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다 미리 엽서 3종 세트 (포인트 차감, 한정수량)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Masuda Miri,ますだ みり,益田 ミリ
마스다 미리의 다른 상품
권남희의 다른 상품
나에게 필요한 시간, 멍 때리는 차의 시간
이 만화가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우리의 삶에는 꼭‘차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카페에서 마스다 미리가 하는 일은 대부분 ‘관찰’과 ‘멍 때리기’이다. 현대인들은 sns라는 온라인을 통해 타인의 이야기를 듣고 관계를 만든다. 그렇다면 sns의 오프라인 버전은 무엇일까. 우리가 직접 사람을 만나 소통하는 곳은 어디일까. 마스다 미리는 그것을 ‘카페’에서 찾는다. 현대인들에게 카페는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공간인 것이다. 우리는 카페에서 잠시 한숨을 돌린다. 현대인들이 멍 때리는 유일한 순간은 카페에서 온다. 그냥 ‘문득 떠오른 무언가’를 생각할 수 있는 곳. 치밀하게 전략 같은 것을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곳. ‘그냥 무언가’를 생각하고 말해도 되는 곳이다. 마스다 미리는 카페에서 ‘문득 떠오른 무언가’라는 삶의 파편에 공을 들인다. 왜냐하면 그것이 삶을 지탱하는 힘이기 때문이다. 느긋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카페에서 잠시 마음을 놓아도 좋다고, 느긋한 작가 마스다 미리는 우리를 또 이렇게 위로해준다. 카페 에피소드가 한가득 마스다 미리 작품의 특징 중 하나는, 디저트에 대한 디테일한 묘사다. 그는 디저트 에세이를 출간했을 만큼‘음식’에 대한 관심을 작품에 끊임없이 반영해왔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이 카페에서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는 만큼, 디저트 이야기가 풍성하게 등장한다. 일본의 유명한 카페와 디저트가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으며, 그에 대한 마스다 미리의 개인적인 품평과도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