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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존재론에 대한 관계> 1. 존재론적 욕구 2. 존재와 실존 <부정적 변증법> 3. 개념과 범주들 <모델들> 4. 자유 - 실천이성에 대한 메타비판 5. 세계정신과 자연사 - 헤겔에 대한 부연설명 6. 형이상학에 대한 명상들 |
Theodor Wiesengrund Adorno,테오도어 W. 아도르노, Th.W.아도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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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는 순수 동일성은 죽음이라는 철학적 명제가 진실임을 확증했다. 베케트의 [승부의 끝]에 나오는 극히 적나라한 표현, 즉 이젠느 그렇게 두려워할 것이 전혀 없으리라는 말은 강제 수용소를 통해 최초의 본보기를 보여준 실천에 대한 반응이다. 그런데 한때 존중할 만했던 이 실천의 개념 속에는 이미 비동일자의 말살이 목적론적으로 잠복하고 있다. 절대적 부정성은 눈앞에 보이며 더 이상 아무게도 놀라운 것이 아니다. 공포는 자체 보존의 개별화 원칙에 묶여 있었다.
그리고 이 원칙은 그 자체의 일관성에 따라 말산된다. 수용소의 사디스트들이 희생자들에게 한 말, 즉 '내일이면 너는 연기가 되어 이 굴뚝 밖으로 나가 하늘에 서려 있을 것이다'라는 말은 각 개인의 삶이 아무래도 좋다는 점(Gleichgultigkeit)을 지칭하는 것인데, 역사는 그런 상태를 향해 움직여 간다. 즉 개인은 이미 형식적 사유상태에서도 대체 가능하고 대신할 수 있으며, 이제 그들을 말살하는 자들의 발굽 아래서 그러한 것이다. --- pp. 468-4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