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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집
말하는 꽃들의 정원 거울 나라 곤충들 트위들덤과 트위들디 양털과 물 험프티 덤프티 사자와 유니콘 “내가 발명한 거야” 앨리스 여왕 흔들기 깨어나기 누구의 꿈일까? |
Lewis Carroll,Charles Lutwidge Dodg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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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티, 눈송이가 창에 부딪히는 소리가 들리지 않니? 정말 부드럽고 기분 좋은 소리야. 누군가 창문에 입을 맞추고 있는 것 같아. 혹시 눈이 나무와 들판을 사랑하기 때문에 저렇게 다정히 입을 맞춰주는 게 아닐까? 그런 다음 하얀 눈이불로 포근하게 감싸주면서 ‘잘 자. 여름이 다시 찾아올 때까지’하고 속삭이는 건지도 몰라. 그리고 나무와 들판은 여름에 다시 깨어나 푸른색으로 새 단장을 하고 바람이 불 때마다 춤을 추겠지. 아, 얼마나 멋있을까!” --- p.10-11
“그래 봐야 소용없어. 난 아직 돌아가지 않을 거라고. 다시 내 방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건 나도 잘 알고 있어. 하지만 그럼 이 모험 역시 끝나 버린다는 것도 잘 알고 있거든!” --- p.25 “우선 좀 사방을 둘러보고 싶은데 괜찮겠죠?” 앨리스는 일단 공손하게 물었습니다. “앞쪽과 양 옆쪽은 봐도 괜찮아. 하지만 사방을 둘러볼 수는 없을걸? 뒤통수에는 눈이 없으니 말이야.” --- p.90 “‘생일 아닌’ 선물이 뭐예요?” “생일이 아닌 날 받는 선물이지.” 앨리스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다시 말했습니다. “저는 생일 선물이 더 좋아요.” “무슨 소리! 1년이 며칠이지?” “365일이요.” “그러면 네 생일은 며칠이지?” “하루요.” “365일에서 하루를 빼면 며칠이나 남지?” “그야 364일이죠.” 험프티 덤프티는 의심하듯 앨리스를 쳐다보았습니다. “종이에다 직접 계산을 해보는 게 좋겠어.” --- p.108-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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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에 처음 만나는 세계 명작
오직 어린이들만을 위한 상상력과 즐거움의 티 파티! 공상과 상상을 유치하고 나쁜 것으로만 생각하던 유럽 문학계는 근대로 접어들며, 어린이를 ‘어른의 축소판’이 아닌 독립된 개별적 존재로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직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즐거움을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아동 문학이 등장합니다. 루이스 캐럴은 특유의 위트와 언어유희로 근대 아동 문학의 효시가 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발표했습니다. 그 후 백오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요. ‘아홉 살에 처음 만나는’ 시리즈가, 원작만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문학적 재미를 놓치지 않음과 동시에 아홉 살 어린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번역과 주석을 갖춘 [아홉 살에 처음 만나는 거울 나라의 앨리스]로 여러분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앨리스와 함께 신비한 모험의 세계로 떠날 준비가 되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