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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이에요, 캐슈”
그는 상심한 듯한 얼굴로 말했다. “내가 의심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다만 말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내내 말할 작정이였어요.” “나는 이 아이를 낳고 싶어요, 진심으로” 캐슈의 눈에 그늘이 드리워졌다. “무슨 의미지? 내가 중절이라도 권할 거라 생각한 거야?” “아니요. 이 일로 자책하지 말아요. 나, 스스로가 바랐던 일이었어요.” “애비….” 캐슈의 슬픈 얼굴은 후회로 가득했다. “우리는, 결혼하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 애비는 숨을 삼켰다. 예상했던 대사였다. “싫어요. 거절하겠어요.”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