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노인과 바다
가격
5,000
10 4,500
YES포인트?
2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이음문고

책소개

저자 소개2

어네스트 밀러 헤밍웨이

관심작가 알림신청
 

Ernest Hemingway

1899년 7월 21일 미국 일리노이 주 오크 파크(현재의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의사 아버지와 성악가 어머니 사이를 두었고, 여섯 남매 중 장남이었다. 평생을 낚시와 사냥, 투우 등에 집착했으며, 다방면에 걸쳐 맹렬한 행동을 추구하고, 행동의 세계를 통해 자아의 확대를 성취하려 했다. 그러한 인생관은 그의 작품 전체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고등학생 때 학교 주간지 편집을 맡아 직접 기사와 단편을 썼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1917년 [캔자스시티 스타]의 수습기자로 일했다. 제1차 세계대전 중이던 1918년 적십자 야전병원 수송차 운전병으로 이탈리아
1899년 7월 21일 미국 일리노이 주 오크 파크(현재의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의사 아버지와 성악가 어머니 사이를 두었고, 여섯 남매 중 장남이었다. 평생을 낚시와 사냥, 투우 등에 집착했으며, 다방면에 걸쳐 맹렬한 행동을 추구하고, 행동의 세계를 통해 자아의 확대를 성취하려 했다. 그러한 인생관은 그의 작품 전체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고등학생 때 학교 주간지 편집을 맡아 직접 기사와 단편을 썼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1917년 [캔자스시티 스타]의 수습기자로 일했다. 제1차 세계대전 중이던 1918년 적십자 야전병원 수송차 운전병으로 이탈리아 전선에서 복무하기도 했으며, 전선에 투입되었다가 다리에 중상을 입고 귀국했다. 휴전 후 캐나다 [토론토 스타]의 특파원이 되어 유럽 각지를 돌며 그리스-터키 전쟁을 보도하기도 했다. 1921년, 해외 특파원으로 건너간 파리에서 스콧 피츠제럴드, 에즈라 파운드 등 유명 작가들과 교유하는 등 근대주의적 작가들과 미술가들과 어울리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23년 『세 편의 단편과 열 편의 시(詩)』를 시작으로 『우리들의 시대에』, 『봄의 분류(奔流)』,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를 발표했다.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삶을 그린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소설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그후 1920년대 ‘로스트 제너레이션(잃어버린 세대)’를 대표하는 ‘피츠제럴드’와 ‘포그너’와 함께 3대 작가로 성장하였다.

그의 첫 소설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를 1926년에 발표했는데, 헤밍웨이의 대다수 작품은 1920년대 중반부터 1950년대 중반 사이에 발표되었다. 전쟁 중 나누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 전쟁문학의 걸작 『무기여 잘 있거라』(1929)는 그가 작가로서 명성을 얻는 데 공헌했으며, 1936년 『킬리만자로의 눈』,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한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1940)는 출판되자마자 수십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린다. 이후 10년 만에 소설 한 편을 발표하지만,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52년 인간의 희망과 불굴의 정신을 풀어낸 『노인과 바다』를 발표하여 큰 찬사를 받았으며,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다.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를 통해 “인간은 패배하지 않는다. 인간은 파괴될 수 있지만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고 우리에게 속삭인다.

그러나 이 해에 두 번의 비행기 사고를 당하는데, 말년에 사고의 후유증으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리고, 집필 활동도 막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행동의 규범에 철저한 만큼이나 죽음과 대결하는 삶의 성실성과 숭고함을 작품에 투영하려 노력해왔다. 1959년에는 아이다호 주로 거처를 옮겼고, 1961년 여름, 헤밍웨이는 신경쇠약과 우울증에 시달리다 1961년 케첨의 자택에서 엽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대표작으로는 1929년 『무기여 잘 있거라』, 1940년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1952년 『노인과 바다』 등이 있다. 그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이후 10여 년 넘게 긴 침체기를 겪었지만, 인생의 절망과 희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신념을 잃지 않으면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어네스트 밀러 헤밍웨이의 다른 상품

서울과학기술대 안전공학과, 경희대 영어학부를 졸업한 후 성균관대 번역테솔대학원에서 번역을 전공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보글보글 비눗방울은 무엇으로 만들어질까?』, 『이웃끼리 똘똘 뭉치면 무슨 일이 생길까?』, 『우리는 왜 친구가 필요할까?』, 『사슴은 왜 도시로 나왔을까?』, 『카카오 농부는 왜 초콜릿을 사 먹지 못할까?』, 『걸리버 여행기』, 『노인과 바다』, 『어떤 여자가 왔었다』, 『물의 기억』 등이 있다.

현혜진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2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96g | 106*151*20mm
ISBN13
9791188694013

책 속으로

그는 홀로 작은 배를 타고 멕시코 만류에 나가 고기를 잡는 늙은 어부다. 그런데 84일째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 p.5

노인은 이내 곯아떨어지더니 꿈속으로 빠져들었다. 젊었을 때 가본 아프리카와 길게 뻗은 황금빛 해변, 눈이 시릴 정도로 새하얀 백사장, 우뚝 솟은 곶과 웅장한 갈색 산이 눈앞에 펼쳐졌다. 요즘 들어 노인은 그 해안가에 있는 꿈을 자주 꿨다. 우레 같은 파도 소리도 들리고 원주민 배가 물살을 가르며 돌진하는 모습도 보였다. 자는 동안 갑판의 타르와 뱃밥 냄새가 코끝을 간질였고 아침이면 육지의 산들바람에 아프리카 냄새가 실려 왔다.
--- p.25

노인은 바다를 둘러보다 문득 외로움이 북받쳐 올랐다. 하지만 깊고 어두운 바닷속에서 영롱하게 빛나는 무지갯빛과 앞으로 쭉 뻗어나간 낚싯줄, 잔잔하지만 신비롭게 너울대는 파도가 눈에 들어왔다. 무역풍이 불면서 구름까지 뭉게뭉게 모여들고 저 앞쪽 바다 위에서 청둥오리 떼가 하늘을 배경 삼아 선명하게 대형을 이뤘다가 흩어지고 다시 이루었다. 그 모습을 보며, 바다에서는 누구도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노인은 깨달았다.
--- p.69

“하지만 인간은 패배하려고 태어난 게 아니야. 인간에게 죽음은 있을지언정 패배는 없어.”

--- p.123

출판사 리뷰

이음문고 004 노인과 바다

이음문고가 선보이는 네 번째 해외문학 작품은 헤밍웨이의 중편소설 『노인과 바다』다. 헤밍웨이가 쿠바에서 낚시를 하면서 구상한 이 소설은 84일째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던 늙은 어부가 85일 만에 만난 거대한 청새치를 잡기 위해 혼자서 고투하는 이야기를 핍진하게 묘사해냈다. 자연으로 표상화된 인간의 한계 앞에서 ‘파멸할지언정 결코 패배하지 않는’ 늙은 어부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 초라하지만 위대한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이야기한 걸작이다.

리뷰/한줄평4

리뷰

8.0 리뷰 총점

한줄평

8.7 한줄평 총점
4,500
1 4,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