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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이 & 로티
미국의 철학적 유산, 프래그머티즘
이유선
김영사 2006.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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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사상 top100 2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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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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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지식인마을로의 초대
톰 소여와 프래그머티즘

지식인과의 만남
1장 프래그머티즘이란 무엇인가?
실용주의와 프래그머티즘 ㅣ 영원불변한 진리는 없다 ㅣ 다윈이 없었다면? ㅣ 프래그머티즘의 계보
2장 제임스, 인간적인 프래그머티즘
아버지의 열린 교육 ㅣ 현금가치를 가진 지식 ㅣ 진리는 만족할 만한 결과에 있다 ㅣ 종교와 과학의 갈등을 넘어 ㅣ 자연과 경험은 하나다 ㅣ 천의 얼굴을 지닌 우주
3장 퍼스, 우주는 실재한다
고독한 천재 l 포기할 수 없는 보편적 진리 ㅣ 의심을 믿음으로 바꾸는 네 가지 방법 ㅣ 현금가치를 넘어서 ㅣ 퍼스가 제안한 과학적 탐구 방법 ㅣ 우주는 진화한다
4장 현실 참여 철학자 듀이
부지런한 사상가 ㅣ 지식은 문제 해결의 도구 ㅣ 진리는 '보증된 주장가능성' ㅣ 준호는 어떻게 배고픔을 해결할 것인가? ㅣ 프래그머티즘과 민주주의는 천생연분
5장 로티, 프래그머티즘의 재발견
대철학자가 된 어린 사회주의자 ㅣ 프래그머티즘을 다시 살려라 ㅣ 로티의 민주주의 사회 ㅣ 자아는 만들어가는 것이다 ㅣ 철학보다 민주주의가 중요하다 ㅣ 문학과 과학은 본질적으로 다른가? ㅣ 언어는 우연적인 것이다

지식토크, 테마토크
프래그머티스트들의 추수감사절 만찬

이슈@지식
과학기술은 우리를 구원할까?
여성 위에 군림하는 억압의 언어
북한 인권 문제 해결책, 프래그머티스트에게 묻는다
'문명 충돌' 해결의 실마리, 다원주의

징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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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이유선
소설읽기와 영화보기, 걷기, 혼자서 멍하게 있기를 좋아하는 조용한 사람이다. 아내와 저녁에 산책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주말에는 등산을 즐긴다. 프래그머티즘과 해석학, 사회철학 등에 관심이 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철학적 해석학과 네오프래그머티즘의 진리론을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미국 버지니아대학교에서 리처드 로티에게 박사후과정을 사사했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의 연구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군산대학교 문화사상연구소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리처드 로티』, 『과학기술의 철학적 이해』, 『정보사회의 빛과 그늘』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철학자 가다머, 현대의학을 말하다』, 『사회정의에 관한 6가지 이론』, 『프래그머티즘의 길잡이』, 『우연성, 아이러니, 연대성』 등이 있고 문예지 <정신과 표현>에 「문학과 철학의 만남」이라는 비평을 연재 중이다. 과학사상연구회 편집위원, 사회와 철학연구회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07쪽 | 40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4921714

책 속으로

천재와 정신병자는 서로 다른 본성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환경에 적응하는 방식이 달랐기 때문이다. 삶의 보편적인 기준은 없다. 잡초도 난초만큼이나 아름다울 수 있다.
로티는 프로이트를 따라서 "각각의 삶이란 제 나름의 메타포로 맵시를 뽐내려는 시도"라고 말한다. 이 말은 곧 우리의 삶이 모두 하나의 시라고 하는 이야기다. 현실의 고통으로 인해 언어 습득이 불가능한 지경에 있는 삶, 그리고 밥벌이에 허덕이느라 자기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서술할 여유를 갖지 못하는 삶, 이 모든 삶이 하나의 시라는 것이다.

--- p.

출판사 리뷰

세상은 인간의 의지와 도전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실험장이다. 지식은 세계에 적응하기 위한 수단이므로 참된 지식은 현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절대적 진리란 존재하지 않고 지식은 수단일 뿐이라면, 인간과 세계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삶은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스스로 자아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모든 이는 살아가면서 각자의 시를 완성한다.

듀이는 1920~40년대 프래그머티즘의 전성기를 이끌던 실천적 철학자이다. 학교는 민주주의의 훈련장이고, 교육을 통해 사회를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실험학교를 운영하기도 했다. 그는 교원조합을 결성하고 정당을 지원하는 등 사회를 개선하기 위해 누구보다도 현실참여에 적극적인 철학자였다. 교수직을 은퇴한 후에도 닭을 키우고 달걀을 배달하면서 쉬지 않고 일하며 자신의 철학을 몸소 실천했던 부지런한 실행가였다. 하지만 듀이 사후 프래그머티즘은 급속히 쇠퇴했다.

수십 년 후 등장한 로티는 제임스와 듀이 같은 프래그머티스트들의 이론을 계승함은 물론, 독일의 해석학과 프랑스의 해체주의 같은 다양한 현대 철학을 받아들여, 20세기 중반 이후 분석철학에 밀려 주류에서 멀어진 프래그머티즘을 새롭게 되살려냈다.

이 책에서는 두 중심 인물 외에도 프래그머티즘의 초기 사상가 제임스와 퍼스를 통해 19세기 말 산업화의 부작용, 다윈의 진화론과 프로이트 심리학 등의 영향 속에서 이론을 정립해 나갔던 프래그머티즘의 궤적을 추적하며 프래그머티스트들이 생각하는 철학과 삶의 관계, 철학과 사회의 관계를 보여준다.

추천평

나는 우리사회의 지식에 대한 열망은 결코 식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지식을 손쉽게 접하고 습득할 수 있는 사회구조와 문화가 만들어져 있지 않을 뿐이다. 「지식인마을」은 이런 열망에 단비를 뿌려줄 것이다. 헤겔의 변증법과 다윈의 진화론 사이로 난 지식인마을의 골목길을 걷다 보면 나도 모르게 어느새 '통섭'의 언덕에 이를 것이다.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탄탄한 지식을 얻는 방법은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이 생각의 오류이며 빈틈인지, 다른 해석을 할 수 있는지 의문을 던지며 스스로 지식을 형성하는 것이다. <지식인마을> 시리즈는 바로 이러한 방식, 인간이 지식을 획득하고 재구성하는 인지적 메커니즘에 기반하여 이야기를 전개하도록 기획되었다. 너도 나도 '지식인마을’의 주민이 되고, 이 마을이 계속 발전하고 확장되는 미래를 기대해 본다.



이정모 (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인지과학 협동과정 교수)
한 분야만 잘 하는 사람이 독단과 아집에 빠지지 않기는,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 '지식인마을’에는 실험정신 넘치는 잡종(hybrid)들이 가득하다. 여기에 포함되어 있는 100인의 지식인들은 물론 글을 집필한 젊은 소장학자들은 자신의 좁은 전공 영역을 고수하려는 '지적 텃세’를 뛰어넘은 이들이다. 인문학과 자연과학, 철학과 역사학, 심리학과 뇌과학, 자연과학과 공학, 심지어 전문적 연구와 대중화 작업과 같은 경계는 지식의 용광로를 만들고자 하는 이들의 열정 앞에서 버티지 못한다.

홍성욱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 교수)
데카르트와 버클리를 예로 들어보자. 어려운 이 철학자들을 이해하는 데 많은 세월이 지났다. 처음에는 원서로 공부하고 어느 정도 공부가 끝나면 원전을 번역하고 전문적인 학술 논문을 쓴다. 이런 과정을 통해 데카르트와 버클리는 한국에서 한국의 방식으로 이해되고 수용된다. 나라마다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에 수용 방식과 관심사도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게 이해되고 수용된 내용을 현실에 맞게 글로 써내는 것은 앞서 말한 대로 쉽지 않다. 우선은 한국에서 이런 작업은 아직 시작 단계이기 때문이다. 이 시리즈가 성공하여 한국에서도 학자와 일반 독자가 한 마을에 살고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다.
탁석산 (한국외대 한국학과 겸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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