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羅貫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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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관우,장비 세 사람은 비록 성은 각기 다르지만 형제의 의를 맺었으니, 마음을 같이하고 힘을 합쳐서 고난에 허덕이는 백성을 구하여, 위로는 나라를 받들고 아래로는 백성들을 편안케 하리로다. 비록 우리가 동년 동월 동일에 태어나지는 못하였지만 같은 해 같은 달 같은 날에 함께 죽고자 하니, 천지신명이시여 우리들의 이 뜻을 굽어 살피소서, 우리 중에서 의를 어기고 은혜를 저비리는 자 있으면 천인이 함께 그를 주멸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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