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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심행일기
송호근
나남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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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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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일러두기 4
서序 경계인, 신헌 6

발진

발진 19
서계 26
의정부 33
강화도 40

마재

마재 55
경기중영 69
경기감영 76
송추 노룻골 83
앵베르 주교 92
금위영 97
녹도 115
초의선사 126

양화진

양화진 137
양적 145
혜련 155
교전 163
새남터 171

광화문

풍도 183
초지진 194
광화문 203
과천 212
계동댁 219
국정골 226

강화도

동헌 245
회오 253
완충 260
결렬 267
회유 275
이별 283

작품 해설: 시대정신과 역사경험을 파고드는 소설 / 박해현(나남출판 주필) 292
미주 300
신헌 연보 301

저자 소개 1

SONG,HO-KEUN,宋虎根

포스텍 석좌교수. 한국의 대표적인 사회학자. 정치와 경제를 포함, 사회 현상과 사회 정책에 관한 정교한 분석으로 널리 알려진 학자이자 칼럼니스트로, 2020년까지 〈중앙일보〉에 기명칼럼을 만 17년 동안 썼다. 1956년 경북 영주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역서 『철학과 예술사회학』(1983), 학위 논문을 발전시킨 『칼 만하임의 지식사회학 연구』(1983)를 출간한 후, 1984년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1989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한림대학교에서 조교수와 부교수로 재임했고, 1994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
포스텍 석좌교수. 한국의 대표적인 사회학자. 정치와 경제를 포함, 사회 현상과 사회 정책에 관한 정교한 분석으로 널리 알려진 학자이자 칼럼니스트로, 2020년까지 〈중앙일보〉에 기명칼럼을 만 17년 동안 썼다. 1956년 경북 영주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역서 『철학과 예술사회학』(1983), 학위 논문을 발전시킨 『칼 만하임의 지식사회학 연구』(1983)를 출간한 후, 1984년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1989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한림대학교에서 조교수와 부교수로 재임했고, 1994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 조교수로 임용되어 학과장과 사회발전연구소 소장, 1998년 스탠퍼드 대학교 방문교수, 2005년 캘리포니아 대학교(샌디에이고)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1998년 이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석좌교수를 지냈고 2018년부터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1990년대에 민주화와 노동 문제를 분석한 『한국의 노동 정치와 시장』(1991), 『열린 시장, 닫힌 정치』(1994), 『시장과 복지 정치』(1997), 『한국의 노동 복지』(1996) 등을 펴냈으며, 이후 IMF 초기 외환 위기를 맞은 사회학자의 비통한 심정을 담은 『또 하나의 기적을 향한 짧은 시련』(1998), 한국의 의료 분쟁과 제도적 모순을 분석한 『의사들도 할 말 있었다』(2001)를 출간했고, 노무현 정부의 등장 배경과 통치 양식을 분석한 『한국,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2003)와 『한국,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2006)를 썼다. 한국의 복지 체계를 비교 분석한 『세계화와 복지 국가』(2001)를 편집했고, 복지 정책의 구조적 특성과 결정 요인을 조명한 『복지 국가의 태동: 세계화, 민주화, 그리고 한국의 복지 정치』(2006)를 출간했다. 20세기 한국인의 기원을 밝힌 탄생 3부작 『인민의 탄생』(2011), 『시민의 탄생』(2013), 『국민의 탄생』(2020)을 펴냈다. 그 외 주요 저서로 『나타샤와 자작나무』(2005), 『다시 광장에서』(2006), 『독 안에서 별을 헤다』(2009), 『이분법의 사회를 넘어서』(2012), 『그들은 소리 내 울지 않는다』(2013), 『가 보지 않은 길』(2017), 『혁신의 용광로』(2018) 등과 소설 『강화도』(2017), 『다시, 빛 속으로』(201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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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52g | 152*225*30mm
ISBN13
9788930006408

출판사 리뷰

한국 대표 사회학자 송호근이 그린 한반도의 자화상!

강화도는 19세기 조선의 격전지이자 20세기 대한민국이 기억해야 할 곳이다. 양적이 밀려든 그곳에서 강화도 수호조규가 맺어졌고 그 후로 조선의 방향이 바뀌었다. 조규 체결 때 전권을 위임받고 협상대표로 나선 유장(儒將) 신헌. 그가 바라본 19세기 후반의 조선과 세계사 움직임을 우리 시대 사회학계를 대표하는 송호근 교수가 주목했다. 『강화도』는 ‘소설가 송호근’의 상상력을 더해 그 격변의 시대를 남다른 시선으로 그려낸 수작이자 강대국에 둘러싸인 오늘날의 한반도 자화상이다. 사회학자가 소설가로 변신한 필연의 이유는 무엇일까.

강화도는 완충이었다. 반짝이는 한강물이 넘실거리며 흘러가 닿은 곳, 그리움의 퇴적이 강화도였다. … 강물은 강화도를 육지에서 밀어냈다. 그 강물에 그리움을 실어 나도 떠내려갔다. … 양적이, 왜적이 바다를 밀고 올라왔다. 그 역류는 천년의 고립을 끝내라는 제국의 명령이었다. 밀쳐내고 밀려드는 두 개의 힘이 맞부딪혀 와류가 만들어지는 섬, 나의 완충 강화도. 그리운 여인에게 갈 수 없는 완충에 나의 작은 십자가가 있는 것처럼. … 함대와의 협상은 완충으로 살아온 자신의 삶을 그렇게 마감한다는 마지막 결재였다.
-본문 中

19세기 외세의 위협에 노출된 한반도의 상황을 탁월하게 그려낸 『강화도』는 근대와 봉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역사의 중첩을 각인시키며 오늘날 강대국에 둘러싸인 한반도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

김훈 작가 “이념을 버리고 인간의 진실성을 그렸다”며 극찬

박해현 나남출판 주필은 이 소설의 출간과 더불어『칼의 노래』의 작가 김훈과 송호근 교수의 대담을 강화도 덕진진에서 진행하여『강화도』의 작품 해설을 썼다. 두 사람은 한반도에 불어닥친 전쟁 위협을 의식하면서 “19세기 말 강화도에 몰려온 열강의 힘 앞에 무력했던 한반도의 역사가 지금 되풀이되고 있다”면서 안타까워했다. 김훈 작가는 『강화도』에 대해 “이념과 논리를 버리고 역사를 ‘풍경’으로 묘사하면서 인간의 진실성과 구체성을 위대한 문장으로 그렸다”고 극찬했다. 첫 역사 소설『강화도』를 내면서 “김훈의 문체를 의식하면서 썼다”고 밝힌 송호근 교수는 신헌은 무인이었지만 학식이 높고 세계사 흐름도 헤아렸기 때문에 통상 조약 협상을 조선에 유리하게 이끌면서 전쟁도 막았다며 오늘날에도 신헌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역사를 언어의 바다에 녹여 이병주 문학상 수상

『강화도』는 2017년 이병주 국제문학상을 수상했다. 문학적 상상력과 사회적 상상력의 접점지대에서 글쓰기를 시도해온 송호근 교수가 거둔 커다란 성과였다. 특히 학자와 언론인, 문학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기록으로서의 문학’이라는 한국소설사의 독특한 영역을 개척한 송호근 교수의 삶의 궤적이 소설가 이병주와 닮았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평가였다. 이병주는 한국 근대사의 격랑을 몸소 겪은 지식인의 관점에서 그와 같은 시대를 겪은 한국인의 삶을 다양한 각도에서 종횡무진 다채로운 서사 양식으로 형상화한 소설가였다. 송호근 교수는 이병주 문학상을 받음으로써 이병주 문학의 정신을 이어받은 ‘소설가 송호근’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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