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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달렸다
김남중김중석 그림
창비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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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2

Kim, Nam-jung

1972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고, 원광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에 소년소설 『기찻길 옆 동네』로 제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 대상을 받았다. 동화집 『자존심』으로 2006년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바람처럼 달렸다』로 제1회 창원아동문학상을 받았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동화집 『동화 없는 동화책』 『공포의 맛』, 장편동화 『불량한 자전거 여행』 『싸움의 달인』 『나는 바람이다 1~7』, 청소년소설 『보손 게임단』 등이 있다. "여행과 모험이 가장 좋은 공부라고 믿는 동화작가입니다. 자전거로 전국 일주를 하고 ‘불량
1972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고, 원광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에 소년소설 『기찻길 옆 동네』로 제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 대상을 받았다. 동화집 『자존심』으로 2006년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바람처럼 달렸다』로 제1회 창원아동문학상을 받았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동화집 『동화 없는 동화책』 『공포의 맛』, 장편동화 『불량한 자전거 여행』 『싸움의 달인』 『나는 바람이다 1~7』, 청소년소설 『보손 게임단』 등이 있다.

"여행과 모험이 가장 좋은 공부라고 믿는 동화작가입니다. 자전거로 전국 일주를 하고 ‘불량한 자전거 여행’(전 3권)을, 범선으로 바다에 나가 ‘나는 바람이다’(전 11권)를, 반달곰이 사는 지리산 아래 마을에서 『산속 작은집 벽장에』를 쓰고, 쇄빙선으로 북극 여행을 다녀와 ‘남극곰’(전 2권)을 썼습니다. 불곰 이야기를 쓰고 싶어 러시아에도 다녀왔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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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김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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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공부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30대 후반에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 산문집 『잘 그리지도 못하면서』를 지었고,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고양, 서울, 광주, 원주, 제주 등의 지역에서 성인을 위한 그림책 만들기 수업 및 ‘드로잉 교실’을 열었다. 순천에서 한글을 배우는 할머니들(‘순천 소녀시대’)과 함께 그림을 그린 이야기는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라는 책으로 만들어져 여러 매체에 소개되었고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지금은 그림책 작가이자 전시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
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공부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30대 후반에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 산문집 『잘 그리지도 못하면서』를 지었고,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고양, 서울, 광주, 원주, 제주 등의 지역에서 성인을 위한 그림책 만들기 수업 및 ‘드로잉 교실’을 열었다. 순천에서 한글을 배우는 할머니들(‘순천 소녀시대’)과 함께 그림을 그린 이야기는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라는 책으로 만들어져 여러 매체에 소개되었고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지금은 그림책 작가이자 전시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2005년 『아빠가 보고 싶어』를 쓰고 그려 제5회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엄마 사용법』, 『열한 살의 가방』, 『주먹 곰을 지켜라』, 『나도 자존심이 있어!』, 『주먹 곰을 지켜라』, 『찐찐군과 두빵두』,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 『나는 백치다』,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 『나도 이제 1학년』, 『행복빌라 미녀 삼총사』, 『으악! 늦었다』, 『엄마 친구 아들』, 『어린이 외교관 일본에 가다』, 『엄마, 세뱃돈 뺏지 마세요!』, 『그림자 길들이기』 등 많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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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365g | 152*255*20mm
ISBN13
9788936442842

출판사 리뷰

꿈과 사랑과 우정을 싣고 달리는 자전거

『바람처럼 달렸다』는 김남중 작가가 선보이는 담백한 이야기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연작동화집이다. 작가는 주인공 소년이 자전거와 함께하면서 추억을 쌓아가는 모습을 담담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그려 낸다. 자전거에 푹 빠진 소년은 자전거를 도둑맞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가 넘어져서 팔꿈치와 무릎을 다치기도 한다. 그래도 자전거에 대한 애정은 식을 줄 모른다. 바퀴만 보면 힘이 솟는 소년은 허벅지가 터질 만큼 힘차게 페달을 밟으며 달린다. 맞바람을 맞으며 주체할 수 없는 속도로 내리막을 달리고 울퉁불퉁한 자갈길도 아랑곳하지 않고 달린다. 소년은 자전거를 타고서 꿈을 키우고, 알쏭달쏭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자전거 대장정에 참가한 이야기 「무쇠 다리 민경이 누나」, 좋아하는 여자애를 뒤에 태우고 달리는 이야기 「이 인용 자전거」, 친구와 함께 물고기를 잡으러 가는 이야기 「고기잡이 대모험」 등 자전거와 관련한 열세 편의 동화는 각각의 재미와 주제를 간직하면서도 서로 어우러지며 하나의 이야기로 엮인다. 김남중 작가의 뛰어난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자전거를 타고서 만나는 세상

소년은 자전거를 타고 달린다. 자기가 사는 동네를 달리고, 페달을 힘껏 밟아서 먼 곳까지도 달려간다. 김남중 작가는 담담하고 사실적인 문장으로 소년이 만나는 세상 모습을 보여 준다. 「캘리포니아 건포도」는 소년이 자전거를 타고 신기한 조각들이 많은 산속 돌 공장을 구경하러 간 이야기로, 호기심 많은 소년의 두근거림이 잘 드러나는 동화다. 「개호랑이 습격 사건」은 소년이 한밤중에 시골길을 달리다가 이상한 불빛에 쫓기는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그린 동화로, 상쾌하면서도 따뜻한 시골 분위기가 잘 그려져 있다. 「무쇠 다리 민경이 누나」는 자전거 대장정에 참가한 소년이 광주에서 파주 임진각까지 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새로운 풍경과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서 달라지는 소년의 감정이 잘 그려져 있다. 김남중 작가는 한 번에 커다란 세상을 보여 주는 대신, 소년이 만나는 세상을 하나하나 펼쳐 보이면서 독자들이 커다란 세상의 모습을 그려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과 설레는 마음을 통해 소년의 뺨에 닿는 바람처럼 시원한 느낌이 독자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될 것이다.

자전거를 타고 달릴수록 훌쩍 자라는 마음

바람을 가르며 달리듯 경쾌하게 전개되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소년의 마음이 훌쩍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내가 하면 천 원, 남이 하면 만 원」에서 소년은 자전거를 타고 집에서 먼 곳까지 나섰다가 타이어에 구멍이 나는 상황에 처한다. 돈이 모자란 소년은 자전거 가게에서 아저씨가 알려주는 대로 직접 자전거를 고치면서, 희미하게나마 노동의 가치를 느낀다. 「막걸리 아저씨」는 막걸리 배달 자전거와 고급 자동차가 좁은 골목길에서 맞닥뜨린 상황을 그린 이야기로, 소년은 동네에서 가장 자전거를 잘 타는 막걸리 배달 아저씨의 초라한 모습을 통해 어른들의 세계를 엿보기도 한다. 「담배 한 갑」은 소년이 길에서 주운 담뱃갑을 간직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이야기로, 어른들의 세계를 동경하면서도 두려워하는 소년의 마음이 사실적으로 그려진 동화다. 『바람처럼 달렸다』의 주인공은 또래보다 성숙하고 모범적인 특별한 아이가 아니다. 소년은 한번 도둑맞은 자전거를 다시 도둑맞을 만큼 어리숙하기도 하고, 배가 고파서 구멍가게에서 건포도를 슬쩍 주머니에 넣을 만큼 철부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자전거와 함께하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많은 것을 느끼면서 성장해 나간다. ‘동주’라는 매력적인 주인공을 만날 수 있는 것도 『바람처럼 달렸다』를 읽는 커다란 즐거움 중의 하나다.

추천평

『바람처럼 달렸다』는 오렌지빛 자전거와 영혼이 맑은 한 소년을 통해 한마당, 한마당 깔끔하고 감동적인 필치로 그려 낸 작품이다. 뛰어난 작가의 기량과 치열한 작가 정신이 한껏 칭찬받아도 좋으리라. 시적인 문체로 빚은 솜씨가 훌륭하고, 소중한 세밀화를 대면하듯 깊은 울림에 사로잡히게 한다. 독특한 분위기와 작품의 문학성이 매우 서정적으로 작품을 이끌어 간다. 경험이라는 현실과 스치는 풍경은 마법에 이끌려 가듯 야릇한 쾌감을 안겨 주는 보기 드문 우수한 작품이다.

권혁준(아동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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