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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1부. 몇 번이라도 좋다. 이 끔찍한 생이여, 다시! 1. 반쪽짜리 왕족 2. 알렉산드로 그레이엄 3. 죄와 벌 4. 여정의 시작 5. 의외로 괜찮은 사람 6. 불씨 7. 오해의 시작 8. 베아트리체 왕녀 [2권] -2부. 진실 혹은 거짓 9. 잊지 못할 하루 10. 알 수 없는 일 11. 대공님의 은밀한 취향 12. 그들의 소원 13. 서로의 눈길이 닿는 곳 14. 잘 어울리는 한 쌍 15. 진실의 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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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쉬어라.”
옆에 서 있던 하녀를 보내 줬더니, 그녀는 인사를 하고는 재빨리 침실을 나갔다. 알렉산드로는 그녀가 문을 닫고 나가는 뒷모습까지 놓치지 않고 살폈다. 흥미로움과 놀라움의 시선이 클로이를 쫓았지만, 그녀는 문을 닫을 때조차 그와 눈이 마주칠까 봐 걱정하는 듯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그녀를 따라가던 눈동자는 곧 빠르게 닫힌 문에 가로막혔다. 알렉산드로는 묘하게 불쾌한 기분을 느꼈다. 스스로도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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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라벨클럽의 첫 공모전 당선 기대작, ‘베아트리체’가 드디어 출간된다.
출간 전부터 입소문으로 시끄러웠던 이 작품은, 블랙라벨클럽의 수상작인 만큼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베아트리체는 로맨스판타지다운 발랄함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의 매력을 지닌 작품으로, 쉽게 잘 읽히면서도 여문 과실을 베어 문 듯한 밀도 높은 감정선을 갖춘 글이다.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인물들은 각자 자기 주관이 또렷하고, 그들이 엮이면서 만들어 내는 화음은 결코 단조롭지 않다. 왕녀 베아트리체로 살다가 노예가 된 기구한 인생의 클로이, 처음 태어날 때부터 세상을 발아래 두었지만 모든 것에 관심이 없는 알렉산드로 대공. 자신의 정체를 숨긴 여자와 그 비밀을 파헤치고 싶은 남자. 두 사람의 밀고 당기는 여정을 열심히 쫓아가다 보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그들의 이야기에 푹 빠진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