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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싸기 대장의 형님
조성자 글 김병하 그림
시공주니어 200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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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싸기 대장 때문에
2. 나도 아기가 되고 싶어
3. 나만 미워해
4. 집을 나왔어요!
5. 여기가 어디일까?
6. 보람이 형
7. 엄마의 헝클어진 머리
8. 나는 기영이의 형님

저자 소개 2

1957년 경상북도 김천에서 태어났다. 1985년 문예진흥원에서 주최한 ‘전국 여성 백일장’에서 동화 부문 장원을 했고, 그해 12월 ‘아동문예’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지금은 ‘조성자 동화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재미있고 가슴 따뜻한 동화를 쓰고 있다. 작품으로 동화 『기차에서 3년』, 『도서관에서 3년』, 『화장실에서 3년』, 『딱지, 딱지, 코딱지』, 『하늘 끝 마을』, 『겨자씨의 꿈』, 『엄마 몰래』, 『나는 싸기 대장의 형님』, 『벌렁코 하영이』, 『하필이면 조은조』, 『비겁한 구경꾼』, 『이런 마음 처음이야』 등이 있고, 어린이 교양서 『신들의 나라 그
1957년 경상북도 김천에서 태어났다. 1985년 문예진흥원에서 주최한 ‘전국 여성 백일장’에서 동화 부문 장원을 했고, 그해 12월 ‘아동문예’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지금은 ‘조성자 동화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재미있고 가슴 따뜻한 동화를 쓰고 있다. 작품으로 동화 『기차에서 3년』, 『도서관에서 3년』, 『화장실에서 3년』, 『딱지, 딱지, 코딱지』, 『하늘 끝 마을』, 『겨자씨의 꿈』, 『엄마 몰래』, 『나는 싸기 대장의 형님』, 『벌렁코 하영이』, 『하필이면 조은조』, 『비겁한 구경꾼』, 『이런 마음 처음이야』 등이 있고, 어린이 교양서 『신들의 나라 그리스』, 『마녀 이모와 피렌체를 가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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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김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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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전남대에서 미술교육을, 서울시립대 디자인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좋은 우리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서 늘 세심하게 세상을 살핍니다. 그린 책으로 『물고기 선생 정약전』, 『강아지와 염소 새끼』, 『보리밭은 재미있다』, 『까치 아빠』, 『엄마 좋아! 아빠 좋아!』, 『수원 화성』, 『창세가』 등이 있으며, 쓰고 그린 책으로 『꿈』(공저), 『고라니 텃밭』, 『우리 마을이 좋아』가 있습니다. 산속 작업실에서 2년 반 동안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림책 『고라니 텃밭』을,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아 『우리 마을이 좋아』를 쓰고 그렸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전남대에서 미술교육을, 서울시립대 디자인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좋은 우리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서 늘 세심하게 세상을 살핍니다. 그린 책으로 『물고기 선생 정약전』, 『강아지와 염소 새끼』, 『보리밭은 재미있다』, 『까치 아빠』, 『엄마 좋아! 아빠 좋아!』, 『수원 화성』, 『창세가』 등이 있으며, 쓰고 그린 책으로 『꿈』(공저), 『고라니 텃밭』, 『우리 마을이 좋아』가 있습니다. 산속 작업실에서 2년 반 동안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림책 『고라니 텃밭』을,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아 『우리 마을이 좋아』를 쓰고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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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04쪽 | 275*235mm
ISBN13
9788952786623

줄거리

온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기훈이. 그런 기훈이에게 동생 기영이가 생겼다. 그런데 엄마와 아빠는 갓 태어난 기영이에게만 신경을 쓴다. 심지어 냄새 나는 기저귀를 갈아 주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기훈이는 괜히 샘이 나서 기영이를 매일 똥오줌만 싸는 ‘싸기 대장’이라고 부른다. 기훈이는 동생 기영이가 엄마, 아빠는 물론 할머니의 사랑과 관심까지 빼앗아 갔다고 생각하고, 소외감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기훈이는 청거북을 만진 손으로 동생에게 우유를 먹이고, 그 이후로 동생은 먹은 것을 토해 내면서 운다. 화가 난 엄마는 당장 청거북을 치우라고 소리를 지르고, 기훈이는 할머니 집에 청거북을 맡기기 위해 홀로 집을 나서는데…….

출판사 리뷰

“똥 싸기 대장, 오줌 싸기 대장!
싸기 대장이 없어졌으면 좋겠어!”

동생이 생겨 소외감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공감을 전하는 이야기!

? 이제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걸까? _동생에게 사랑을 빼앗겼다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잠이 안 와서 조용히 일어났다. 안방 문을 살짝 밀어 보았다. 이제 막 잠이 들었는지 싸기 대장이 엄마 품 속에서 자고 있었다. 엄마가 얼굴 가득 잔잔한 웃음을 머금고 싸기 대장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 싸기 대장 대신 내가 저 자리에 있어야 하는데……. _본문 중에서

아이들은 동생이 태어났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엄마 아빠는 물론,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새로 태어난 동생에게만 쏠리는 것만 같은 기분, 동생에게 자신이 받아 왔던 사랑을 모두 다 빼앗긴 기분. 아이들은 자연스레 ‘질투의 화신’이 된다.
《나는 싸기 대장의 형님》의 주인공 기훈이도 그렇다.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 동생 기영이, 아니 오줌과 똥을 삐죽삐죽 싸기만 하는 ‘싸기 대장’한테 빼앗겼다고 생각한다. 조성자 작가는 이런 기훈이의 생각과 심리를 1인칭 시점으로 그려냈다. 아이들의 입장과 눈높이에 맞추어, 기훈이가 느끼는 감정을 세밀하고 심도 있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말로는 ‘싸기 대장이 밉다’고, ‘싸기 대장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기훈이의 속마음에는 동생 기영이를 향한 예쁜 애정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사실 역시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엄마가 없는 동안 싸기 대장은 내 차지다. 콜콜 자고 있는 싸기 대장을 보면 저절로 뺨에 뽀뽀를 하고 싶어진다. 그러고 보면 내 마음 속으로는 싸기 대장을 사랑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_본문 중에서

? 언제나 너를 사랑해 _ 품 밖에서 다시 확인하는 엄마의 사랑
청거북을 만진 손으로 동생에게 우유를 먹여, 엄마에게 오해를 산 기훈이는 무작정 할머니네 집으로 떠난다. 하지만 도착해보니, 익숙하다고 생각했던 동네는 기훈이가 와 본 적 없는 동네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기훈이를 보고 길거리 노상에서 꽃을 팔던 아주머니는 친절을 베푼다. 길을 잃었느냐고 물어봐 주고, 기훈이네 집으로 전화도 걸어준다. 그뿐만 아니라, 기훈이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부모님의 사랑과 기훈이의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있던 동생에 대한 사랑도 일깨워 준다.

“두 놈 중에 누가 더 예쁘냐?” (...) / “두 마리 다 예뻐요! 몸집이 작은 거북은 먹이를 많이 못 먹어서 불쌍하고요, 큰 거북은 너무 많이 먹어서 어떨 때는 내가 못 먹게 해요. 둘 다 예쁘고 귀여워요.” (...) / “맞다! 자식을 사랑하는 엄마, 아빠 마음이 바로 그런 마음이란다.” _본문 중에서

친절한 아주머니 덕분에 마침내 엄마, 아빠를 다시 만나게 된 기훈이는 자신을 찾아다니느라 이리저리 헝클어진 엄마의 머리칼과 핼쑥해진 얼굴을 보며 여전한 엄마의 사랑을 절실히 느낀다. 집, 가족이라는 익숙한 울타리에서 벗어나 낯선 이와 대화하고 그들과 자신의 공통점을 발견하면서 엄마와 아빠, 그리고 가족들은 변함없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깨달은 기훈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동생 기영이를 향한 사랑과 책임감을 배워 ‘진짜 형님’으로 성장한다.

“집에 오는 내내 나는 기영이 손을 잡고 놓지 않았다. 이제 나는 의젓한 기영이 형님이다. 그 생각을 하니 내가 아주 큰 느낌이 들었다.” _본문 중에서

? 책 읽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 _다양한 의성어, 의태어와 사실적인 그림
《나는 싸기 대장의 형님》은 책 읽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흥미를 갖기에 안성맞춤인 작품이다. 쉽고 간결한 문체와 단순한 이야기 구조는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책을 읽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오물딱조물딱’, ‘해죽해죽’, ‘쿨렁쿨렁’, ‘꾸르륵꾸르륵’ 등과 같은 의성어와 의태어 들을 본문 안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려 온 김병하 작가의 사실적이면서도 포근한 삽화는 주인공 기훈이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그림책에서 읽기책으로 넘어가는 저학년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리뷰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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