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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권력의 본질을 꿰뚫은 냉혹한 통찰 개정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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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을새김 푸른책장 시리즈

책소개

목차

서문으로서의 헌사 … 30

제1장 │ 군주국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으며 어떻게 성립되는가 … 33
제2장 │ 세습 군주국 … 35
제3장 │ 복합 군주국 … 37
제4장 │ 알렉산더 대왕에게 정복당했던 다리우스 왕국은 왜 대왕이 죽은 후에도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을까 … 54
제5장 │ 병합되기 전 자신들 고유의 법에 따라 살아온 도시나 공국은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 … 60
제6장 │ 자신의 군대와 능력으로 얻은 신생 군주국 … 63
제7장 │ 다른 세력의 군대와 행운을 기반으로 얻게 된 신생 군주국 … 70
제8장 │ 부정한 방법으로 군주가 된 인물들 … 85
제9장 │ 시민 군주국 … 93
제10장 │ 주변 군주국들의 군사력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 100
제11장 │ 교회형 군주국 … 104
제12장 │ 다양한 군대의 종류와 용병 … 109
제13장 │ 지원군과 혼성군 그리고 자국군 … 119
제14장 │ 군사와 관련된 군주의 의무 … 126
제15장 │ 군주가 칭송을 받거나 비난받게 되는 경우 … 131
제16장 │ 관대함과 인색함 … 134
제17장 │ 잔혹함과 인자함, 사랑받는 것과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나은가 … 139
제18장 │ 군주는 어떻게 약속을 지켜야 하는가 … 146
제19장 │ 경멸과 미움을 어떻게 피하는가 … 152
제20장 │ 요새 구축과 같은 군주의 정책이 유용한가, 해로운가 … 169
제21장 │ 명성을 얻기 위해 군주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 178
제22장 │ 군주의 측근들 … 185
제23장 │ 아첨꾼을 피하는 방법 … 188
제24장 │ 이탈리아의 군주들은 왜 나라를 잃게 되었을까 … 193
제25장 │ 인간사에 미치는 운명의 힘과 운명에 대처하는 방법 … 196
제26장 │ 야만족으로부터 이탈리아를 해방시키기 위한 간곡한 권유 … 203

부록 1 │ 역자 주 … 212
부록 2 │ 마키아벨리와 《군주론》… 259
부록 3 │ 《군주론》속의 역사적 인물들 … 279

니콜로 마키아벨리 연보 … 308
옮긴이의 말 … 309

저자 소개2

니콜로 마키아벨리

 

Niccolo Machiavelli,Niccolo di Bernardo dei Machiavelli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 공화국의 외교관이자 탁월한 정치이론가. 이탈리아(피렌체)의 관료이자 외교관이자 군사 전략가였으나, 말년의 저술로 정치사상가의 반열에 오른 마키아벨리는 피렌체에서 몰락한 귀족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의 기록은 많지 않은데, 변변치 않은 교육 환경에서 홀로 역사와 정치에 관한 공부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청년 시절에는 말직으로 근무하다가 서른 살이 되어서야 80인회의 사무국의 서기에 임명되었고, 능력을 인정받았는지 곧 10인군사위원회의 사무국장과 서기를 맡았다. 1492년 피렌체가 ‘위대한 로렌초(로렌초 일 마니피코)’의 사망으로 통치력 부재 상황을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 공화국의 외교관이자 탁월한 정치이론가. 이탈리아(피렌체)의 관료이자 외교관이자 군사 전략가였으나, 말년의 저술로 정치사상가의 반열에 오른 마키아벨리는 피렌체에서 몰락한 귀족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의 기록은 많지 않은데, 변변치 않은 교육 환경에서 홀로 역사와 정치에 관한 공부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청년 시절에는 말직으로 근무하다가 서른 살이 되어서야 80인회의 사무국의 서기에 임명되었고, 능력을 인정받았는지 곧 10인군사위원회의 사무국장과 서기를 맡았다.

1492년 피렌체가 ‘위대한 로렌초(로렌초 일 마니피코)’의 사망으로 통치력 부재 상황을 맞았을 때, 마키아벨리는 공화국의 외교관으로서 국운이 풍전등화인 피렌체를 살려내려고 강대국 사이를 필사적으로 오갔고, 국제 정치의 민낯을 낱낱이 목격하며 ‘강한 군대, 강한 군주’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교황청에 사절로 파견갔다가 만난 발렌티노 공작(체사레 보르자)에게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해줄 강력한 신생군주의 역할을 기대했지만 체사레는 맥없이 병사해버렸다. 마키아벨리는 시민군 양성을 추진하는 등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메디치 가문이 군주로 돌아오자 공화국의 일꾼이었던 죄로 감옥에 갇혔다. 이후 특별사면을 받고 나와서 새 군주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필요한 경우에는 비도덕적인 수단도 행사해서 평화를 지키는 강력한 지도자가 되어라’는 조언을 담은 『군주론』을 썼다.

1506년에 피렌체 시민군의 조직을 계획하여 이듬해 9인위원회의 서기장이 되어 피렌체의 정복 전쟁에서 군대를 양성하는 책임을 맡았다. 1512년에 공직을 떠난 그는 산 카스치아노 근처의 저택에서 집필하며 루첼라이 가문의 소유인 오르티 오리첼라리 정원에서 여러 문인을 만났다. 이때 그는 메디치가의 요청을 받아 주로 통치론에 관한 글을 써 권력자들에게 헌정했다. 그러나 그는 불우한 말년을 보내다 1527년에 사망했다.

대표 저서로는 『군주론』을 포함하여 『카스트루치오 카스트라카니의 생애』, 『결혼한 악마 벨파고르』, 『리비우스 역사 논고』, 『만드라골라』, 『우리나라의 언어에 관한 연구 또는 대화』, 『이탈리아 10년사: 1494~1504』, 『전술론』, 『카피톨리』, 『클리치아』, 『트리시노』, 『프랑스 사정기事情記』, 『피렌체 정부 개혁론』, 『피렌체사』, 『황금 나귀』, 『후회에 대한 권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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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

 
아주대 영문과 졸업, 출판기획과 번역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군주론』 『유토피아』 『월플라워』 『우주에는 신이 없다』 『존 스타인벡의 진주』 『자유론』 『사회계약론』 『통치론』 『인문학으로 읽는 과학사 이야기』 『우리가 알고 싶었던 두려움』 『플랫랜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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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150*210*30mm
ISBN13
9788961673600

책 속으로

국력이 강한 국가를 약화시키는 데 온힘을 기울여야 하며,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자신과 대적할 만한 국가가 그 지역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 p.44

무엇보다 갑작스럽게 형성된 국가란 튼튼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급속도로 자라난 식물과 같아서 처음으로 맞이하게 된 악천후에도 쉽게 죽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이렇듯 갑자기 군주가 된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준비를 신속히 해야 하고 주어진 행운을 어떻게 유지해야 하는지,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군주가 되기 전에 마련해 두었던 기반과 관계를 나중에라도 어떻게 만들어내야 하는지를 모르고 있는 한 이런 일은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 p.71

식량이 풍부하고 방어를 위한 수단들을 갖추고 있기만 한다면 신중한 군주는 어떤 형태의 포위 공격을 당하더라도 그 시작부터 끝까지 높은 사기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 p.103

결론적으로 자기 자신의 군대가 없으면 어떤 군주국이든 절대 안전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위기가 닥쳤을 때 자신을 방어할 힘과 충성심이 없기 때문에 오직 행운에만 의존해야 합니다. ‘자신의 힘에 기반을 두지 않는 권력의 명망만큼 취약하고 불안정한 것은 없다’는 것이 현명한 사람들의 판단이며 믿음인 것입니다.
--- p.125

현명한 군주는 언제나 이러한 규범들을 따라야만 하며 평화로운 시기라 해도 절대 게으름을 피워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근면함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확대시켜 역경의 시기에 대비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그렇게 하면 운명이 변하게 될지라도 그 변화를 견딜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p.130

위대하고 고결한 정신에 의한 것이 아니라 대가를 지불하고 얻게 된 우호관계는 진정으로 확보된 것이 아니며 오히려 필요한 때가 되면 의존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 p.142

조언해 줄 측근의 선택은 군주에게 무척 중요한 일입니다. 그들이 훌륭한 재능을 갖추었는지 혹은 그 반대인지는 군주의 지혜에 따라 결정됩니다. 통치자가 어느 정도의 지혜를 갖추었는지 알고 싶다면 그 주변에 있는 인물들을 살펴보면 됩니다.
--- p.185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서지 못한다면 그러한 구조는 아무런 소용도 없습니다. 자신의 재능을 통해 스스로의 힘으로 구현되는 방식만 효과적이고 확실하며 오래 지속됩니다.
--- p.195

운명이 인간의 행동 중 반을 관장한다는 것이 진실이기는 하지만 자유의지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적어도 나머지 반만큼은 우리 인간들에게 맡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 p.197

운명은 맞서 견뎌내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는 않은 곳에서 그 위력을 드러내며, 운명을 막기 위한 제방이나 둑이 만들어져 있지 않는 곳으로 힘을 집중시킵니다.

--- p.197

출판사 리뷰

불편한 진실을 과감하게 제시하는 통치철학

《군주론》은 16세기 이탈리아 피렌체 출신의 정치가, 마키아벨리가 피렌체 공화국 통치자였던 메디치 가문의 로렌초 2세 데 메디치(1492~1519)에게 올린 정치론이다. 그는 헌사에서 ‘전하를 향한 충성심의 증거로써’ 준비한 선물이며, 고대 정치제도의 연구를 통해 알게 된 효과적인 ‘군주의 통치’에 대해 정리한 소책자라고 밝힌다.

마키아벨리는 고대의 역사 속에서 정권을 쟁취하거나, 몰락하는 과정에는 속임수와 배신, 교활함, 사악함 등등이 연루되어 있다고 말한다. 15세기 말 피렌체의 수도사 사보나롤라의 경우, 강력한 종교적 열정과 도덕적 신념으로 신정정치를 펼쳤으나 극도의 혼란을 야기한 채 광장에서 화형을 당한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선한 통치자가 반드시 성공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마키아벨리가 군주(통치자)에게 요구한 능력, 즉 권력을 빼앗기지 않고 존속시키기 위해서는 ‘백성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면서 동시에 두려움을 품도록 해야 하며’(82쪽) 그것은 ‘잔인한 수단들이 제대로 사용되었는지, 혹은 잘못 사용되었는지에 따라 나타난다.’(91쪽) 군주에게 미덕(virtu)은 정직함과 신뢰가 아니라 ‘운명에 맞서 견뎌내는 능력이다.’(197쪽) 등등은 도덕적 이상보다는 실용적 방식의 냉철한 통치론이었다.

마키아벨리의 과감한 통찰은 당시 이탈리아와 자신의 조국 피렌체의 존망이 예측하기 힘든 정치적 상황에서 현실적인 해결책을 주장했던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군주론》은 정작 당대 통치자의 관심을 끄는 데는 실패했지만 주변 사람들의 필사로 전해졌고, 마키아벨리가 죽은 지 5년 후인 1532년 교황 클레멘스 7세에 의해 출간되었다. 하지만 1559년 교황 파울루스 4세는 ‘악마의 사상’이라며 금서로 지정했다.

국가전략, 리더십, 심리학을 아우르는 탁월한 지침서!

마키아벨리의 주장은 당연하게도 당대의 메디치 가를 통해 구현될 수 없었다. 그러나 ‘권력의 속성과 인간의 본성을 꿰뚫은 마키아벨리의 통찰력’은 역설적으로 새로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관대하다는 명성을 유지하고 싶어 하는 군주는 결국 과도한 세금과 자금 축적을 위한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여 백성들에게 부담을 주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일들로 인해 군주는 백성들에게 미움을 받게 되며 갈수록 궁핍해지기 때문에 아무도 그를 존경하지 않게 됩니다.”(135쪽)

이처럼 ‘관대함의 미덕’에 대한 일반적인 통념을 거부한 새로운 시각으로 《군주론》에 접근해보면 그가 주장하는 일관된 주제, 즉 통치자의 전략적 사고와 실용적인 접근에 필요한 능력들이 오늘날 여러 분야에서 긍정적으로 응용될 수 있는 실천적 지혜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성공적인 군주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능력을 갖추어야 하며 그래야 기회를 인식하고 포착할 수 있다. 위기의 순간, 군주는 빠르고 단호하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 상대보다 생각이 앞서야 그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
위기의 순간에 전략적 사고의 핵심을 담고 있는 그의 통찰은 르네상스라는 시대적 틀을 걷어내고 바라볼 때 아주 명쾌한 정치철학서가 된다. 또한 인간 심리의 치명적인 결함을 직시하게 함으로써 삶의 지혜를 제시한다. 국가와 기업의 지도자들에게는 리더십과 처세술, 인간 개개인에게는 험난한 인생의 지침이 되는 실용철학서로 읽혀질 수 있다.

《군주론》의 비윤리적 주장은 종종 오해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나폴레옹과 히틀러와 같은 독재자들의 권력욕을 오염시켰다. 그러나 냉철한 이성과 능력을 갖추지 못한 어리석은 군주 또는 지도자는 나라와 백성을 파멸로 이끌게 된다는 것을 증명해 보인 셈이다. 《군주론》은 윤리적 기준과 정치적 현실의 관계를 심도 깊게 탐구하며 읽을 때 의미 있는 독서가 된다.

이 책에는 보다 입체적으로 《군주론》에 접근할 수 있도록 15~16세기의 이탈리아의 역사적 상황과 인물에 대한 상세한 설명, 역자 주석, 삽화 등이 부록으로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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