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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을 돌보는 건 무척 힘든 일이에요.
하루 일이 끝나면 브라운 아저씨의 온몸은 지푸라기, 말 털, 씨앗, 풀, 깃털, 쓰레기, 진흙, 똥거름, 커피 얼룩투성이가 되었어요. 몸에도 별로 안 좋은 냄새가 났지요. --- 본문 중에서 오리는 허드렛일이 지겨워졌어요. 새하얀 깃털에 붙은 풀이랑 커피콩 찌꺼기를 떼어 내는 게 귀찮았지요. “그런데 왜 브라운 아저씨가 우리 책임자야?” 오리는 불만스럽게 중얼거렸어요. “그래, 선거를 해서 농장의 책임자를 뽑아야 해!” 오리는 알림 글을 사다리에 붙였어요. --- 본문 중에서 브라운 아저씨는 화가 치밀어 헛간으로 달려갔어요. 동물들이 투표 명단에 이름을 써 넣고 있었어요.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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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을 마칠 때면 브라운 아저씨를 비롯해 농장의 동물들의 몸은 지푸라기, 커피콩 찌꺼기, 풀 등으로 지저분해졌어요. 특히 오리는 새하얀 깃털에서 커피콩 찌꺼기를 떼어 내는 게 귀찮았어요. 불만이 쌓인 오리는 농장의 책임자를 뽑자는 알림 글을 내걸었어요.
농장의 투표 결과 오리가 농장 책임자로 뽑혔어요. 오리는 브라운 아저씨를 대신해 농장을 돌보았지만 너무 힘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시장 선거에 나가기로 했어요. 참모들과 함께 선거 운동을 벌인 끝에 오리는 시장에도 뽑혔어요. 도시를 돌보는 것 역시 무척 힘들었지요. 이번에는 두통까지 앓게 되었어요. 그래서 또 오리는 대통령 선거에 나가기로 했어요. 투표 결과가 어떻게 되었냐고요? 오리가 확실하게 현재 대통령을 이겼답니다! 하지만 오리는 나라 일을 돌보는 게 재미있지 않았어요. 그러다 농장에서 낸 구인광고를 보고 다시 농장으로 돌아갔답니다. 지금 오리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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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최우수 그림책 선정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올해의 베스트 북 선정 SSLI(국제학교 도서관사서 협회) 도서상 수상 IRA-CBC(국제독서연맹 어린이책위원회) 선정 도서 NAPPA(미국 육아 출판상) 수상 캔터키 블루그래스 수상 진지하지만 웃음을 참을 수 없는 이야기 이야기 속의 오리는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칼데콧 아너 상을 안겨 준 『탁탁 톡톡 음매~ 젖소가 편지를 쓴대요』에도 등장합니다. 존재감 없고 독특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오리로 말이에요. 비록 허드렛일이 하기 싫어서 선택한 선거이지만, 오리는 당선이 된 후에 농장을 돌보는 일이든, 도시를 돌보는 일이든, 나라를 돌보는 일이든 최선을 다합니다. 하지만 결국 자기에게 맡는 자리로 돌아가게 되지요. 이야기 속에 우리를 즐겁게 하는 요소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두근두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투표 결과에서 몇 장의 표가 돼지의 엉덩이, 팬케이크 접시 밑바닥 등의 엉뚱한 곳에서 발견되기도 하지요. 또 오리들이나 알아들을 연설을 하고, 대통령이 되기 위해 텔레비전 방송에서 색소폰을 연주하기도 해요. ‘선거’라는 딱딱한 소재를 유머러스하게 풀어서 책을 읽는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는답니다. 부드러운 색채의 수채화 그림은 아이들에게 따뜻함을 느끼게 해 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