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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이들
양장
조혜란 글그림
사계절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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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글그림조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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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아이들과 그림책을 좋아해서 두 달이 다니는 어린이집 친구들과 함께 직접 그림책을 만들어 보는 '토끼네 그림책방' 활동을 하고 있는 조혜란은, '밥알 한 톨, 김치 한 조각도 농부의 땀이 배어 있는 소중한 것'이라며 딸들이 남긴 음식까지 말끔히 먹어치우는,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씩씩한 엄마이기도 하다. 우리 옛 그림의 맛이 살아 있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는 조혜란 선생님은, 어린이들이 즐겁게 보면서 세상을 새롭게 알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그림책을 꾸준히 만들고 싶다고 한다. 그 동안 지은 책으로는 「옥
196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아이들과 그림책을 좋아해서 두 달이 다니는 어린이집 친구들과 함께 직접 그림책을 만들어 보는 '토끼네 그림책방' 활동을 하고 있는 조혜란은, '밥알 한 톨, 김치 한 조각도 농부의 땀이 배어 있는 소중한 것'이라며 딸들이 남긴 음식까지 말끔히 먹어치우는,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씩씩한 엄마이기도 하다. 우리 옛 그림의 맛이 살아 있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는 조혜란 선생님은, 어린이들이 즐겁게 보면서 세상을 새롭게 알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그림책을 꾸준히 만들고 싶다고 한다. 그 동안 지은 책으로는 「옥이네 이야기」시리즈, 『사물놀이』, 『삼신 할머니와 아이들』, 『박씨 부인』, 『달걀 한 개』, 『참새』, 『똥벼락』, 『사물놀이』, 『할머니, 어디 가요? 앵두 따러 간다!』, 『할머니, 어디 가요? 밤 주우러 간다!』, 『할머니, 어디 가요? 굴 캐러 간다!』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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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1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4쪽 | 342g | 200*235*15mm
ISBN13
979116094520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올겨울을 잘 넘겨야 해’
마음까지 따뜻하게 데워주는 빨강의 온도


할머니들이 단풍놀이 가는 이야기는 단순합니다. 빨간 버스를 타고 단풍놀이를 가서, 알록달록 물든 나무와 산을 구경하고 돌아오는 흐름입니다. 이웃의 한 할머니의 일상 같은데, 그 안에서 삶의 단면과 할머니들의 마음의 변화가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삶에 지쳤을 할머니들은 회색빛 옷을 입고 표정도 무심합니다. 그 회색빛 할머니들이 어떻게 ‘빨강이들’로 변화할 수 있었을까요? 할머니들의 변화는 엉뚱한 작가의 상상으로 드러납니다. 붉게 물든 산에 가서 실컷 단풍 구경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길, 바람에 나뭇잎들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할머니들은 나무들이 걱정되지요.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을 안쓰러워하며 등 두드려주는 할머니들의 마음입니다. 할머니들은 나무들에게 자기 옷을 벗어줍니다. 그런데 나무들도 내복 바람으로 길을 나선 할머니들이 걱정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나무들은 할머니들 몰래 슬며시 나뭇잎을 보내주지요. 그 나뭇잎들이 겨우내 할머니 곁에 머물며, 할머니들의 옷가지를 온통 붉게 물들이는 것입니다.

조혜란 작가가 작업한 천들은 진짜 할머니들의 일바지처럼 화려합니다. 색깔이며 무늬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최대한 눈에 띄는 게 목적처럼 보이지요. 묘하게 그런 할머니들에게 정이 가고, 장면들에서 따뜻한 기운을 받습니다. 어찌어찌 살아온 세월 속에서 은근한 향기를 피워낸 할머니들처럼, 조혜란 작가의 손끝에서 당차고 따뜻한 에너지가 전해집니다.

‘곱기도 하지 따사하고 폭신하다’
각박한 마음을 다독여주는 할머니 이야기


『빨강이들』은 할머니들을 내 옆으로 불러냅니다. 할머니들은 인생살이가 시큰둥해질 법한데, 환한 웃음으로 화사한 옷으로 지혜롭게 늙음을 받아들입니다. 할머니들의 따스한 마음, 늙음까지도 유쾌하게 넘기는 마음은, 각박하고 분주한 젊은이들의 마음을 다독여줍니다. 이 그림책이 자꾸 마음 한쪽에 맴도는 이유는 그림책 속 할머니와 꼭 닮은 우리 할머니가 자꾸 떠오르기 때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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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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