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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남이 기획하고 추천하는 『아뿔싸, 난 성공하고 말았다』
성공적인 삶이란 어떤 것일까? 많은 사람들은 경쟁을 통해 얻은 번듯한 직장, 경제적 여유, 사회적 위신과 지위 같은 것을 성공의 기준으로 생각한다. 그런 것을 갖기 위해 스펙을 쌓고 네트워크를 만드는 게 성공을 위한 자기계발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그것은 세상을 승패의 잣대로 보고 권력의 가치로 재단하는 정글의 논리일 뿐이다. 그렇게 형성된 기성 사회의 먹이사슬 속에 머리를 들이밀고 아등바등하는 한 세상은 그저 삭막한 전쟁터에 지나지 않게 된다. 나는 우리 젊은 학생들에게 그런 게 성공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진정 성공적인 삶이란 자유로운 삶임을 깨닫게 해주고 싶었다. 자유(自由)란 ‘자신만의 이유를 갖는 것’이다. 세상의 이유, 다른 사람의 이유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의 이유로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자유이며 진정 성공적인 삶이다. 이 책에서 학생들에게 강의를 들려주고 있는 열 분의 강사들은 그런 의미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적어도 그들은 자신만의 이유를 가지고 살고 있기 때문이다. - 김창남(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Q. 스펙 없으면 그냥 이대로 살다 죽어야 하나? A. 김창남 교수는 수년간 학생들을 만나 대화하며 이들의 진로를 상담해 왔다. 학생들이 ‘대학 간판이 없어서 대기업은 원서도 못 낸다’, ‘영어를 잘하기 위해 해외 연수를 가야 하는데 경제적 여건이 안 된다’ 등의 열패감을 떨쳐버리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실마리를 제공할 필요를 느꼈다. Q. 요즘 대학생들이 정말 솔직하게 말하는 ‘성공’이란? A. 취업과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 60명을 설문조사했다. “적성과 생계 사이의 줄타기겠죠. 둘 다 잡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스펙에 대한 강박이랄까요. 답답한 현실에서 좀 꿈같은 얘기일 수도 있지만,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 잘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따지면 돈입니다. 돈도 얼마 못 버는데 내가 좋아한다고 뭐가 되겠어요?”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서 고민입니다. 잘할 수 있는 일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간판’에는 못 당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Q. 뻔한 성공담 아닌가? A. 이 책은 ‘자기 길을 스스로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들은 21세기 한국사회가 요구하는 ‘스펙’, 남들이 생각하는 성공, 획일화된 성공의 의미가 아닌, 자신이 터득한 삶을 대하는 태도, 삶을 살아내는 방식, 새로운 성공의 의미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만약 연봉 높은 직장 구하는 방법, 경쟁에서 살아남는 처세술 등을 기대했다면 이 책을 덮어야 할 것이다. Q. 유명인이 되면 성공한 건가? A. 이들이 이룬 ‘성공’은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 ‘안정된 직장’, 혹은 ‘경제적인 부’를 의미하지 않는다. 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려고 했고, 이를 위해 각자의 ‘미디어’를 개발했다. 그리고 세상에 이름이 알려졌다. 이들은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지고 각자 다른 삶을 살아온 ‘전문인’이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는 과정 중에 있다. 즉, ‘고정된 위치’로서의 성공이 아니라, ‘과정’으로서의 성공을 논의해야 하는 이유를 자신의 삶을 통해 보여준다. Q. 정말 스펙 없이 성공할 수 있나? A. 전성원 편집장, 이석원 등은 대학 간판 때문에 지금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니다. 물론 신경민 기자나 고민정 아나운서는 관습적인 의미의 스펙 없이는 진입할 수 없는 직종에 종사하는 이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직업적 한계나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과 철학을 지켜내려 했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려고 했고,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결국 이들은 관습적 의미의 스펙으로 성공한 것이 아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스펙’이란 몇 가지 자격증과 점수가 아닌,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이라는 것, 그리고 이러한 ‘스펙’으로 현실의 벽을 넘고 자유로운 삶을 쟁취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증언한다. Q. 진짜 이들처럼 살면 ‘성공’할 수 있나? A. 이들은 먼저,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안다. 이는 자기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다. 그리고 이석원의 말처럼, ‘남 눈치 보지 말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그렇게 할 때 ‘딴지일보 총수’, ‘캠페인 디렉터’, ‘출판평론가’ 같이, 이 사회에서 스스로 자신의 일과 자리를 만들 수 있다. 듣도 보도 못한 일을 스스로 만드는 창의성, 그것을 위해 ‘자기만의 스펙’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이들의 차별화 전략이자 경쟁력이다. Q. 그럼, 내가 누군지 어떻게 아나? A. 김어준은 자기객관화를 해야 한다 말한다. 이를 위해 연애와 여행을 추천한다. 이석원은 찐하게 삶을 살아볼 것을 권한다. ‘하기 싫은 일이 있다’, ‘왜 사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그 순간을 찐하게 느껴보라는 것이다. 이용찬은 세상에 붙어 있는 이름들을 걷어내고 순수하게 대상과 조우할 것을 권한다. 그 외에도 책에서 길을 구하는 고전적인 방법부터, 일단 부딪혀보라는 다소 과격한 방법까지, 저자들이 삶에서 터득한 10가지 방법은 누구나 할 수 있고, 보다시피 이들이 그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Q. 왜 스스로 길을 만드는, 제일 어려운 방법을 택해야 하나? A. 즐거우니까. 어찌되었든, 학교에서 배운 지식만으로 평생을 먹고 살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자기계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단련시킬 것인가의 문제만 남게 된다. 시사주간지 기자인 고재열, 잡지 편집장인 전성원 같은 경우, 개인적 시간을 내는 것이 쉽지 않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다. 자기가 하는 일이 즐겁지 않다면, 고재열처럼 개인적으로 취재를 해서 개인 블로그에 수백 개씩 기사를 올리거나, 전성원처럼 10년째 스스로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서 디지털 아카이브를 만드는 일을 할 수가 없다. 남들이 뭐라 하든 스스로 즐거워서 시작한 일이었고, 이제는 그것이 오히려 자신들이 유쾌하게 삶을 살아가는 데 힘이 된다. 그렇게 해서 이들은 성공의 의미를 바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