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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늘나라 투정쟁이
2. 인간 세계는 어떤 곳인가요? 3. 백화점과 봄 여름 가을 겨울 4. 선녀탕을 찾아라 5. 아빠랑 살고 싶어요 6. 언젠가 아빠랑 같이 살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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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녀는 오늘도 밤을 새워 옷감을 짰습니다. 하늘나라에서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할 만큼 직녀의 옷감 짜는 솜씨는 좋습니다. 직녀의 세 딸 중 첫째 딸 진단이와 둘째 딸 선단이는 직녀의 솜씨를 닮아 곧잘 옷감을 짰습니다. 장난꾸러기 미단이만 빼고 말입니다. --- p.12
미단이는 방에 돌아와 가방 속에 숨겨 둔 날개옷 천 조각들을 꺼내 보았습니다. 그러자 앞치마 크기만 한 천 조각이 혼자서 날기 시작했습니다. "와! 천 조각이 난다." --- pp.31-33 "맞다! 이제는 겨울이다. 언니들이 말한 게 다 사실이구나." 미단이가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그러고는 아저씨를 따라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따뜻한 기운이 미단이에게 와락 안겼습니다. "따뜻한 걸 보니 봄이구나. 난 역시 운이 좋다니까. 한꺼번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다 만나고." --- p.56 미단이는 청계천에 도착하자 바로 물속으로 첨벙 들어갔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물속에서 첨벙거리며 놀고 있었습니다. "미단아, 겨우 옷을 말렸는데 또 적시면 어떻게 집에 가려고 그러니?" "괜찮아요. 말로만 듣던 선녀탕에 왔는데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잖아요." --- p.66 "허허, 얼마나 아이다운 말이냐? 다른 선녀들은 내 눈치만 보느라 정신이 없는데 미단이는 자기가 소원하는 일을 당당히 말하니 오히려 기특하구나." 옥황상제가 화를 내지 않고 너털웃음을 짓자 궁 안이 술렁거렸습니다. --- pp.92-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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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방지축 미단이를 누가 말려!
하늘나라에는 엄마 직녀와 세 명의 딸인 진단, 선단, 그리고 늦둥이 미단이가 살고 있어요. 옥황상제님이 내린 벌 때문에 아빠 견우와는 헤어져 살고 있지요. 그래서 온 가족이 모여 사는 것이 미단이에게는 가장 큰 소원이에요. 미단이는 하루라도 말썽을 피우지 않으면 엉덩이가 근질근질해 견딜 수 없는 아이랍니다. 천방지축에 사고뭉치이지요. 아니나 다를까 미단이는 결국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 말았어요. 한 달에 한 번, 언니들이 날개옷을 입고 인간 세계에 내려가는 것을 부러워하던 미단이는 16살이 되어야 인간 세계에 내려갈 수 있다는 하늘의 법도를 어기고 땅으로 내려갑니다. 직접 천 조각을 기워 만든 날개옷을 걸치고 말이죠. 그곳에서 하늘나라에서는 구경하지 못했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경험하고, 시청 앞 분수에도 가 보고 신기한 회전문을 통해 백화점에도 가 보는 등 재미있는 여행을 합니다. 그러다가 가족들이 함께 놀러 나온 모습을 본 미단이는 떨어져 사는 아빠가 더 그리워지지요. 마침내 어렵게 하늘나라로 돌아온 미단이는 옥황상제님께 아빠 견우와 함께 살게 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과연 옥황상제님은 사고뭉치 미단이의 부탁을 들어주셨을까요? 어디 한번 미단이의 소원이 이뤄졌을지 지켜보도록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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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지 못했던 [견우와 직녀]의 숨겨진 뒷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칠월 칠석날, 헤어져 사는 견우와 직녀가 만날 수 있도록 까마귀와 까치가 은하수에 다리를 만들어 준다는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아세요? 이 동화는 [견우와 직녀]에 나오는 바로 그 직녀의 숨겨진 뒷이야기입니다. 그중에서도 늦둥이 딸, 미단이의 이야기이지요. 직녀에게 늦둥이 딸이 있었냐고요? 물론 직녀에게 딸이 있었는지, 아들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몰라요. 우리가 아는 [견우와 직녀]를 바탕으로 상상의 날개를 단 것이랍니다. 그런데 이 늦둥이 미단이는 아주 말썽꾸러기예요. 하늘나라의 이곳저곳을 들쑤시고 다니며 소란을 피우곤 하죠. 엄마와 언니들은 물론, 다른 선녀들에게까지 잔소리를 들어요. 하지만 미단이는 전혀 주눅이 들지 않아요. 오히려 다들 무서워 고개도 들지 못하는 옥황상제님 앞에서 자기 의견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솔직하고 용감한 아이지요. 이 이야기는 정신을 쏙 빼놓을 만큼 분주하게 움직이는 미단이를 따라 빠르게 진행된답니다. 하늘나라에서 시작하여 인간 세계에서 크고 작은 사건들을 겪고 다시 하늘로 돌아가지요. 미단이가 인간 세계를 궁금해 했던 것처럼 여러분도 하늘나라가 궁금하지 않나요? 얼른 책을 펼쳐 보세요. 상상하지 못했던 하늘나라 이야기가 펼쳐질 거랍니다. 하늘의 법도를 어기고 몰래 인간 세계로 내려간 천방지축 선녀 미단이 앞에, 과연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우리 함께 미단이를 쫓아가 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