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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버린 실내화 한 짝
황규섭 오정림 그림
문공사 201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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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화 뽀뽀뜨기는 참을 수 없어!
2화 몰래 빈 소원
3화 무너진 돌탑
4화 두남이의 생일잔치
5화 실내화의 비밀

저자 소개

글 : 황규섭
MBC 창작동화대상 단편 부문에 입상하며 등단하였고, 최근에는 5?18 문학상 동화 부문에 당선되었습니다. 작품으로는 『하늘 고양이 라온 1,2』, 『마녀 옷을 입은 우리 엄마』, 『아빠와 초록 공룡』, 『열두 살 삼촌』, 『봄볕 좋은 날』, 『할머니와 고양이』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충청북도의 깊은 산골 마을에서 나무처럼 풀처럼 새처럼 살며,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림 : 오정림
어린 조카들과 그림책을 읽다가 그림책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더 많은 어린이들과 소통하고 싶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신 선생님은 ‘꼭두’ 일러스트 교육원의 멤버로 활동하셨으며,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과 처음으로 인사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361g | 190*238*20mm
ISBN13
9788945219947

책 속으로

뽀뽀뜨기라는 말은 정말 참을 수 없어요.
그 소리만 들으면 정말 화가 나요.
지난번에 복도에서 윤정이와 부딪쳐 넘어졌는데,
두남이가 대뜸 “뽀뽀뜨기!” 하고 소리쳤어요.
뽀뽀는 무슨 뽀뽀!
그냥 머리만 살짝 부딪친 것뿐인데요. ---pp.19-20

아까 교실을 나와 신발을 갈아 신을 때였어요.
애들은 우르르 학교 버스로 달려간 후라 복도엔 아무도 없었어요.
머릿속에 반짝 불이 켜졌어요.
두남이 실내화를 보고 나서였어요.
나는 얼른 두남이 실내화 한 짝을 가방 속에 집어넣었어요.
그리고 가방을 등에 둘러메고 밖으로 나왔어요.
그때였어요.
“손정우!”
나는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어요. --- pp.28-29

나는 내 눈을 의심했어요.
두남이가 버젓이 실내화를 두 짝 다 신고 있었던 거예요.
걸레처럼 낡고 더러운 실내화……
어제 내가 갖다 버린 실내화가 틀림없었어요.
두남이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 교실을 펄펄 누비고 다녔어요.


--- p.39

줄거리

“야, 뽀뽀뜨기!”
오늘도 어김없이 뽀뽀뜨기라고 놀려 대는 두남이!
뽀뽀뜨기라는 별명은 정우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에요. 뽀뽀를 했다고, 뽀뽀뜨기라는데…… 뽀뽀는 무슨! 그냥 머리만 살짝 부딪친걸요?
그런데도 두남이는 완전히 막무가내예요. 그러니 두남이가 미울 수밖에요.
하지만 당하고만 있을 정우가 아니죠. 아이들이 모두 나간 방과 후, 드디어 두남이를 골탕 먹일 절호의 찬스가 찾아왔어요. 몰래 두남이의 실내화를 가방 속에 넣은 정우는, 그 실내화를 논으로 휙 던져 버렸지요!
그런데 다음 날, 두남이가 멀쩡하게 실내화를 두 짝 다 신고 왔어요. 아니, 이게 대체 어찌 된 영문일까요?
몰래 버린 실내화 한 짝 때문에 생긴 비밀스럽고 놀라운 이야기! 여기까지는 겨우 시작에 불과해요. 자, 친구들도 슬슬 그 뒷이야기가 궁금해지지 않나요? 그럼 지금 만나러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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