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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학문에 관한 다양한 고찰
제2부 방법의 주요 규칙들 제3부 방법으로부터 추론해 낸 몇 가지 도덕 규칙 제4부 형이상학의 토대가 되는 신과 인간 영혼의 실재를 입증하는 논거들 제5부 자연학적 문제들의 순서 제6부 자연철학을 더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것 부록 1: 데카르트의 생애 2: 데카르트의 사상에 대하여 3: 16~17세기 근대의 사상가들 4: 『방법서설』의 핵심 내용 |
Rene Decar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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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도는 각자가 자신의 이성을 올바르게 이끌기 위해 따라야만 하는 방법을 가르치려는 것이 아니라, 단지 나 자신의 이성을 이끌기 위해 시도해왔던 방법을 설명하려는 것일 뿐이다. --- p.21
나 자신이거나 혹은 세상이라는 위대한 책들에서 발견될 지식만을 추구하기로 결정했으므로, 나는 내 청춘의 나머지 시간을 여행을 하고 궁전과 군대를 찾아다니고 다양한 기질과 계층의 사람들과 섞여 다양한 경험을 축적하고, 우연히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상황들 속에서 나 자신을 시험해보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내게 보이는 것들로부터 일정한 유익함을 이끌어내기 위해 줄곧 합당한 성찰을 하면서 보냈다. --- p.29 잠들어 있는 동안에도 깨어 있을 때 갖고 있는 생각들과 똑같은 모든 생각들이 진실인 것은 전혀 없는 채 떠오를 수도 있다는 것을 고려하여, 나는 나의 머릿속에 들어와 있던 모든 것은 내 꿈속의 환상들만큼이나 진실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기로 결정했다. --- p.67 그러나 그 직후에 이런 방식으로 모든 것들을 거짓이라고 생각하려 애쓰는 동안에도 그것들을 생각하고 있는 나는 반드시 ‘실제로 존재하는 어떤 것’이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진리, 즉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확실하고 분명해서, 회의주의자들의 지극히 터무니없는 그 어떤 가설에 의해서도 흔들릴 수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면서, 나는 주저 없이 이것을 내가 추구하고 있던 철학의 제1원리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 p.67 우리의 영혼이 신체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특성을 갖고 있으며, 그 결과로서 영혼은 신체처럼 죽음에 종속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입증하는 논거들을 훨씬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영혼을 파괴할 수 있는 그 어떤 원인들도 발견할 수 없다고 가정하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영혼은 불멸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 p.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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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의 주체는 인간이라는 선언,
근대 철학의 서막을 열다 『방법서설』은 17세기 프랑스의 사상가, 르네 데카르트가 1637년에 발표한 철학서이다. 이 책에는 ‘이성을 올바르게 이끌고, 학문에서 진리를 찾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여기에서 학문이란 당대의 보편적 학문으로서 고전을 비롯하여 수학, 물리학, 의학 등의 모든 학문을 가리킨다. 전체 6부로 구성된 이 책은 데카르트가 수행했던 굴절광학, 기하학, 기상학 등 다양한 과학 분야의 연구 결과와 자신이 정립한 ‘학문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서문의 형식으로 작성되어 『방법서설』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것이다. 데카르트는 이 책에서 대해, 이 세계에 존재하는 자연세계의 법칙을 수학적, 과학적으로 증명하고자 했으며, 그 진리를 추구하는 방법론, 즉 무엇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고 밝힌다. 이러한 데카르트의 사유는 중세의 기독교적 세계관이 지배하던 당대에서 혁명적 단초를 제공하게 되는데, 바로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라는 명제이다. 이것은 ‘사유의 주체를 신이 아니라, 인간으로 규정함으로써 기독교적 신앙과 이성을 구분하는 근대 철학의 시발점이 되었다. 자연의 법칙을 증명하려고 노력함으로써 근대의 과학 혁명을 이끌었다 『방법서설』은 이후 수많은 지식인과 신학자들 사이에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며, 데카르트의 명성은 전 유럽으로 퍼져 나갔다. 그러나 당대는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천체 망원경으로 우주를 관찰하여 지동설을 증명하려 했으나 로마의 종교 재판소에 의해 이단행위로 재판을 받는 등 기독교적 세계관과 과학 혁명의 충돌이 시작되는 시점이었다. 그러나 데카르트의 자연에 관한 진리 탐구는 논리학, 기하학, 물리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했으며, 신과 인간 영혼의 실재를 입증하려는 형이상학적 연구에까지 미쳤다.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인간의 영혼과 육체는 관념적으로 존재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데카르트는 『방법서설』 제4부에서 인간의 정신과 육체를 분리된 객체로 다루는 이원론적 세계관을 제시한다. 데카르트는 물질을 정신에서 분리시키고 자연계의 만물을 오직 운동성과 연장성의 관점으로 바라보았다. 그의 이런 견해는 훗날 뉴턴(1643~1727)의 역학운동의 법칙으로 증명되어 근대 과학 혁명의 근간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