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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쟁이랑은 결혼 안해
윤수천
문공사 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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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예쁜 선생님
2. 윤이 나는 윤이나 선생님
3. 과자 두 개
4. 스물다섯 살 빼기 여덟 살
5. 봉달이 키스 사건
6. 하늘에 전화하는 날
7. 우체통이 떠내려가면 안 돼요
8. 선생님의 선물
9. 선생님은 방귀쟁이
10. 한 번 선생님은 영원한 선생님

저자 소개 1

1942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난 윤수천 작가는 국학대학 국문학과 2년을 수료했다. 1974년 소년중앙 문학상에 동화 〈산마을 아이〉가 우수작으로 당선되고 197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항아리〉가 당선되면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시작, 34년간의 공무원직을 명예 퇴직한 이후에도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해왔다. 국방일보 논설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자문위원, 수원문인협회 고문을 맡고 있으며, 창작 및 문단활동 외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글쓰기 강의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엄마와 딸』, 『행복한 지게』를 비롯해 ‘꺼벙이 억수 시리즈’ 등 80여
1942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난 윤수천 작가는 국학대학 국문학과 2년을 수료했다. 1974년 소년중앙 문학상에 동화 〈산마을 아이〉가 우수작으로 당선되고 197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항아리〉가 당선되면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시작, 34년간의 공무원직을 명예 퇴직한 이후에도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해왔다. 국방일보 논설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자문위원, 수원문인협회 고문을 맡고 있으며, 창작 및 문단활동 외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글쓰기 강의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엄마와 딸』, 『행복한 지게』를 비롯해 ‘꺼벙이 억수 시리즈’ 등 80여 권이 있다. 특히 『꺼벙이 억수』는 2007년 한국의 창작동화 50선,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추천도서에 선정되는 등 학부모와 어린이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한편 동화 『할아버지와 보청기』, 『행복한 지게』, 『별에서 온 은실이』, 『꺼벙이 억수』, 『쫑쫑이와 넓죽이』 등 8편의 작품과 동시 『연을 올리며』와 시 『바람 부는 날의 풀』은 교과서에도 실려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으며 몇몇 작품들은 중국, 일본 등 외국에도 번역 출판되었다.

윤수천의 다른 상품

그림 : 조현숙
이 책의 그림을 그리신 조현숙 선생님은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고, 영국 킹스턴 대학 일러스트 API 사이버 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지금은 어린이 그림책을 비롯해 여러 가지 책의 그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림을 그린 작품으로는 『엄마 왜 그래』『마녀 옷을 입은 우리 엄마』『좁쌀 영감 오병수』『엄마 친구 딸은 괴물』『역사 속에서 건진 과학』『양말을 꿀꺽 삼켜 버린 수학』등이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2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112쪽 | 364g | 190*238*20mm
ISBN13
9788945219510

책 속으로

가족 이야기가 나오면 금동이는 저도 모르게 어깨에서 힘이 빠져요.
“엄마는 왜 안 대니?”
뒤에서 한 아이가 금동이를 향해 물었어요.
“없으니까 안 대지!”
저도 모르게 큰 소리가 나오고 말았어요.
“돌아가셨지?”
이번에는 다른 아이가 물었어요.
“아니다! 우리 엄마는 도망갔다!”
아이들이 또 한 번 ‘와’ 웃었어요.
--- p. 16

“선생님, 선생님은 몇 시에 학교에 오세요?”
금동이의 말에 선생님은 빙그레 웃었어요.
“선생님요? 여덟 시에 와요.
그런데 그건 왜 물어요?”
금동이는 대답하지 않았어요.
내일부터는 선생님 오는 시간에 맞춰 와야지 했어요.
--- p. 26

금동이는 선생님의 립스틱이 묻은 그 빨간 손가락을 하느님에게 보여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둘째 손가락을 꼿꼿이 세우고 다녔어요.
“어디서 다쳤니?”
아이들이 그런 금동이를 보자 궁금한 듯 물었어요.
금동이는 가장 친한 진희한테도 손가락의 비밀을 알려주지 않았어요.
--- p. 42~43

“금동아, 밥을 많이 먹는다고 어른이 되는 건 아니란다. 때가 되어야 어른이 되는 거지. 나무를 보아라. 물만 많이 준다고 한꺼번에 자라더냐? 식물이나 동물이나 다 때가 있는 법이란다. 그러니 억지로 밥을 먹진 말아라.”
윤이나 선생님하고 결혼을 하고 싶은데 모두 안 된다고 하니 말이에요.
--- p. 54

금동이는 똥을 다 누고도 그냥 앉아 있었어요. 그때 옆 화장실에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가 났어요. 금동이는 숨을 죽인 채 가만히 있었어요. 선생님 화장실에 들어온 것을 들키는 날엔 단단히 꾸지람을 들을 것 같았거든요.
스커트 내리는 소리가 나더니, “뿡” 하고 방귀 뀌는 소리가 났어요.
“뿡 뿡”
방귀 소리는 두 번이나 더 났어요. 금동이는 웃음이 나려고 해서 입을 꼭 틀어막았어요.
--- p. 96

--- 본문 중에서

줄거리

“누가 방귀쟁이랑 결혼한대?”
아무리 예뻐도, 방귀 뀌는 신부는 싫어!

이제 막 학교에 들어간 1학년 금동이는 선생님이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제일 먼저 학교에 가고, 선생님에게 맛있는 생과자를 두 개나 주기도 합니다. 이런 금동이가 선생님 눈에는 마냥 예쁘기만 하네요.
아빠는 돈을 버느라 지방을 전전하고, 엄마는 집을 나가 버렸습니다. 할머니와 단 둘이 사는 금동이는 그래서 가끔 울적할 때도 있지만, 그건 정말 아주 가끔이에요.
1학년 금동이는 너무너무 좋은 할머니가 있어서, 또 예쁜 윤이나 선생님이 있어서 언제나 힘이 팔팔 넘칩니다. 우리의 금동이는 윤이나 선생님하고 결혼하겠다고 결심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어요! 우연히 들어간 여자 선생님 화장실에서 뿡뿡뿡! 방귀를, 그것도 3번씩이나 뀌는 현장을 목격했는데……. 글쎄 방귀의 주범은 다름 아닌 윤이나 선생님인 거예요. 만날 방귀를 뀌는 신부랑 어떻게 결혼을 하지요? 금동이는 방귀쟁이 윤이나 선생님하곤 결혼하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한 번 선생님은 영원한 선생님이니까, 윤이나 선생님이 영원히 금동이의 선생님인건 확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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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고향에 갔던 길에 옛날 초등학교를 찾아간 적이 있어요. 학교 모습은 많이 변해 있었지만 그래도 낯익은 모습이 여기저기 남아 있어서 얼마나 반가웠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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