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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랜덤 세계 걸작 그림책

책소개

저자 소개 2

에즈라 잭 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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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ra Jack Keats

그는 10년간 다른 작가의 책의 일러스트를 맡아왔다. 그러다가 1960년에 Pat Scherr와 함께 창작한 『My Dog is Lost』라는 그림책을 만들었고 , 이년 후 그는 처음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눈 오는 날』(1962)로 미국에서 그 해 가장 뛰어난 그림 책에 주는 칼데콧 상을 받았다. 『눈 오는 날』은 흑인 꼬마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최초의 그림책이었다. 그는 계속해서 그림책에 주인공 피터의 생활을 소재로 피터가 성장하면서 겪는 내면과 생활의 이야기를 그리기 시작했다. 휘파람 불기를 연습하는 『휘파람을 불어요 (피터의 휘파람)』(1964), 새 여동생이 생긴 피터
그는 10년간 다른 작가의 책의 일러스트를 맡아왔다. 그러다가 1960년에 Pat Scherr와 함께 창작한 『My Dog is Lost』라는 그림책을 만들었고 , 이년 후 그는 처음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눈 오는 날』(1962)로 미국에서 그 해 가장 뛰어난 그림 책에 주는 칼데콧 상을 받았다. 『눈 오는 날』은 흑인 꼬마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최초의 그림책이었다. 그는 계속해서 그림책에 주인공 피터의 생활을 소재로 피터가 성장하면서 겪는 내면과 생활의 이야기를 그리기 시작했다. 휘파람 불기를 연습하는 『휘파람을 불어요 (피터의 휘파람)』(1964), 새 여동생이 생긴 피터의 내면을 다룬 『피터의 의자』(1967), 여자친구 에이미와 피터의 이야기를 다룬 『피터의 편지』(1968),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피터의 안경』(1969) 이 그러하다. 그는 그 밖에도 『Hi, Cat!』(1970), 『Pet Show!』(1972), 『Skates!』(1973), 『Dreams』(1974), 『Louie』 (1975), 『The Trip』(1978), 『Maggie and the Pirate』(1979), 『Louie's Search』(1980), 『Regards to the Man in the Moon』(1981), 『Clementina's Cactus』(1982) 등 다수의 작품을 남겼다.

그가 흑인아이를 주인공으로 삼은 것을 인종 문제에 민감해서는 아니었다. 그는 1940년 5월 13일 Life 잡지에서 본 흑인 어린이의 사진을 계기로 자신의 가난했던 어린시절의 모습을 떠올리며, 혁신적인 화법으로 전형적인 서민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 독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다. (그는 실제로 흑인 어린이의 사진을 자신의 작업실에 놓고, 두고두고 보며 옛 기억을 회상하며 미소를 지었다고 한다.)

그의 그림책은 흑인 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것 뿐 아니라, 콜라주, 마블링 등 혁신적인 그림 기법을 사용함으로써 어린이책 세계에 신세계를 열었다. 그의 작품은 그 동안의 일러스트레이션의 주재료였던 물감, 색연필에서 벗어나 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잡지, 포장지, 천 등을 재료로 사용하고, 『꿈꾸는 아이』에서는 물과 기름의 오묘한 조합을 사용하여, 주인공 로베르토의 경험과 상상에 다양함과 재미를 더한다. 그의 독특한 그림기법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주인공의 일상의 이야기에 색채효과를 더하면서 일상에 긴장감을 주고, 감동을 더하는 작용을 한다.


에즈라 잭 키츠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어린이책을 만드는 목적은 실제에서 환상까지 나의 모든 경험을 아이들과 나누기 위해서이다. 나는 그 아이가 누구든 자신을 중요한 존재로 느끼며,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나는 그 아이가 누구든 자신을 중요한 존재로 느끼며,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1983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80여점의 일러스트와 24권의 이야기와 그림책 속에 가족의 삶과 아이들의 일상에서 오는 단순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아이들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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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TESOL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습니다. 소설, 비소설, 아동서까지 다양한 장르의 좋은 책들을 번역하며 현재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드니 쉘던의 『시간의 모래밭』으로 데뷔한 후, 『호밀밭의 파수꾼』, 『비밀의 화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파이 이야기』, 『우리는 사랑일까』, 『마시멜로 이야기』, 『타샤의 정원』, 『엔조』 등이 있으며, 에세이 『아직도 거기, 머물다』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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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6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쪽 | 39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3756077

책 속으로

어쩐 일일까요?
로베르토는 잠이 오지 않았어요
시간은 흐르고 흘러 밤이 깊어 가는데도.

결국 로베르토는 일어나서
창가로 다가갔어요.
그리고 아래를 내려다보다가
깜짝 놀랐어요.

--- 본문중에서

그런데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로베르토가 잠옷 소매로 종이 생쥐를 건드린 거예요. 종이 생쥐가 창틀에서 떨어져 아래로 날려갔어요. 아래로 아래로 빙그르르 빙그르르. 벽에 큰 그림자를 드리우며 자구만 내려가는 종이 생쥐.

--- p.17-20

출판사 리뷰

작품 해설

이 책에 나오는 로베르토는 에이미, 아치와 함께 "피터"의 한 동네 친구이다. 로베르토는 피부빛으로 보아 라틴 아메리카계 미국인으로 보인다. 키츠의 소수인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이 그림책에서도 엿볼 수 있다. 한 가지, 왜 피터는 나오지 않을까? 피터가 주인공인 일곱 권의 그림책을 보면 피터와 가장 친한 친구는 아치와 에이미로 보인다. 간혹 로베르토가 등장하기도 하지만 피터와 그리 친한 것 같지는 않다. 그래서 로베르토가 주인공인 이 책에서 피터는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닐까.

키츠의 다른 그림책과는 달리 이 책의 사건이 벌어지는 주요 시간대는 밤이다. 호기심 많고 놀이에 열중하는 아이들이 모두 잠드는 시간이다. 그래서 이 책의 화면 전개는 무척 정적이다. 포커스는 줄곧 로베르토가 사는 아파트 창가를 벗어나지 않는다. 심심한가. 아니다. 이 책에서 키츠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콜라주와 함께 꼬마애들이 장난삼아서도 할 수 있는 마블링 기법으로 장소 불변이라는 제약을 훌쩍 뛰어넘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밤이라는 무대에서 펼쳐지는 색의 마술을 보는 기분이 든다. 잠든 아이들의 창가에 꿈의 이미지가 마블링으로 물든다.

에이미의 말 한 마디에 존재의 가치를 깡그리 잃어버린 종이생쥐가 지키는 로베르토의 창가와는 대조를 이룬다. 독자는 남의 꿈을 엿보는 짜릿한 기분으로 책 속에 계속 몰입된다. 갑자기 카메라의 포커스가 로베르토의 창을 크게 잡아당긴다. 긴장이 고조된다. 골목에서 숨막히는 사건이 벌어진다. 아파트의 꼭대기층에 사는 로베르토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로베르토의 잠옷 소매에 스쳐 떨어지는 종이 생쥐의 그림자. 괴물 같은 종이생쥐의 그림자와 죽은 줄 알았다가 꽁무니를 빼고 도망가는 개의 모습을 지켜보며 어리둥절해 하는 고양이의 표정, 꼬리와 뒷다리만 보이는 개가 차지하는 대각선 구도가 정말 훌륭하다. 마지막 로베르토의 잠든 모습을 보며 손에 땀을 쥐고 책장을 넘기던 어린 독자들은 안도의 한숨과 자연스런 웃음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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