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제1장 초기의 추억
제2장 예수회의 품으로 제3장 학생 시절에 대한 추억 제4장 북극해에서의 고래잡이 제5장 서아프리카로의 항해 제6장 개업 경험 제7장 사우스시에서의 출발 제8장 첫 번째 문학적 성공 제9장 닻을 올리다 제10장 커다란 변곡점 제11장 셜록 홈즈의 다른 모습 제12장 노우드와 스위스 제13장 1896년의 이집트 제14장 폭풍 주변 제15장 평화와 평화 사이 제16장 남아프리카로 제17장 종군의 나날 제18장 남아프리카에서의 마지막 경험 제19장 세계의 여론에 호소하다 제20장 나의 정치적 모험 제21장 전쟁과 전쟁 사이 제22장 속 전쟁과 전쟁 사이 제23장 스포츠에 대한 추억 제24장 1914년의 로키 산 제25장 대전 전야 제26장 어두운 날들의 추억 제27장 영국군의 전선 제28장 이탈리아 전선 제29장 프랑스 전선 제30장 힌덴부르크 선 돌파 제31장 심령탐구 사전으로 보는 아서 코난 도일 |
Arthur Conan Doyle
아서 코난 도일의 다른 상품
김진언의 다른 상품
|
구상이 정교하게 얽혀 있다는 점에서 가보리오는 얼마간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포의 뛰어난 탐정 뒤팽은 어린 시절부터 나의 영웅 가운데 한 명이었다. 하지만 내가 그런 인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나는 옛 스승이었던 조셉 벨 박사를 떠올렸다. 그 독수리와 같은 얼굴, 그 신비한 방법, 사소한 것까지 알아내는 그 소름 돋는 능력을 떠올려보았다. 만약 그 사람이 탐정이었다면 매혹적이지만 조직적이지는 않은 그 일을 정밀과학의 영역으로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결과를 얻을 수는 없을까, 한번 해보기로 했다. 실생활에서도 가능한 일을 소설 속에서 납득시키지 못할 이유가 어디에도 없지 않겠는가. 인간이 영리하다는 것은 아주 온당한 말이다. 그러나 독자는 그 실례를 보고 싶어 하는 법이다. 벨 박사가 병동에서 매일 보여주었던 것과 같은 실례를 말이다. 이 생각은 나를 기쁘게 했다. 그 남자의 이름은 무엇으로 할까? 나는 지금도 노트에 적은 것을 한 장 가지고 있는데 거기에는 이런저런 여러 가지 이름들이 적혀 있다. 이름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그 인물의 성격을 암시한다는 기본적인 성질이 있기 때문에 조화가 어렵다. 처음에는 샤프스 씨나 아니면 페러츠 씨로 할까도 생각했으나 셰링퍼드 홈즈로 결정했다가 마지막에 셜록 홈즈로 바꾸었다. 그 자신에게 공적을 이야기하게 할 수는 없었기에 그를 돋보이게 해줄 역할로 매우 평범한 동료가 필요했다. 교양도 있고 활동적으로 모험에도 참가해서 그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 순박한 인물을 위해서는 수수하고 단조로운 이름이 좋으리라. 왓슨이 그랬다. 이렇게 해서 인물들이 다 모였기에 『진홍빛에 관한 연구』를 썼다.
--- 「첫 번째 문학적 성공」 중에서 물론 스포츠를 위해서가 아니라면 태어나지도 않았을 동물도 있으니 총에 맞아 죽는다 할지라도 전혀 태어나지 않은 것보다는 행복할 것이라고 용감하게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 말은 틀림없는 진리다. 그러나 스포츠가 인간에게 어떤 효과를 가져다주는가 하는 점에서 살펴보자면 다른 측면도 있다. ―그러한 종류의 스포츠는 인간의 선한 감정을 둔하게 하고 동정심을 식게 만들며 인간의 성격을 잔인하게 한다는 점이 문제인 것이다. 겁쟁이도 용감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할 수 있다. 마음이 약한 사람도 강한 사람처럼 할 수 있다. 거기에 궁극의 선은 없다. 그렇다면 오락을 위해서 동물을 죽여도 된다는 도덕상의 권리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다정한 마음씨를 가진 훌륭한 사람이 사냥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시대가 조금 더 발전한다면 그런 행동은 더 이상 하지 않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 「스포츠에 대한 추억」 중에서 |
|
추리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세계적인 명탐정으로 이름이 알려진 셜록 홈즈는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 유명한 탐정인 셜록 홈즈를 탄생시킨 영국의 작가 아서 코난 도일. 그의 삶은 어땠을까? 아서 코난 도일은 1859년에 영국 에든버러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 예수회에서 운영하는 학교에 다녔고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한 뒤, 선박회사의 선의(船醫)로 취업하였으나 한 번의 항해를 마친 이후 선의는 그만두었다. 그리고 바로 친구와 손을 잡고 의사로 개업하였다. 그러나 의사로서는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환자가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시간에 쓴 소설이 오히려 인기를 얻어 의사로서의 길은 포기하고 문학에만 전념하게 되었다.
셜록 홈즈와 그를 탄생시킨 아서 코난 도일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여기까지는 잘 알고 있으리라 여겨진다. 그렇다면 아서 코난 도일은 자신의 최고 인기작인 셜록 홈즈를 어떻게 해서 만들어냈을까? 셜록 홈즈를 집필할 때는 무엇을 염두에 두었을까? 셜록 홈즈 탄생 이후 그의 삶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아서 코난 도일 자신은 셜록 홈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했을까? 이런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이러한 모든 의문에 대한 답을 작가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들어보자. 우리에게 기억되는 것은 셜록 홈즈뿐이지만, 한 작가의 생이 설마 셜록 홈즈만으로 가득하지는 않았으리라. 아서 코난 도일은 셜록 홈즈 시리즈 외에 어떤 작품을 남겼을까? 또 한 사람의 생이 설마 문학으로만 가득하지는 않았으리라. 아서 코난 도일은 셜록 홈즈로 대표되는 문학적인 삶 외에 어떤 삶을 살았을까? 이 책을 통해서 살펴보기로 하자. 아서 코난 도일이 살아온 시대는 산업혁명 이후, 발명과 전쟁의 시대였다. 또 전 세계적으로 제국주의가 판을 치던 시대이기도 했다. 그런 시대를 살아온 아서 코난 도일은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었을까? 그가 바라보는 세상은 어땠을까? 역시 이 책을 통해서 엿보기로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