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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왕이야!
2. 뭐하는 거야? 3. 이상한 문제 4. 휴대 전화와 거기 검사 5. 상태가 심각해요 6. 끈 떨어진 슬리퍼 7. 춤추는 변기 8. 출똥! 오장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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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하는 습관부터 고쳐야 해. 그런 다음 모든 걸 다 잘하게 만들 거야. 창피하게 20점이 뭐야?”
엄마는 팔꿈치로 내 옆구리를 살짝 쳤어요. 모든 걸 다 잘하게 만들다니요. 사람이 어떻게 모든 걸 다 잘할 수가 있나요. 따지고 싶었지만 참았어요. 20점 맞은 놈이 대든다고 더 야단맞을까 봐 겁이 났거든요. --- pp.52~53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어요. 아이들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거든요. 예를 들면 어머니들의 잔소리 같은 거요. 혹시 장군이 어머니도 잔소리가 심하신가요? 이것도 잘해라, 저것도 잘해라 이러면서요.” 의사 선생님은 금색 안경테를 만지작거렸어요. 유명하다더니 정말 그런 것 같아요. 말하는 것만 봐도 아는 게 무척 많아요. --- p.61 “나는 공부 말고 자동차나 우주선 같은 거를 만드는 사람이 될 건데.” 나는 연필을 도르르 굴리며 딴 짓을 했어요. “시끄러워! 그런 것도 공부를 잘해야 되는 거야. 알았니? 공부!” 엄마 입 안에는 ‘공부’라는 말밖에 없나 봐요. --- p.67 ‘오늘은 꼭 성공해. 출똥 오장군! 출똥 오장군!’ 성민이가 응원을 했어요. 이마에 땀이 솟았어요. ‘출똥? 출똥이 뭐야?’ ‘날 출(出) 똥(똥). 똥이 나온다는 말이야.’ 성민이가 친절하게 설명했어요. 바른 생활은 못해도 한자는 잘하나 봐요. 이마에 땀이 솟았어요. 있는 대로 힘을 주었더니 몸이 부풀어 오르는 것 같았어요. 부지직, 뿌웅! 요란한 방귀 소리와 함께 드디어 똥이 나왔어요. “출똥!” 나는 화장실이 떠나가게 소리쳤어요. --- p.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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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가 사라지는 기적의 응원”
출똥 오장군 “오늘은 꼭 성공해. 출똥 오장군!” “출똥? 출똥이 뭐야?” “날 출(出) 똥(똥)‘나와라, 똥!’이라는 말이야.” 지독한 변비에 걸린 초등학생 오장군은 오늘도 안 나오는 똥을 누려고 끙끙대는 중입니다. 오늘은 친구 성민이까지 “출똥 오장군!”이라고 응원을 하네요. 만성 변비에 시달리는 우리의 주인공과 똥 누기에 성공하라며 응원을 하는 친구까지, 얼핏 보면 우습기 그지없지요. 한창 잘 먹고, 잘 싸야 할 초등학생이 변비에 걸린 이유를 골똘히 생각하며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른들 못지않게 스트레스를 받는 요즘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금세 발견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이 무슨 스트레스를 받냐고요? 사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주변 환경에 민감하고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학교에 처음 입학할 때, 새 학년이 시작되었을 때는 물론이고 외모나 성적에 대한 고민, 친구나 가정 문제 등으로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사실 어른들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랍니다.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배앓이나 탈모, 폭력, 인터넷 악성 댓글 등 다양한 형태로 표출됩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요소를 아예 제거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최소한 적절하게 해소를 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그렇다면 어른들은 초등학생들이 받는 스트레스에 대하여 수수방관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에서 우리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을까요? 이 책에 등장하는 오장군 역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이 시대의 평범한 초등학생입니다. 오장군이 왜 만성 변비에 걸렸는지 가만히 한번 들여다보세요. 그리고 오장군이 어떻게 출(出)똥에 성공하는지도 지켜보세요. 어쩌면 그 속에 우리 아이들을 스트레스에서 구출하는 놀라운 방법이 숨겨져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변비가 사라지는 기적의 응원 “출똥 오장군!”은 비단 오장군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초등학생 모두에게 보내는 응원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