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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3

마이클 모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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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Morpurgo

“나는 내 속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어린이의 순수’에 대하여 글을 쓴다.” 1943년 10월 5일, 영국 동남부에 있는 하트퍼드셔주의 세인트올번스시에서 태어났다. 위대한 이야기꾼, 마이클 모퍼고는 지금까지 150권 이상의 작품을 선보이면서 영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고 스마티즈 상, 휘트 브레드 상, 블루 피터북 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그가 아동 문학가로서 크게 성공한 것은 아동 문학과 함께한 그의 오랜 경험과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아이들을 가르치며 아내와 함께 청소년 교육 사업에 헌신하여, 1999년에는 청소년 지도에 힘쓴 공을 인정받아 두 부부가 함
“나는 내 속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어린이의 순수’에 대하여 글을 쓴다.”
1943년 10월 5일, 영국 동남부에 있는 하트퍼드셔주의 세인트올번스시에서 태어났다. 위대한 이야기꾼, 마이클 모퍼고는 지금까지 150권 이상의 작품을 선보이면서 영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고 스마티즈 상, 휘트 브레드 상, 블루 피터북 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그가 아동 문학가로서 크게 성공한 것은 아동 문학과 함께한 그의 오랜 경험과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아이들을 가르치며 아내와 함께 청소년 교육 사업에 헌신하여, 1999년에는 청소년 지도에 힘쓴 공을 인정받아 두 부부가 함께 여왕 탄생 기념 훈장을 받기도 했다. 또한 『켄즈케 왕국』으로 영국 어린이 도서 협회(FCBG-The Federation of Children’s Book Groups)에서 주관하는 어린이 도서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켄즈케 왕국』, 『워 호스』, 『연들이 날고 있어』, 『집으로 돌아가는 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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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제마 오캘러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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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판화제작자입니다. 앵글리아 러스킨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그때 실크스크린인쇄에 매력을 느껴 지금까지 작업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영국 노팅엄에서 살고 있습니다.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TESOL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습니다. 소설, 비소설, 아동서까지 다양한 장르의 좋은 책들을 번역하며 현재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드니 쉘던의 『시간의 모래밭』으로 데뷔한 후, 『호밀밭의 파수꾼』, 『비밀의 화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파이 이야기』, 『우리는 사랑일까』, 『마시멜로 이야기』, 『타샤의 정원』, 『엔조』 등이 있으며, 에세이 『아직도 거기, 머물다』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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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64쪽 | 175*235*15mm
ISBN13
978898394852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늘 억지로 깨려고 애쓰던 기억이 난다. 깨면 나머지 꿈을 꾸는 걸 피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매번 아무리 도망치려 버둥대도 꿈이 쫓아오리란 걸 알았다. 악몽이 나를 놔주지 않았다. 끔찍한 이야기가 다 끝난 뒤에야 깨어날 것이다.

넓은 바다에서 불타는 큰 배가 보였다. 배가 가라앉자 불길에 싸인 사람들이 바다로 뛰어내려 헤엄쳤다. 바다는 불타서 배 주위가 펄펄 끓었다. 구명정으로 헤엄치는 할아버지가 보였다. 하지만 구명정은 이미 만원이라서 탈 자리가 없었다. 할아버지는 태워 달라고 애원했지만, 선원들은 타지 못하게 했다. 뒤쪽에서 뱃머리가 허공으로 솟구치더니 배 전체가 신음했다. 다친 동물이 고통스럽게 죽으면서 지르는 소리 같았다. 그러다 배가 파도 밑으로 천천히 가라앉기 시작했다. 배는 마지막 고통 속에서 거대한 증기를 토해 냈다. 바다가 적막에 싸였다. --- pp.8~9


할아버지가 시끄러운 걸 싫어하니 텔레비전을 많이 보지 마라. 그중에서도 특히 귀에 못이 박히도록 하는 잔소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할아버지를 똑바로 보지 말라는 것이었다. 예의에 어긋난다고, 할아버지는 사람들, 특히 애들이 쳐다보는 걸 싫어한다고.

나는 안 그러려고 애썼다. 무지무지 애썼다. 할아버지가 도착하면, 난 늘 다른 데를 쳐다보려고 노력했다. 할아버지의 머리 위에 늘어진 크리스마스 장식을 쳐다본 기억이 난다. 현관 복도 천장에 빨간 종이로 만든 종이 달려 있었거든. 이따금 할아버지의 조끼나 늘 차고 다니는 회중시계를 보려고 했다. ‘금지 구역’ 근처를 제외한 아무 데나 보려고 했다. 일단 금지 구역인 할아버지의 얼굴이나 손을 보면 눈을 뗄 수가 없었을 테니까.

--- pp12~13

출판사 리뷰

입이 아닌 눈으로만 미소 짓는 마이클의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마이클에게 들려주는 과거의 비밀은 무엇일까?

마이클에게는 2년에 한 번 크리스마스 무렵에만 집으로 찾아오는 조심스러운 손님이 있습니다. 바로 외할아버지입니다. 외할아버지는 웃지도 않고 말수도 거의 없어 함께 있으면 어쩐지 불편합니다. 할아버지가 오기 전이면 엄마, 아빠는 마이클에게 온갖 잔소리를 하며 주의를 주지요. 어지럽히지 마라, 시끄럽게 떠들지 마라, 무엇보다 절대 할아버지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말라면서요. 마이클에게 할아버지의 얼굴은 쳐다보면 안 되는 금지 구역입니다. 하지만 마이클은 언제나 호기심을 누르지 못하고 할아버지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곤 합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너무나 궁금하지만 결코 물어볼 수 없고 아무도 알려 주지 않지요.

화상 때문에 흉하게 일그러진 얼굴이지만, 언제부턴가 마이클은 할아버지의 얼굴이 그리 무섭지 않습니다. 마이클을 향해 따뜻한 미소를 짓기 때문이지요.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피부가 늘어나지 않아서 입이 아닌 눈으로 웃는 할아버지의 미소를 마이클은 볼 줄 압니다. 어느 여름, 할아버지가 살고 있는 작은 섬에서 함께 물고기를 잡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알게 된 사실이지요. 할아버지는 온전하지 못한 반쪽짜리 미소지만 더없이 따뜻하게 웃으며 마이클에게 자신을 똑바로 바라봐 주어서 고맙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마이클이 몹시도 궁금해하던 것들, 다른 누구에게도 말한 적 없었던 비밀을 털어놓기 시작합니다.

리뷰/한줄평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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