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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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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솔직하게 영화의 껍질 벗기기 _영화평론가 김영진
2. 기자가 몰입한 만큼 독자는 공감한다 _기자 안수찬
3. 시 쓰기의 어려움 _시인 유희경
4. 판결이라는 글쓰기, 법관의 천형 _변호사 정인진
5. 쓰는 것 이전의 발상이 카피의 99% _카피라이터 손수진
6. 내 글쓰기의 첫걸음은 세상을 향한 연민이다 _동화작가 김중미
7. 대중을 위한 철학글 쓰기 _철학자 최훈
8. 진솔한 고백이 해답이다 _미술평론가 반이정
9. 번역의 천국과 지옥 _번역가 성귀수
10. 시나리오, 결국엔 나를 쓰는 일 _시나리오작가 김선정
11. 칼럼의 정수는 남다른 관점이다 _칼럼니스트 임범
12.설교에 대한 하나의 생각 _목사 김진호
13. 나는 상상한다. 그리고 쓴다 _소설가 듀나

저자 소개10

사람과 동물에게 곁을 내어주고, 공동체가 가진 힘을 믿으며 염치 있는 세상을 바라는 사람. 1963년 인천에서 태어나 1988년부터 인천 만석동에서 ‘기찻길옆공부방’을 열고 지역 운동을 해왔다. 지금은 강화로 터전을 옮겨 농촌 공동체를 꾸려가며 ‘기찻길옆작은학교’의 큰이모로 살고 있다. 동화 『괭이부리말 아이들』 『종이밥』, 청소년소설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곁에 있다는 것』 『너를 위한 증언』 『느티나무 수호대』, 청소년에세이 『친구를 기억하는 방식』 등을 썼다.

김중미의 다른 상품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했으며,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민중 신학자 안병무로부터 신학을 배웠다. 한국신학연구소에서 연구원, '당대비평' 편집주간을 거쳐, 안병무 선생이 설립한 '한백교회'의 담임 목사를 지냈다. 현재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이사다. 민중신학자로서 한국 교회와 사회에 대한 신학적, 문화적 비평의 글을 써 왔으며, 인권연대가 수여하는 “올해의 종교인권상”(2011)을 수상했다. 2004년 2월 '당대비평'이 펴내는 단행본 시리즈 '당비생각' 첫번째 권인 『우리 안의 이분법』에 '낯설음에 대한 은폐된 폭력'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한 바 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김선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했으며,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민중 신학자 안병무로부터 신학을 배웠다. 한국신학연구소에서 연구원, '당대비평' 편집주간을 거쳐, 안병무 선생이 설립한 '한백교회'의 담임 목사를 지냈다. 현재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이사다. 민중신학자로서 한국 교회와 사회에 대한 신학적, 문화적 비평의 글을 써 왔으며, 인권연대가 수여하는 “올해의 종교인권상”(2011)을 수상했다.

2004년 2월 '당대비평'이 펴내는 단행본 시리즈 '당비생각' 첫번째 권인 『우리 안의 이분법』에 '낯설음에 대한 은폐된 폭력'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한 바 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김선일씨의 죽음을 출발점으로 테러리즘과 평화에 대한 성찰들을 담아낸 '당대비평' 특별호 『아부 그라이브에서 김선일까지』에 '테러리즘, 복수의 정치학, 그리고 거래되는 고통'이라는 글을 기고했다. 저서로는 한국신학연구소에서 발간한 『함께 읽는 구약성서(공저)』와 『함께 읽는 신약성서』, 『실천적 그리스도교를 위하여』, 『예수 르네상스 : 역사의 예수 연구의 새로운 지평』, 『예수 역사학 : 예수로 예수를 넘기 위하여』, 『반신학의 미소』,『리부팅 바울』등이 있다.

김진호의 다른 상품

Djuna

1990년대 초, 하이텔 과학소설 동호회에 짧은 단편들을 올리면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로 각종 매체에 소설과 영화 평론을 쓰면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994년 《사이버펑크》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제목의 공동 단편집에 몇몇 하이텔 단편들이 실렸고, 그 뒤에 단독 작품집인 《나비전쟁》, 《면세구역》, 《태평양 횡단 특급》, 《대리전》, 《용의 이》,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아직은 신이 아니야》 등을 발표하면서 지금까지 살아남았다. SF 작업과는 별도로 영화 칼럼을 쓰고 있고, 《옛날 영화,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 《장르 세계를 떠도는 듀나의 탐사기》, 《가
1990년대 초, 하이텔 과학소설 동호회에 짧은 단편들을 올리면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로 각종 매체에 소설과 영화 평론을 쓰면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994년 《사이버펑크》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제목의 공동 단편집에 몇몇 하이텔 단편들이 실렸고, 그 뒤에 단독 작품집인 《나비전쟁》, 《면세구역》, 《태평양 횡단 특급》, 《대리전》, 《용의 이》,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아직은 신이 아니야》 등을 발표하면서 지금까지 살아남았다. SF 작업과는 별도로 영화 칼럼을 쓰고 있고, 《옛날 영화,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 《장르 세계를 떠도는 듀나의 탐사기》, 《가능한 꿈의 공간들》 등의 논픽션을 썼다. 2021년에 장편소설 《평형추》로 SF어워드 장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4년 데뷔 30주년을 기념하여 초기 단편집 《시간을 거슬러 간 나비》를 출간했다.

듀나의 다른 상품

미술평론가다. 전문 미술지 외에 중앙일보, 시사IN, 씨네21 등에 미술평론을 연재했고, 한겨레신문, 경향신문에 시사 칼럼을 고정 연재했다. 교통방송 DMB와 교육방송 라디오에 미술 고정 패널로 출연했다. 중앙미술대전, 동아미술제, 송은미술상, 에르메스미술상 등의 심사와 추천 위원을 역임했고, 서울대 홍익대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취미 이상의 애착을 갖고 있는 자전거 마니아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는 『새빨간 미술의 고백』 외에 『아뿔싸, 난 성공하고 말았다』, 『책읽기의 달인, 호모부커스 2.0』, 『자전거, 도무지 헤어나올 수 없는 아홉가지 매력』, 『웃기는 레볼루션
미술평론가다. 전문 미술지 외에 중앙일보, 시사IN, 씨네21 등에 미술평론을 연재했고, 한겨레신문, 경향신문에 시사 칼럼을 고정 연재했다. 교통방송 DMB와 교육방송 라디오에 미술 고정 패널로 출연했다. 중앙미술대전, 동아미술제, 송은미술상, 에르메스미술상 등의 심사와 추천 위원을 역임했고, 서울대 홍익대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취미 이상의 애착을 갖고 있는 자전거 마니아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는 『새빨간 미술의 고백』 외에 『아뿔싸, 난 성공하고 말았다』, 『책읽기의 달인, 호모부커스 2.0』, 『자전거, 도무지 헤어나올 수 없는 아홉가지 매력』, 『웃기는 레볼루션―‘무한도전’에 대한 몇 가지 진지한 이야기들』, 『나는 어떻게 쓰는가』 등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네이버 파워블로거로 선정된 그의 거처는 dogstylist.com이다.

반이정의 다른 상품

시인, 번역가. 연세대학교 불문과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집 《정신의 무거운 실험과 무한히 가벼운 실험정신》, “내면일기” 《숭고한 노이로제》를 발표했다.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 아멜리 노통브의 《적의 화장법》,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의 《침묵의 기술》, 알렉상드르 졸리앙의 《왜냐고 묻지 않는 삶》, 아폴리네르의 《내 사랑의 그림자(루에게 바치는 시)》, 래그나 레드비어드의 《힘이 정의다》, 장 퇼레의 《자살가게》, 모리스 르블랑의 《결정판 아르센 뤼팽 전집》(전10권), 피에르 수베스트르와 마르셀 알랭의 《팡토마스》(전5권), 조르주 심농의 ‘매그
시인, 번역가. 연세대학교 불문과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집 《정신의 무거운 실험과 무한히 가벼운 실험정신》, “내면일기” 《숭고한 노이로제》를 발표했다.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 아멜리 노통브의 《적의 화장법》,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의 《침묵의 기술》, 알렉상드르 졸리앙의 《왜냐고 묻지 않는 삶》, 아폴리네르의 《내 사랑의 그림자(루에게 바치는 시)》, 래그나 레드비어드의 《힘이 정의다》, 장 퇼레의 《자살가게》, 모리스 르블랑의 《결정판 아르센 뤼팽 전집》(전10권), 피에르 수베스트르와 마르셀 알랭의 《팡토마스》(전5권), 조르주 심농의 ‘매그레 시리즈’(공역), 조르주 바타유의 《불가능》, 베르나르 미니에의 《물의 살인》(전2권), 사뮈엘오귀스트 티소의 《읽고 쓰
는 사람의 건강》 등 백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2014년부터 사드 전집을 기획, 번역해오고 있다.

성귀수의 다른 상품

닉네임 : 니야

석유파동의 시기에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소설가, 변호사, 의사, 사회학 교수, 방송기자, 라디오 PD를 차례로 꿈꾸었으나 결국 카피라이터가 되었다. 대학 때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이웃나라에 가보고 여행의 매력에 눈떴다. IMF를 뚫고 취직이라는 걸 하여 돈을 벌게 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카드빚을 내서 짧은 배낭여행을 다니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세계여행을 꿈꾸었다. 주간지 「씨네21」에 부엌칼이란 닉네임으로 ‘도마 위의 CF’라는 칼럼을 연재하며 신나게 광고들을 씹다가 씹힌 광고주에게 날벼락을 맞기도 하고, 십 년 연애사를 총망라하여 『낭만주의자의 연애세포 관찰기』라는 달
석유파동의 시기에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소설가, 변호사, 의사, 사회학 교수, 방송기자, 라디오 PD를 차례로 꿈꾸었으나 결국 카피라이터가 되었다. 대학 때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이웃나라에 가보고 여행의 매력에 눈떴다. IMF를 뚫고 취직이라는 걸 하여 돈을 벌게 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카드빚을 내서 짧은 배낭여행을 다니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세계여행을 꿈꾸었다.

주간지 「씨네21」에 부엌칼이란 닉네임으로 ‘도마 위의 CF’라는 칼럼을 연재하며 신나게 광고들을 씹다가 씹힌 광고주에게 날벼락을 맞기도 하고, 십 년 연애사를 총망라하여 『낭만주의자의 연애세포 관찰기』라는 달달하고 부끄러운 책을 내기도 했다. 서른한 살의 어느 날 아침, 사표를 던지고 살던 전셋집을 빼서 꿈만 꾸던 세계여행길에 올랐다.

여행에서 돌아온 현재, 역시나 카피라이터로 일하고 있으며 특히 악명 높은 광고주들에게 유독 사랑을 받고 있다. 겨우 백일을 사귀어놓고 혼자 세계여행을 떠나버린 여자친구를 부처의 마음으로 기다려준 G군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북한산 자락에 기거 중이다.

손수진의 다른 상품

1972년 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자랐다. 1991년 대학에 입학해 사회학을 전공했다. 나중에 사회학 석사를 마쳤고 현재 언론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1997년 겨울 《한겨레》에 입사하여 사회부, 스포츠부, 정치부, 문화부, 여론매체부, 국제부 등을 거쳤다. 《한겨레》 탐사보도팀장, 사건팀장, 《한겨레21》 사회팀장 등을 역임했다. 체육부 시절의 신문 칼럼 '안수찬의 1020 데이트(1999년)'와 정치부 시절의 인터넷 칼럼 '안수찬의 말과 길(2001~04년)'에 애착이 깊다. 참여연대 소식지에 쓴 '안수찬의 여의도 파일(2003년)', 인권실천시민연대 소식지
1972년 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자랐다. 1991년 대학에 입학해 사회학을 전공했다. 나중에 사회학 석사를 마쳤고 현재 언론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1997년 겨울 《한겨레》에 입사하여 사회부, 스포츠부, 정치부, 문화부, 여론매체부, 국제부 등을 거쳤다. 《한겨레》 탐사보도팀장, 사건팀장, 《한겨레21》 사회팀장 등을 역임했다.

체육부 시절의 신문 칼럼 '안수찬의 1020 데이트(1999년)'와 정치부 시절의 인터넷 칼럼 '안수찬의 말과 길(2001~04년)'에 애착이 깊다. 참여연대 소식지에 쓴 '안수찬의 여의도 파일(2003년)', 인권실천시민연대 소식지에 쓴'발자국 통신(2005~06년)'등도 아끼는 칼럼이다. 대선 기획보도'선택 2002- 이젠 정책선거다(2002년)',총선 기획 보도 '정치를 바꾸자 세상을 바꾸자(2004년)', '한중일 공동역사교과서- 함께 쓰는 역사 함께 여는 미래(2005년)', '선진대안포럼- 더 나은 대안 더 나은 사회(2006년)'등 여러 기획 기사를 발안해 주무를 맡았다.

한국기자상, 민주언론상 등을 받았다.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강의교수, 한국언론재단 저널리즘스쿨 강사, 한겨레 교육문화센터 강사, 언론개혁연대 ‘안수찬의 기자학교’ 강사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기자 그 매력적인 이름을 갖다』(인물과사상사, 2006)『스트레이트를 넘어 내러티브로』(커뮤니케이션북스, 2007)『희망으로 가는 길―한겨레 20년의 역사』(대표집필, 한겨레신문사, 2008) 『1인 미디어, 기획에서 제작까지』4천원 인생』(공저, 한겨레출판), 『나는 어떻게 쓰는가』(공저, 씨네21북스), 『리영희 프리즘』(공저, 사계절) 등이 있다.

안수찬의 다른 상품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했다. 200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데뷔, 시인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오늘 아침 단어』 『당신의 자리-나무로 자라는 방법』 『우리에게 잠시 신이었던』, 산문집 『반짝이는 밤의 낱말들』,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 등을 펴냈다. 시 동인 ‘작란’의 한 사람.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시인이고, 시집서점 ‘위트 앤 시니컬’의 서점지기이다. 시집을 펼쳐 잠시 어딘가로 다녀오는 사람들을 마중한다. 종종 서점에 머무는 독자들에게 머그에 커피를 담아 건네곤 한다. 종일 이 작은 서점 일의 즐거움에 대해 궁리한다.

유희경의 다른 상품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겨레 신문사에서 18년 동안 사회부, 경제부, 문화부 기자와 문화부장을 지냈다. 이십 대엔 술을 많이 마셨고 삼십 대엔 폭음했고 사십 대에 술을 즐기다가 지금은 애주가가 됐다. 이삼십 대엔 사건 기사를 썼고 사십 대엔 영화 기사를 쓰다가 신문사 그만둔 뒤 영화 일을 하며 ‘대중문화 평론가’, ‘애주가’ 등의 직함으로 여러 매체에 문화와 술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다큐멘터리 <술에 대하여>를 연출했으며 시나리오도 쓰고 있다. 저서 『내가 만난 술꾼』, 공저 『한국 만화의 선구자들』, 『나는 어떻게 쓰는가』, 『고우영 이야기』 등이 있다.

임범의 다른 상품

고대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이어온 철학 속에서 지금의 삶에 필요한 지식과 생각법을 독자들에게 알리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철학자이다. 어떤 문제든 ‘놀라워’해서 출발하고 ‘아포리아’에 빠져 보는 경험도 해보고 그 ‘경이감을 생생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 누구나 철학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형이상학, 논리학, 윤리학 등의 영역에서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강원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교양과정의 철학 교수, 자유전공학부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선임연구원, 세종대학교 초빙교수를 지냈고, 호주 멜버른대
고대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이어온 철학 속에서 지금의 삶에 필요한 지식과 생각법을 독자들에게 알리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철학자이다. 어떤 문제든 ‘놀라워’해서 출발하고 ‘아포리아’에 빠져 보는 경험도 해보고 그 ‘경이감을 생생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 누구나 철학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형이상학, 논리학, 윤리학 등의 영역에서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강원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교양과정의 철학 교수, 자유전공학부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선임연구원, 세종대학교 초빙교수를 지냈고, 호주 멜버른대학교, 캐나다 위니펙대학교, 미국 마이애미대학교에서 방문학자로 연구했다. 박사학위 주제였던 심리철학과 인지과학 연구를 계속하면서 그 연구 성과를 논리적 사고와 오류 연구에 접목하고 있다. 그간 이론적 배경이 부족했던 이 분야에 학문적 토대를 쌓고 있다. 그 일환으로 나온 『논리는 나의 힘』은 논리학 교과서뿐만 아니라 논리적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필독서로 널리 읽히고 있다.

플라톤은 좋은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통치자가 철학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저자는 온 국민이 철학적인 사고를 하게 되면 좋은 나라가 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학술 연구 못지않게 대중에게 철학적 사고가 무엇인지 알리는 것을 철학 선생의 중요한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약간은 거창하지만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사명감을 가지고 저술로써 대중과 소통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 데카르트와 버클리』, 『매사에 공평하라: 벤담과 싱어』는 그런 작업의 결과이다.

고대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이어온 철학 속에서 지금의 삶에 필요한 지식과 생각법을 독자들에게 알리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철학자이다. 어떤 문제든 ‘놀라워’해서 출발하고 ‘아포리아’에 빠져 보는 경험도 해 보고 그 ‘경이감을 생생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 누구나 철학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훈의 다른 상품

저자 : 김선정
시나리오작가이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으며 〈미녀는 괴로워〉, 〈사랑 따윈 필요 없어〉, 〈국가대표〉의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 쓴 책으로 『로마의 휴일』이 있다.
저자 : 김영진
영화평론가이다. 중앙대학교 영상예술이론 박사이며,《씨네21》기자,《필름2.0》편집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중앙대학교, 서강대학교, 서울예술대학에서 강의했다. 2006년부터 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학부 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미지의 명감독』,『영화가 욕망하는 것들』,『평론가 매혈기』,『코스타 가브라스』등이 있다.
저자 : 유희경
시인이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극작과를 졸업했으며 2007년 신작희곡페스티벌에 희곡이, 200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며 등단했다. ‘2011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젊은 시인 상’을 받았다. 시 동인 〈작란〉과 극단 〈독〉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시집 『오늘 아침 단어』를 펴냈다.
저자 : 정인진
변호사이자 전직 판사이다. 1980년에 임관한 이래 판사 생활을 하다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마지막으로 2004년 법원을 떠났다. 젊은 시절 판결 쓰다가 그만 진을 다 뺐다고 믿지만, 아직도 마음에 쏙 드는 판결을 써보지 못했던 걸 아쉬워한다. 변호사가 된 뒤로는 ‘법하는’ 이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사람들에게 신뢰를 줄지 고민하고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3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71쪽 | 430g | 140*210*20mm
ISBN13
9788984316843

출판사 리뷰

13인의 전문가에게 던진 질문,
“당신은 어떻게 쓰고 있는가?”

쓴다는 것의 괴로움, 직업적 ‘천형’으로서의 글쓰기


나는 변호사가 된 뒤에, 이미 40대에 들어선 어느 고등법원 판사에게서 받은 문자메시지에 가슴이 아팠던 일을 잊지 못한다. 그 문자메시지는 이랬다. “몸이 부서지도록 아픕니다. 아직도 판결 다 못 썼는데……”

판사의 독백. “담배꽁초는 재떨이에 수북한데, 밤은 이미 지나 동이 훤히 터오는데, 몸은 파김치가 되다 못해 이제 가슴이 저릿저릿 아파오는데” 판결을 쓰지 못한 판사의 심정은 참담하다. 백여 권의 책을 출간한 정상급 번역가 성귀수. 그 역시 깊은 밤 모니터 속 커서를 노려보며 여전한 글쓰기의 괴로움을 신음처럼 내뱉는다. 신문기자 생활만 18년을 하고, 온갖 픽션과 논픽션을 써 온 칼럼니스트 임범. 칼럼 마감이 다가오면 여전히 “원인 모를 불안감에 휩싸이며”, “소재를 못 찾아 마감 전날 밤을 꼬박 새거나”, “잠을 청해놓고 악몽에 시달”리고 “여드름을 짜고, 코털을 깎고, 안 하던 청소를 하고” 난 뒤에야 겨우 펜을 든다.

글쓰기 선수인 그들에게도 글쓰기는 괴롭다. 하얗게 비어 있는 모니터 화면을 마주하고 앉은 새벽의 암담함을 겪어보지 않은 자는 모른다. 마감은 저승사자보다 무섭게 다가오고 수명이란 게 없는 글은 낳아서 버린 자식처럼 평생을 따라다닌다. 그럼에도, 그들은 쓴다. 써야 하기 때문에 쓰고, 먹고살기 위해서 쓰고, 잘 쓰기 위해서 쓰고, 또 쓴다. 『나는 어떻게 쓰는가』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약하는 13인의 전문직 글쟁이에게 던진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글쓰기에 이골이 난 당신, 당신은 어떻게 쓰고 있는가?” 소설, 시나리오, 동화, 시, 평론, 칼럼을 쓰는 전업 글쟁이들부터 기자, 카피라이터, 전직 판사, 목사까지. 직업상 글을 ‘쓸 수밖에 없고’, 더구나 ‘잘 써야 하는’ 이들은 각자가 처한 직업적 글쓰기의 현실을 과장도, 엄살도 없이 있는 그대로 들려준다.

그들의 고백은 처절하다. 기자는 취재원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감정 없이 쓰기 위해 울음을 삼키고, 카피라이터는 광고주의 요구와 소비자에 대한 양심 사이에서 배우처럼 1인 2역의 역할극을 한다. ‘설교 용역’까지 이루어지는 현실 속에서 좋은 설교문을 쓰기 위해 신학의 본질을 고민하는 목사, 극장에 앉아 자신이 쓴 대사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관객들 앞에서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시나리오작가의 모습은 그래서 더 애달프다. 누군가의 인생을 글쓰기로 좌지우지해야 하는 판사는 판결문 쓰기를 ‘천형’에 비유하기까지 한다. 그들이 들려주는 ‘어떻게 쓰는가’는 ‘어떻게 써야 하는가’가 아니다. 단순히 글쓰기 테크닉이나 작법을 설파하는 영역을 넘어서서 ‘글쓰기의 본질’을 탐구하며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직업적 고민과 삶의 태도를 성찰한다.

장르를 불문하는 글쓰기의 핵심
기자 안수찬의 말을 빌리자면 “글은 불멸의 미디어이므로 사람들은 찰나의 삶을 글에 담으려 안달한다.” 우리는 꽤 자주 글을 써야 하고 쓰고자 하며 더 잘 쓰지 못해 애태운다. 회사나 학교에 낼 보고서 쓰기가 대하소설 쓰기보다 어렵고 편지 한 줄 쓰다가도 졸필에 좌절하고 마는 대다수의 ‘우리’에게, 이 책은 유려한 문장 쓰기의 기교가 아닌 실전에서 당장 구사할 수 있는 글쓰기 비법을 제시한다. 13인의 전문가가 오랜 글쓰기 끝에 체득한 방법론은 신기하게도, 어느 장르의 글에 갖다 놓아도 손색이 없다. 하나의 인상을 잡아 파고들고(영화평론가 김영진), 디테일로 보여주며, 문장은 짧게 끊어 친다(기자 안수찬). 대중, 즉 독자의 욕망을 파악하기 위해 온갖 매체를 탐독하고(카피라이터 손수진), 글쓰기 재료를 찾아 메모를 습관화하며(철학자 최훈), 한번 든 생각을 오래 묵혀 숙성시키기도 한다(칼럼니스트 임범). 많은 습작을 통해 자신이 갖고 있는 글쓰기 특징을 정확히 익히고(시인 유희경), 글을 쓴 뒤에는 여러 사람에게 돌려 읽히며 의견을 듣기도 한다.(소설가 듀나). 저자들은 자신이 직접 쓴 글을 통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나 실천하지 못하는 글쓰기의 핵심을 단계별로 제시한다. 그들의 글은 때론 날카롭고 건조하며 때론 감성이 뚝뚝 묻어나지만, 이 공식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글쓰기에 갈증을 느끼는 독자라면 그들이 직업 현장에서 써낸 글들을 예제 삼아 몇 가지 핵심 과제들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꽤 그럴 듯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어떻게 쓰고 싶은가, 글쓰기의 본질은 소통과 공감
이 책의 ‘나는 어떻게 쓰는가’는 ‘나는 어떻게 쓰고 싶은가’의 다른 말이기도 하다.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들, 13인의 전문직 글쟁이들은 글쓰기의 지향점도 제각각이다. 그 속에서 발견한 것은 ‘의외성’이다. 멋진 문장을 구사하기로 유명한 영화평론가의 글쓰기 원칙은 의외로 ‘멋 부리지 말고 간명하게 쓰기’다. 암호 같은 말만 중얼거릴 것 같은 철학자는 대중이 이해하고 재미있어하는 글을 쓰는 게 일대의 목표이고, 근사한 한 구절에 목숨 걸 줄 알았던 시인은 오히려 충고한다. 그 빛나는 한 줄이 시를 망칠 수도 있다고. 이 책을 읽으며 여러 번 의외의 순간을 만나고 글 쓰는 자에 대한 뿌리 깊은 오해와 마주하게 된다. 미술평론가가 미술관 밖의 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소설가가 결말을 모른 채 글을 시작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직업이 다른 만큼 글쓰기의 성격도 고민도 다르지만 그 끝은 한 곳으로 귀결된다. 바로 ‘소통’과 ‘공감’이다. 기자는 “남의 문제를 응시”하는 데서 글쓰기를 시작할 것을 충고한다. ‘국가 권력의 행사’에 목적을 두는 판결문을 쓰는 판사조차 누구에게나 통하는 “상식”과 “논리”를 글에 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목사는 대중과 공유하는 설교를 위해서라면 설교조차 “비평되어야 한다.”고 단언한다. 그들이 추구하는 ‘글’이라는 가치, 누군가에게는 예술의 수단으로, 누군가에게는 언론 매체로 쓰이는 그 가치는, 소통 없이는 기능하지 못한다. 글은 한순간도 독자를 우선하지 않으며 오직 독자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동화작가 김중미는 말한다. “나는 글보다 앞서는 것이 삶이라고 생각한다. 창작을 하는 데 첫걸음은 역지사지의 마음이다. 즉, 나 아닌 타인의 삶에 대한 공감이다.”

읽기 좋은 글을 쓰는 사람은 많지만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쓰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책의 저자들이 항상 좋은 글을 생산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그들이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매순간 세상과 타자에 예민하게 감응하며 스스로를 괴롭히는 사람들이라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들의 글을 교본 삼아 오늘, 나만의 글쓰기를 시도해보라. 그 어떤 자기계발보다 의미 있을 것이다. 피 말리는 제조 과정에도 불구하고 글은 불멸의 미디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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