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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파랑새 - 계몽사 주니어 클래식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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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시리즈 30 완결

소개

목차

나오는 사람들
옷차림

제1막
제1장 나무꾼의 오두막집

제2막
제2장 요술쟁이 할머니의 집
제3장 추억의 나라

제3막
제4장 밤의 궁전
제5장 숲

제4막
제6장 막의 앞
제7장 묘지
제8장 막 앞
제9장 행복의 궁전

제5막
제10장 미래의 나라

제6막
제11장 헤어짐
제12장 잠에서 깨어남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1

모리스 마테를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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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rice Maeterlinck,모리스 폴리도르 마리 베르나르 마테를링크

벨기에 플랑드르 지방의 겐트 출신으로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침묵과 죽음 및 불안의 극작가로 불리기도 한다. 부유한 부르주아 가문 출신으로 겐트의 자연 속에서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불어가 모국어였고 가정교사에게 영어와 독일어를 배웠으며 8살 때 셰익스피어를 접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7년 동안의 생트 바르브(Sainte-Barbe) 기숙학교 생활은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으며 그곳에서 발견한 신은 사랑의 신이 아니라 공포로 군림하는 독재자였다. 반면 그곳에서 르 루아(G. Le Roy), 반 레르베르크(Ch. Van Lerberghe), 로덴바흐(G. Rodenba
벨기에 플랑드르 지방의 겐트 출신으로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침묵과 죽음 및 불안의 극작가로 불리기도 한다. 부유한 부르주아 가문 출신으로 겐트의 자연 속에서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불어가 모국어였고 가정교사에게 영어와 독일어를 배웠으며 8살 때 셰익스피어를 접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7년 동안의 생트 바르브(Sainte-Barbe) 기숙학교 생활은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으며 그곳에서 발견한 신은 사랑의 신이 아니라 공포로 군림하는 독재자였다. 반면 그곳에서 르 루아(G. Le Roy), 반 레르베르크(Ch. Van Lerberghe), 로덴바흐(G. Rodenbach) 등의 친구들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 이외에도 상징주의 시인이었던 베르아랑(E. Verhaeren) 역시 이 학교 출신이다. 생트 바르브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아버지의 권유로 대학에서 법률을 전공하였으나 글쓰기를 계속하였고, 당시 유명 시인들의 작품을 실었던 『젊은 벨기에(La Jeune Belgique)』에 시를 기고하기도 하였다. 변호사 생활을 접고 본격적으로 문학의 길로 접어든 것은 몇 달 동안의 파리 체류(1885년 가을~1886년 봄)와 그곳에서 만난 빌리에 드 릴라당(Villiers de l’Isle- Adam)의 영향 때문이다. 특히 빌리에와의 만남은 가장 아름다운 추억이고 가장 커다란 충격이었다고 고백한다. 빌리에를 통해 마테를링크는 신비(le mysterieux)와 운명(le fatal)과 저세상(l’au-dela)에 눈을 뜨게 되었으며, 말렌 공주, 멜리장드, 아스톨렌 같은 인물들은 빌리에와의 만남에서 태어난 것이라고 말한다. 같은 시기에 14세기 플랑드르 출신의 신비주의자 뤼스브루크(Ruysbroeck)를 발견하였고 또 독일 낭만주의 시인이자 상징주의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노발리스에게 관심을 갖게 되어 후에 이들의 작품을 번역하게 된다. 1886년 3월 마테를링크는 파리에서 만난 젊은 시인들과 잡지 『라 플레이아드(La Pleiade)』를 창간하였고 여기에 자신의 첫 산문 작품인 『무고한 자들의 학살(Le Massacre des Innocents)』(1886년 5월)을 발표한다. 이것은 플랑드르 출신 화가인 브뢰겔(Breughel)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그는 또 파리에 체류하며 쓴 일련의 시를 모아 『온실(Serres chaudes)』(1889)을 발표하는데 마테를링크는 이 시집이 베를렌, 랭보, 라포르그, 휘트먼 등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고백한다.

이어 그의 첫 희곡 『말렌 공주(La Princesse Maleine)』(1889)를 발표하였으며 셰익스피어, 포, 반 레르베르크의 영향을 받은 이 작품은 옥타브 미르보의 『피가로』 기사를 통해 유명해진다. 1896년에는 수필집 『빈자의 보물(Le Tresor des humbles)』을 발표하였고, 1908년 스타니슬랍스키가 연출한 『파랑새(L’Oiseau bleu)』 공연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다. 이어 1911년 노벨상을 수상하여 작품이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된다. 상징주의가 꿈꾸었던 일종의 영혼의 연극을 창조한다. 이 새로운 형태 속에는 세 가지 개념이 들어 있다. 첫째는 움직이지 않고 수동적이며 미지의 것에 예민한 인물들이 있는 정적인 극이라는 점이며, 둘째는 숭고한 인물(종종 죽음과 동일시되는 이 숭고한 인물은 운명 혹은 숙명이며 죽음보다 더 잔인한 어떤 것이다.)의 존재를 들 수 있고, 셋째는 일상의 비극, 즉 산다는 일 자체가 비극적이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극 사건은 배우들의 양식화된 연기를 통해 운명과 마주한 영혼의 태도 및 숙명에 천천히 눈떠가는 것을 암시해야만 한다. 인형극(theatre pour marionnettes)이라고 부른 초기작들은 사실주의극의 대척점에 있는 것으로 뤼네 포(Lugne-Poe)와 같은 상징주의자들에 의해 무대화되었다. 신비, 보이지 않는 운명의 힘, 그리고 현실 너머의 세계를 느끼게 하는 그의 극은 뒤에 오는 초현실주의자들 및 아르토와 베케트에게 영향을 끼치게 된다. 특히 침묵이 많고 대사와 대사가 때로는 논리적으로 이어지지 않는 베케트의 부조리극은 마테를링크를 닮아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다른 상품

그림 : 송훈
1937년 경기도 개성에서 출생하여 창녕고를 졸업하고 생물 도감 등 출판 미술에 오랫동안 종사했다. 1978년 엘칸토 미술관 공모전에 입선했다.
역자 : 김창활
1938년 평안남도 맹산에서 출생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한 극작가이자 번역 문학가다. 《알라망》 《탈》 《마술사의 제자》 등 다수의 희곡을 썼으며,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왼손잡이》 《늦어도 11월에는》 등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5월 31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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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0.89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7.9만자, 약 2.8만 단어, A4 약 50쪽 ?
ISBN13
9788906702440
KC인증

책 속으로

요술쟁이 할머니 : (안경을 쓰고 새장을 들여다보면서) 음, 저거로구나. 저것이라면 필요 없다. 저 새는 아직 완전히 파랗지는 않으니까. 너희는 이제부터 나한테 꼭 필요한 파랑새를 찾으러 가 줘야겠다.
틸틸 : 그렇지만 저희는 그런 게 어디 있는지 모르는걸요.
요술쟁이 할머니 : 나도 모른단다. 그러니까 찾아야 하는 거야. 노래하는 풀은 없어도 되지만 파랑새는 무슨 일이 있어도 찾아야 한단다. 내 딸아이가 몹시 앓고 있어. 그 아이를 위해 꼭 필요하단 말이야.
틸틸 : 따님이 어떻게 됐는데요?
요술쟁이 할머니 : 그 앤 행복해지고 싶은 거란다.
--- p.22~23

틸틸 : (깜짝 놀라 어머니의 얼굴을 보고 입을 맞춘다.) 아이 좋아. 엄마, 엄마가 입은 이 예쁜 옷은 무엇으로 만든 거야 ? 비단? 은? 진주?
어머니의 사랑의 기쁨 : 이건 너희의 뽀뽀와 포옹과 다정한 눈매로 만들어진 거야. 너희가 뽀뽀를 해 줄 때마다 그 반짝이는 기쁨이 이렇게 영롱한 보석이 되어 입고 있는 옷에 맺히는 거란다.
틸틸 : 아이 재미있어라! 엄마가 이렇게 부자라곤 생각지 못했었는데. 여태까지 이 옷 어디다 감추고 있었어? 아빠가 열쇠를 갖고 있는 그 벽장 속에?
어머니의 사랑의 기쁨 : 아니란다. 엄마는 이 옷을 항상 입고 있어요. 그저 누구의 눈에도 보이지가 않았을 뿐이지. 눈을 감고 있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어머니란 누구든지 어린 자식을 사랑할 때면 모두 부자란다. 가난한 것도 보기 싫은 것도 없을 뿐만 아니라 나이도 먹지 않는단다. 어머니의 사랑의 기쁨이란 기쁨 중에서도 가장 큰 기쁨인 거라서 그런 것이 끼어들 틈이 없단다. 아무리 슬플 때라도 사랑하는 아들딸의 뽀뽀를 받으면 흐르던 눈물이 모두 눈 속에서 반짝이는 별로 변해 버리는 거지.
--- p.164~165

어머니 : 틸틸아, 너 저걸 이 할머니에게 드릴 수 없겠니?
틸틸 : 뭐요, 어머니?
어머니 : 네 새 말이다. 할머니네 따님이 오래 전부터 저걸 갖고 싶어 했단다.
틸틸 : 참, 내 새 어디 있지? 아아, 새장 안에 있다! 미틸아, 새장 좀 봐. 저건 빵의 정령이 내내 들고 다니던 그 새장이야.
미틸 : 그래, 그래. 분명히 같은 거야. 앗, 새가 파랗다!
틸틸 : 정말? 우리가 떠날 땐 회색이었는데……. 이젠 진짜 파래졌잖아. 아아, 놀랍다! 미틸아, 저 새 봐! 봤어? 우린 별의별 곳을 다 찾았지만 못 찾았었는데 파랑새는 줄곧 여기 있었구나. 아, 신 난다! 빛의 요정이 이걸 보면 뭐라고 할까……?

--- p.215

출판사 리뷰

벨기에의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마테를링크의 대표 희곡!
행복이라는 파랑새를 찾아 헤매는 이들에게 전하는 행복의 참 의미

《파랑새》는 벨기에의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대표적인 희곡으로 1908년 처음 상연되어 대성공을 거두고 그 이듬해에 책으로 출간된 작품이다. 행복을 상징하는 파랑새를 찾아 신비로운 모험을 떠나는 틸틸과 미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비둘기가 평화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것처럼 이 작품을 통해 파랑새는 행복의 상징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가난한 나무꾼의 자식인 틸틸과 미틸은 크리스마스이브의 밤에 즐겁고 화려한 부잣집을 보며 부러움을 느낀다. 그때 갑자기 요술쟁이 할머니가 나타나 자신의 아픈 딸에게 파랑새가 꼭 필요하다며 틸틸과 미틸에게 파랑새를 찾으러 가 줄 것을 요청한다. 틸틸과 미틸은 마술이 걸린 모자를 가지고 빛, 불, 물, 개, 고양이, 빵, 막내사탕의 요정과 함께 추억의 나라, 밤의 궁전, 숲, 묘지, 행복의 궁전, 미래의 나라를 떠돌며 특별한 모험을 한다. 틸틸과 미틸은 여러 차례 파랑새를 발견하고 사로잡지만 고생 끝에 잡은 파랑새는 이내 죽어 버리거나 색이 변하고 만다. 결국 틸틸과 미틸은 빈손으로 집에 돌아오고 만다. 그런데 놀랍게도 자신들이 집에서 기르던 새가 진짜 파랑새였음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파랑새》의 주인공들처럼 외부에서 무언가를 얻으려는 생각에 사로잡히는 경우가 많다. 더 채워야만 행복해지리라는 그릇된 믿음 탓이다. 하지만 마침내 그것을 얻는 순간 비로소 깨달음이 온다. 행복은 먼 데 있는 것도 아니며, 그렇게 쉽게 얻어지는 것도 아니라는 깨달음이 말이다.
마테를링크는 《파랑새》를 통해 진짜 소중한 것은 가까이에 있을 수도 있으며, 손에 잡혔다고 해서 언제까지나 머무르는 것이 아님을 보여 준다. 또 행복은 종종 생명을 다하기도 하고 빛바래기도 하며 한순간에 날아가기도 하므로 행복을 잡아 두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고 이야기한다.
계몽사 주니어 클래식의 《파랑새》는 캐릭터의 성격을 잘 살린 삽화로 글 읽는 재미를 높였으며 이야기 속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볼 수 있도록 지문 등을 잘 살려 두었다. 또한 처음 우리나라에 작품이 들어 올 때 일본의 번역서를 거쳐 들어온 탓에 ‘치르치르’와 ‘미치르’로 잘못 번역되었던 주인공의 이름을 원서의 발음대로 틸틸과 미틸로 바로잡았다. 틸틸과 미틸의 모험을 통해 독자들이 행복의 참된 의미와 행복을 찾는 바른 방법을 찾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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