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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장
제1장(第一章). 사막의 제왕, 페시안
제2장(第二章). 살아있는 신의 나라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420g | 140*210*15mm
ISBN13
9791126402212

책 속으로

“그러면, 날 정말 죽일 건가요?”
“그럴지도.”
그 대꾸에 망설임은 없었다. 뭐랄까, 순식간에 가슴이 허망하게 비워진다. 실망한 건 아니었다. 실망이라는 단어를 입에 담기엔 둘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었으니까. 하지만 이 감정이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다. 이름 모를 감정이 자신 안에서 휘몰아쳤다. 머리는 시끄럽고 속은 뒤죽박죽. 모든 게 엉망이었다. 그저, 빨리 도망쳐야겠다는 생각만이 강하게 들었다. 빨리 도망가야지. 다시 한 번 다짐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굵고 남자다운 손이 아시나의 뺨을 훑었다. 어딘지 모르게 애달픈 손길에 아시나는 저도 모르게 손을 꽉 쥐었다.
“아직은 네가 재미있거든.”
그 말을 내뱉는 눈동자는 진심이었다.
“모르는 게 많기도 하고.”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약 8개월에 걸친 연재 기간 동안 30만 명 이상의 카카오페이지 독자들로부터 전폭적인 사랑을 받은『월흔』이 드디어 책으로 출간된다. 연재본을 수정한 것은 물론 미공개 외전 3편을 더한 출간본은 기존 연재 시의 독자들뿐 아니라 책으로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죽음의 사막이라 일컫는 곳에서 길을 헤매던 주인공 아시나는 사막에서 만난 한 사내에게 길을 물으려다 첩자로 오인받아 감옥에 갇히게 된다. 감옥 탈출 유경험자 아시나는 어렵지 않게 이국의 감옥을 탈출하나 그녀를 감옥에 가둔 사내, 베히다트에게 붙잡히게 된다. 어쩐지 첩자를 대하는 태도가 아닌 듯한 베히다트에게 아시나 또한 첫사랑을 느끼게 되지만 숨겨야만 하는 자신의 비밀로 인해 갈등만 겪게 된다. 신분을 숨겨야만 하는 여자와 그녀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하는 남자의 사랑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전작인『황제의 외동딸』로 전무후무한 흥행 기록을 세운 작가 윤슬의 신작인 『월흔』은 21번째 블랙라벨클럽으로 출간되며 카카오페이지에서 『남자지옥』연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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