의 『곰돌이, 유치원에 가다』에 그림을 그리면서 그림책 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그림책은 훌륭한 평가와 함께 아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되었다. 그림책이라는 또 하나의 무대를 발견한 베라 조바트는 자신의 재능은 유감없이 발휘하는데, 그녀의 그림은 『곰돌이』시리즈에서 보여준 귀엽고 앙증맞은 캐릭터에서부터 『다섯 친구』의 기묘하고 희화적인 캐리커처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며, 책의 분위기를 본능적으로 간파하여 가장 적절한 기법으로 표현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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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7월 3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50쪽 | 45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3756527

출판사 리뷰

『다섯 친구』는 여느 그림책과 확실히 다르다. 주인공으로 뽑힌 다섯 금수의 면면을 살펴보자. 시궁창에서 막 기어 나온 듯한 들쥐. 다섯 중 부모덕이 있어 보이지만, 그 덕에 한없이 게을러 보이는 개. 작은 눈과 앞뒤로 펑퍼짐한 살집에는 기름기와 함께 짜증까지 섞인 듯한 돼지. 터럭 하나 뽑아 비싼 디엔에이 검사할 것도 없이 도둑고양이의 후손이 분명해 보이는 고양이. 아름다운 목청은 타고나지 못했지만 유일한 날짐승답게 말과 행동에 거침이 없는 까마귀.

텍스트를 보자. 연극과 비교해 보면, 희곡의 3요소인 해설, 대사, 지문과 닮은꼴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요소 중 대사의 비중이 압도적인데, 『다섯 친구』에서는 시종일관 누군가가 말을 한다. 말이 없는 부분은 인물의 행동 묘사가 말을 대신한다. '"……." 누가 말했지.'라는 부분은 대본에서처럼 '들쥐……'로 단순 대치할 수 있을 정도이다. 그만큼 텍스트에는 속도감이 붙고, 인물의 성격 또한 숨김없이 드러난다. 어린이극으로 꾸며 보아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다섯 친구』의 이야기는 지금의 우리에게,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에게 꿈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찌그러진 케이크와 혼신의 힘을 다해 타고 있는 짧은 초 하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보이는 다섯 친구의 그 표정은 지워지지 않는 영상으로 남아 우정의 참된 의미뿐만 아니라, 나의 삶과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삶의 방향을 되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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