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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우주 전쟁 - 계몽사 주니어 클래식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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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시리즈 30 완결

소개

목차

화성인의 습격
습격 전야
이상한 원통
발굴 작업
원통이 열리다
화성인의 무기
무서운 광선
집에 가기까지
금요일 밤
전투 개시
몰아치는 폭풍우
창가에서
웨이브리지와 세퍼튼의 파괴
목사를 만나다
런던에서
서리에서 일어난 일
런던 탈출
군함 선더차일드호

화성인의 지배
발밑에서
무너진 집에서 본 것
갇혀 지낸 하루하루
목사의 죽음
조용함
15일 동안의 변화
푸트니 언덕의 남자
화성인의 멸망
폐허 속에서
결말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글 : 허버트 조지 웰스 (Herbert George Wells, 1866~1946)
영국 켄트 주 브럼리에서 태어났다. 지방의 가난한 상인 집안에서 태어나, 런던 대학의 전신인 왕립 과학 학교에 들어가 진화론과 생태학을 배웠다. 교사로 일하다가 작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했으며 일생 동안 100권이 넘는 작품을 썼다. 지은 책으로는 《우주 전쟁》을 비롯하여 《모로 박사의 섬》 《투명 인간》《타임머신》 등이 있다.

그림 : 전성보
1927년 함경남도 홍원에서 태어났다. 1954년 제3회, 1955년 제4회 국전 서양화 부문에서 입선하고, 1983년에는 한국 어린이 도서상을 받았다. 그린 책으로는 《갈참나무의 엉뚱한 꿈》 《동백꽃》 《배따라기》 《물레방아》 《교과서 속 국보 이야기》 등이 있다.
역자 : 김재관
1936년 평안남도 용강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공과 대학을 졸업하고, 1959년 <동아일보>에 들어가 과학 부장을 지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우주 개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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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5월 31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2.1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7.4만자, 약 2.5만 단어, A4 약 47쪽 ?
ISBN13
9788906702648
KC인증

책 속으로

그때 호셀 쪽에서 구덩이 쪽으로 가는 몇몇 사람의 그림자가 보였다. 맨 앞에 선 사람은 흰 깃발을 흔들며 갔다. 오길비와 스텐트, 헨더슨이 앞장서 갔다. 세 사람은 화성인과 대화해 보려는 사절단 같은 것이었다. 세 사람이 앞장서 가자 다른 사람들이 그 뒤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그때 갑자기 빛이 번쩍하더니 구덩이에서 초록색 연기가 솟아올랐다. 연기는 세 번에 걸쳐 솟아올랐다.
불이라고 해야 맞을 텐데, 연기가 얼마나 환했던지 푸른 하늘이 오히려 컴컴해 보일 정도였다. 연기가 올라갈 때 무슨 소리도 같이 났다. 그 소리는 곧 윙윙하는 소리로 바뀌더니 높고 길게 났다.
구덩이에서 검은 형체가 올라왔다. 그 형체에서는 빛이 뿜어 나오는 것 같았다.
순간 앞장서 갔던 사람들의 몸에서 번쩍 불길이 일었다. 나는 화성인이 뭔가 알 수 없는 광선을 쏜다는 걸 알아차렸다. 죽음의 광선이었다.
--- p.29

동생은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어서 무턱대고 밖으로 나가 보았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책상 앞에 앉았지만 시험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밤이 이슥하여 잠자리에 들었지만 날이 채 밝기도 전에 눈을 떴다.
마침 거리를 뛰어가는 소리, 멀리서 울려오는 천둥 같은 소리, 요란한 종소리 따위가 뒤범벅이 되어 새벽 공기를 뒤흔들었다. 날이 밝았는지, 아니면 세상 사람들이 모두 미쳐 버렸는지 궁금하게 여기며 동생은 잠시 침대에 멍하니 누워 있었다.
그러다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창가로 갔다.
문을 열고 바깥을 내다보니, 길가 집들의 창문마다 잠이 덜 깬 사람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화성인이 옵니다, 화성인이 와요!”
--- p.93~94

전투 기계가 다리를 접고 구덩이 한구석에 서 있었다. 기계들의 소리 사이사이로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처음에는 사람이 있을 리 없다고 생각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나는 전투 기계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 안에 화성인이 타고 있었다. 번들거리는 피부와 번득이는 두 눈이 보였다.
순간 난데없이 악 소리가 들려왔다. 가만히 살펴보니 화성인이 긴 촉수를 기계의 뒤에 달린 작은 상자로 뻗었다. 상자에서 몹시 크게 발버둥치는 것을 번쩍 들어 올리더니 바닥에 내려놓았다.
놀랍게도 그건 사람이었다!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 그 사람은 뚱뚱한 몸집에 그래도 옷을 잘 차려입은 중년 남자였다. 며칠 전만 해도 남자는 나름 유명 인사였을지 몰랐다.
남자는 곧 흙더미 뒤로 사라졌다. 잠깐 침묵이 흘렀다. 이윽고 남자의 외마디 소리와 함께 화성인들에게서 이상야릇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

---- p.143

출판사 리뷰

어느 날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한다면 어떻게 될까?
《타임머신》, 《투명 인간》의 작가 허버트 조지 웰스가 초대하는 상상 세계로의 여행!

“이 넓은 우주에 우리뿐이라면 그것은 공간의 낭비다.”

영화 콘택트에서 별을 좇는 과학자가 남긴 말이다. 오래 전에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이 또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영국 과학 소설의 대가 허버트 조지 웰스다.

《타임머신》, 《투명 인간》의 작가로도 유명한 허버트 조지 웰스는 《우주 전쟁》이라는 작품으로 우주에는 사람 말고도 사람 이상으로 지능이 높은 다른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으며, 그것이 우리에게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경고했다. 더불어 이제는 친숙한 소재인 ‘우주 전쟁’이라는 개념을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우주 전쟁》은 철학을 공부한 학자이자 연구자인 주인공이 화성을 관측하다가 그곳에서 커다란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나서 마을에 떨어진 원통 모양의 우주선을 발견한 데서 시작한다. 사람들은 이 낯선 물체에 호기심을 가지고 접근한다. 하지만 그 속에서 나온 것은 커다란 문어처럼 생겼으며 금속으로 된 촉수와 다리가 달린 외계의 생명체, 즉 화성인이다. 화성인은 하얀 깃발을 들고 우호적으로 접근하는 사람들과는 달리 무차별적인 공격을 퍼부으며 사람들을 죽이고 주변을 파괴한다. 화성인이 이용하는 광선과 독가스 등은 사람이 미처 알지 못하는 무기여서 지구인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급기야 런던을 버리고 피란을 떠나기에 이른다.

작품이 출간되던 당시는 과학이 급속도로 발달하여 과학에 대한 신뢰가 오만으로 치달을 때였다. 웰스는 빼어난 상상력으로 이러한 인간의 오만함을 비판하고 눈앞에 드러난 것밖에 모르는 무지를 지적하며 좀 더 겸손하게 현재를 성찰할 필요가 있음을 이야기한다. 오랜 시간이 지나 오늘날 우리는 화성에 지구를 공격할 만한 생명체가 살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의 생명력이 끝났는가 하면 그렇지는 않다. 우주는 무한히 넓고 사람의 힘이 닿는 곳은 여전히 턱없이 좁기 때문이다. 과학이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새롭게 깨닫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 모르는 것이 너무나도 많다는 사실인 것이다.

계몽사 주니어 클래식으로 만나는 《우주 전쟁》은 거친 느낌의 독특한 삽화로 급박하게 흐르는 작품 속 분위기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한다. 인간의 상상력이 미치는 범위가 얼마나 넓고 큰지 허버트 조지 웰스가 그리는 세계로의 여행을 떠나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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