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일제강점기, 저항과 계몽의 교육사상가들
가격
26,000
26,000
YES포인트?
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주권상실기 안창호의 교육운동과 교육사상 2
조소앙의 삼균주의와 교육사상 32
한국근대기 박은식의 교육문명 전환의 철학과 실천 62
단재 신채호의 민족에 대한 상상과 영웅 106
심산 김창숙의 교육사상 - 민족주의, 민주주의, 유교교육 운동을 중심으로 134
정인보의 교육사상과 민족교육 162
약자를 위한 저항과 계몽 - 양한나의 독립·자립·돌봄의 정신을 중심으로 198
근우회 여성운동가들의 교육계몽론 220
천도교 신문화운동과 방정환의 교육사상 - 1920년대 천도교의 사회주의 수용을 중심으로 244
안중근의 동양평화론과 시민교육 266
이승훈의 삶에 대한 기독교교육학적 함의 302
함석헌의 ‘인간’교육사상 332
인간교육을 위한 김교신의 철학과 방법 368
일제강점기 교육사상가 연구의 현황과 전망 408

저자 소개14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박사(Dr.theol.) 현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 교수 현 비블리오드라마협회 회장 및 비블리오드라마 교육연구소장 고원석은 오늘의 젊은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성서 교육의 길은 무엇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는 성경 공부를 성경과 노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발적으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성경 공부 방법을 연구 중입니다. 성경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성경을 연구하는 사람은 성경의 세계를 탐색하며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찾아나가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성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박사(Dr.theol.)
현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 교수
현 비블리오드라마협회 회장 및 비블리오드라마 교육연구소장

고원석은 오늘의 젊은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성서 교육의 길은 무엇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는 성경 공부를 성경과 노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발적으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성경 공부 방법을 연구 중입니다. 성경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성경을 연구하는 사람은 성경의 세계를 탐색하며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찾아나가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성장해 가게 될 것입니다.

고원석의 다른 상품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사학과에서 문학박사를 받았다. 순천향대학교 인문과학대학장, 아산학연구소장, 스마터아카데미원장,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순천향대학교 향설나눔대학 교수이며 인문학진흥원 원장을 맡고 있다. 주요 논저로는 『한국근현대 사회사상사 연구 · 배성룡의 진보적 민족주의론』( 1994), 『21세기에도 우리문화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공저, 2003), 『조소앙이 꿈꾼 세계 · 육성교에서 삼균주의까지』(2003), 『대한민국의 기원, 대한민국임시정부』(공저, 2009), 『제국의 황혼』(공저, 2011), 『고불 맹사성의 생애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사학과에서 문학박사를 받았다. 순천향대학교 인문과학대학장, 아산학연구소장, 스마터아카데미원장,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순천향대학교 향설나눔대학 교수이며 인문학진흥원 원장을 맡고 있다.

주요 논저로는 『한국근현대 사회사상사 연구 · 배성룡의 진보적 민족주의론』( 1994), 『21세기에도 우리문화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공저, 2003), 『조소앙이 꿈꾼 세계 · 육성교에서 삼균주의까지』(2003), 『대한민국의 기원, 대한민국임시정부』(공저, 2009), 『제국의 황혼』(공저, 2011), 『고불 맹사성의 생애와 사상』(2014), 『아산의 독립운동사』(공저, 2014),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이론가 조소앙』(2015) 등이 있다.

김기승의 다른 상품

성균관대학교 박사(한국유가철학). (現)조선대학교 연구교수 〈저서〉 「청소년을 위한 한국철학사」(2007). 「생각이 크는 인문학(공부편)」(2013). 「(초등학교)더불어 나누는 철학」(2015, 공저) 〈주요논문〉 하곡 철학의 조선성리학적 기반(2013). 정인보 ‘조선얼’의 정체성(2016). 19세기 조선 성리학계의 양명학 비판양상(2017). 근대기 현실인식과 개혁에 관한 불교와 하곡학의 교섭(2017). 조선후기 주자학과 양명학의 知行논변과 그 함의(2018). 근대전환기 實心實學의 다층적 함의(2019) 외 다수

김윤경의 다른 상품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 대학원에 진학하여 한국 근대사를 전공했다. 천도교 근대 민족운동을 주제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부터 춘천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 민주주의 역사와 대학사를 주로 연구하고 있으며, 동아시아 역사 대화에 관심을 갖고 한중일3국공동역사편찬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민주주의의 눈으로 한국 근현대사를 재해석 · 재구성한 ‘민주주의 한국사’ 3부작을 기획 · 출간해왔다. 19세기부터 3 · 1운동과 민주공화정의 탄생까지를 다룬 《민주주의를 향한 역사》(2015), 3 ·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 대학원에 진학하여 한국 근대사를 전공했다. 천도교 근대 민족운동을 주제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부터 춘천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 민주주의 역사와 대학사를 주로 연구하고 있으며, 동아시아 역사 대화에 관심을 갖고 한중일3국공동역사편찬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민주주의의 눈으로 한국 근현대사를 재해석 · 재구성한 ‘민주주의 한국사’ 3부작을 기획 · 출간해왔다. 19세기부터 3 · 1운동과 민주공화정의 탄생까지를 다룬 《민주주의를 향한 역사》(2015), 3 · 1운동 이후부터 해방 직후까지 독립운동사를 담은 《독립을 꿈꾸는 민주주의》(2017)에 이어, 해방 이후부터 21세기 촛불시위까지 현대 민주주의의 역사를 다룬 《모두의 민주주의》는 3부작을 완결 짓는 책이다.

그 외에 지은 책으로 《오늘을 마주한 3 · 1운동》, 《대학과 권력》, 《역사전쟁, 과거를 해석하는 싸움》, 《천도교 근대 민족운동 연구》 등이 있으며, 함께 쓴 책으로 《공공역사를 실천 중입니다》, 《여성 단체들의 독립운동》, 《한국 근대사 연구의 쟁점》, 《저항의 축제 해방의 불꽃, 시위》, 《87년 이후 35년의 한국 민주주의》, 《식민지의 사립전문학교, 한국대학의 또 하나의 기원》, 《교과서와 역사 정치》, 《간첩 시대》, 《동아시아사 입문》, 《미래를 여는 역사》, 《한중일이 함께 쓴 동아시아근현대사 1, 2》 등이 있다.

김정인의 다른 상품

한국교육철학학회장 역임, 현) 강남대학교 명예교수

박의수의 다른 상품

독일 튀빙겐대학교(Eberhard Karls Universitat in Tubingen) 사회과학 박사(교육철학 전공).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 서울시교육연수원장, 한국인문사회과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저, 역서로 『상상력으로 교육에 말걸기』(저서), 『사유하는 교사』(역서), 『덴마크 자유교육』(편저), 『혁신학교, 한국교육의 미래를 열다』(편저), 『꿈의 학교, 헬레네 랑에』(역서), 「근대 기독교 민족운동에서 기독교와 민족 간의 관계 해명: 함석헌과 그룬트비(N.F.S. Grundtvig)의 관점에 비추어」(논문) 외 다수가 있다.

송순재의 다른 상품

독일 Justus-Liebig-Univ. Giessen(Dr. Phil.). 독일 Justus-Liebig-Univ. Giessen 전임연구강사(Wiss. Mitarbeiter) 및 강의전임(LfbA) 역임. 현재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저서] Handbuch der Erziehungswissenschaft(2007, 공저). Lehren und Lernen mit Bildern(2010, 공저). Lernen und Kultur(2010, 공저). 『포스트휴머니즘과 인간의 교육』(2019. 세종우수도서). 『비판적 실천을 위한 교육학』(2019, 공저. 세종우수도
독일 Justus-Liebig-Univ. Giessen(Dr. Phil.). 독일 Justus-Liebig-Univ. Giessen 전임연구강사(Wiss. Mitarbeiter) 및 강의전임(LfbA) 역임. 현재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저서]
Handbuch der Erziehungswissenschaft(2007, 공저). Lehren und Lernen mit Bildern(2010, 공저). Lernen und Kultur(2010, 공저). 『포스트휴머니즘과 인간의 교육』(2019. 세종우수도서). 『비판적 실천을 위한 교육학』(2019, 공저. 세종우수도서). Confucian Perspectives on Learning and Self-Transformation(2020, 공저). 『일제강점기, 저항과 계몽의 교육사상가들』(2020, 공저). 『한나 아렌트와 교육의 지평』(2020, 공저.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포스트휴머니즘과 교육학』(2021, 편저)

[역서]
『마틴 부버의 교육강연집』(2010)

우정길의 다른 상품

영국 런던대학교(UCL Institute of Education)(Ph.D). (現)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저서〉 「종교교육론」(2013, 공저). Balancing Freedom, Autonomy and Accountability in Education 4(2012, 공저) 등 〈역서〉 「교육연구의 철학」(2015, 공역). 「다문화시대 대화와 소통의 교육철학」(2010, 공역) 〈주요논문〉 비교교육학과 교육철학: 비교교육철학을 지향하며(2018). 학교 인성교육의 문제점과 방향(2016). 영국의 종교교육: 학교에서의 종교교육의 가능성 탐색(2013). 학교폭력의
영국 런던대학교(UCL Institute of Education)(Ph.D). (現)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저서〉 「종교교육론」(2013, 공저). Balancing Freedom, Autonomy and Accountability in Education 4(2012, 공저) 등
〈역서〉 「교육연구의 철학」(2015, 공역). 「다문화시대 대화와 소통의 교육철학」(2010, 공역)
〈주요논문〉 비교교육학과 교육철학: 비교교육철학을 지향하며(2018). 학교 인성교육의 문제점과 방향(2016). 영국의 종교교육: 학교에서의 종교교육의 가능성 탐색(2013). 학교폭력의 현상과 그 대책에 대한 철학적 검토(2012). Hirst's Social Practice Views of Education(2001) 외 다수

유재봉의 다른 상품

공주교육대학교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교육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차세대 한국학자로 선발되어 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연구하였다. 현재 공주교육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육철학을 공부하며 가르치고 있다.

이우진의 다른 상품

미국 Columbia University, Teachers College(Ph.D.) (現)숙명여자대학교, 부산대학교, 부산교육대학교 강사 〈저서〉 Teaching, Learning, and Schooling in Film(2015, 공저) 〈주요논문〉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적 덕’과 ‘성품적 덕’ 개념을 통해 본 ‘선한 이’의 도덕적 지각 (2015). 니체의 두 가지 도덕과 현대의 학교교육: 학교의 사회화 기관으로서의 재구조화(2019) 외 다수

정경화의 다른 상품

연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거쳐 교육사·철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부터 연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철학, 교육사, 마음교육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교육사학회의 편집위원장과 학회장을 역임했고 한국교육철학(학)회의 이사로도 활동해 오고 있다.

황금중의 다른 상품

박재순 박사는 안창호·이승훈의 민족 교육운동과 유영모 함석헌의 씨ㅇㆍㄹ사상을 중심으로 한국근현대의 정신과 철학을 연구해왔다. 한국근현대의 역사적 삶에 충실했던 안창호, 이승훈, 유영모, 함석헌은 동서문명의 만남과 민족의 자각을 추구한 한국근현대의 시대정신을 온전히 구현하였다. 한국근현대의 시대정신, 헌법정신을 형성한 안창호 이승훈의 교육독립운동은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의 뿌리이며 토대이다. 한국근현대의 역사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고 진실하게 살았던 안창호, 이승훈, 유영모, 함석헌은 역사와 삶에 충실한 생명철학을 형성했다. 이들은 모두 한국근현대의 시대정신을 구현한 생명철학
박재순 박사는 안창호·이승훈의 민족 교육운동과 유영모 함석헌의 씨ㅇㆍㄹ사상을 중심으로 한국근현대의 정신과 철학을 연구해왔다. 한국근현대의 역사적 삶에 충실했던 안창호, 이승훈, 유영모, 함석헌은 동서문명의 만남과 민족의 자각을 추구한 한국근현대의 시대정신을 온전히 구현하였다. 한국근현대의 시대정신, 헌법정신을 형성한 안창호 이승훈의 교육독립운동은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의 뿌리이며 토대이다.

한국근현대의 역사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고 진실하게 살았던 안창호, 이승훈, 유영모, 함석헌은 역사와 삶에 충실한 생명철학을 형성했다. 이들은 모두 한국근현대의 시대정신을 구현한 생명철학자들로서 주체의 깊이와 자유, 전체의 통합과 일치, 창조적 진화와 혁신을 추구하였다.

지은이는 최근 출간한 『인간·역사 교육과 어린이 교육』 책의 1부에서 민주공화국을 지향하는 민주시민교육사상으로서 안창호의 인간교육사상을 다루고, 대한민국의 헌법정신과 이념의 토대가 되는 3·1운동의 정신과 뜻을 체화하는 역사교육을 제시하였다. 2부에서는 한국근현대의 역사 속에서 형성된 생명철학을 바탕으로 몸맘얼을 살리는 어린이 교육의 철학과 정신을 논의하였다.

· 서울대학교 철학과 졸업, 한신대학교 신학과 박사, 한신대 연구교수, 성공회대 겸임교수.
· 씨ㅇㆍㄹ사상연구회 초대 회장, 재단법인 씨ㅇㆍㄹ상임이사 역임, 현재 씨ㅇㆍㄹ사상연구소장.
· 2008년 세계철학자 대회 ‘유영모, 함석헌 철학 발표회’ 주관.
· 2009년 한일철학대회 ‘씨ㅇㆍㄹ철학과 공공철학의 대화’ 주관.

저서
『다석 유영모의 철학과 사상』, 『함석헌의 철학과 사상』, 『삼일운동의 정신과 철학』, 『애기애타: 안창호의 삶과 사상』, 『애국가 작사자 도산 안창호』. 『도산철학과 씨ㅇㆍㄹ철학』, 『인성교육의 철학과 방법』 『바닥에서 하나님을 만난 사람』

논문
도산 안창호의 마을공화국 철학(한국행정연구원 발표)

박재순의 다른 상품

동국대 갈등치유연구소 학술연구교수. 저서로는 『동학의 심성론과 마음공부』, 『몸-마음의 현상과 영성적 전환』, 『백년의 변혁: 3·1에서 촛불까지』(공저)가 있고, 역서로 『동학문명론의 주체적 근대성』 등이 있다.

정혜정의 다른 상품

한국교육철학학회

관심작가 알림신청
 
『일제강점기, 저항과 계몽의 교육사상가들』의 편저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172*245*30mm
ISBN13
9791165190545

출판사 리뷰

2019년 봄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들로 뜻깊게 시작되었다. 왕국, 제국이 아니라 민국(民國) 건립의 초석을 놓은 독립선언서에 담긴 숭고한 의지와 새로운 꿈은 가슴 벅찬 울림으로 되새겨졌다. 그것은 정의와 인도적 정신에 대한 믿음으로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과 자유의 정당한 권리뿐 아니라 인류평등과 동양평화의 가치를 세계만방에 알린 선언이다. 특히 “힘으로 억누르는 시대가 가고 도의가 이루어지는 시대”가 온다는 신념과, “원래부터 풍부한 독창성을 발휘하여 봄기운 가득한 세계에 민족의 우수한 문화를 꽃피울 것”이란 결의와, “남녀노소 구별 없이 어둡고 낡은 옛집에서 뛰쳐나와, 세상 모두와 함께 즐겁고 새롭게 되살아날 것”이란 희망으로 끝맺은 선언서의 힘찬 언어는 오늘날 우리에게 그 위대한 정신이 추구했던 교육의 현재적 의미를 되짚어 보게 한다.
그동안 일제강점기 민족교육은 항일독립을 위한 구국계몽 ‘운동’으로 간주된 편이며, 선각자들의 교육활동에 관한 사실을 넘어 그들을 움직인 ‘사상’에 대한 탐구는 미진했다고 진단한다. 전통 유학과 서구 근대문화가 부딪힌 격동기에 나라 잃은 통한 속에서 교육사상가들은 세계사적 변화를 통찰하며 조선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깨닫고 되찾고자 교육의 새 길을 밝혔다. 안창호, 조소앙, 박은식, 방정환 등등, 이름만으로 익숙한 듯 스쳐 지나온 인물들의 교육 본질에 대한 사유와 실천은 낯설게 다시 대면하여 오늘의 교육에 주는 의미를 탐구해 볼 필요가 있다. 압제와 차별에 저항하며 자유와 평등(균등)과 민주의 가치를 일깨운 선각자들의 사유와 실천은 한국의 자생적 근대교육철학의 맥을 잇는 보고로 재발견될 것이다.
한국교육철학학회는 이러한 인식하에 2019년 11월 16일 연세대학교에서 ‘일제강점기, 저항과 계몽의 교육사상가들’이라는 주제로 연차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를 통해 일제강점기(주권상실기)라는 엄혹한 시공간에서 이룩된 교육사상의 다차원적 갈래들과 후속 과제들을 밝혀 보았다. 특히 문명전환기의 유교교육사상, 동학·천도교를 기반으로 배태된 아동교육사상, 기독교계와 사회주의계를 중심으로 형성된 여성교육사상, 민족주의적 기독교교육사상, 애국과 세계시민성을 결합한 평화교육사상 등을 중요한 주제 영역들로 재조명해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그 공동작업의 첫 열매로, 안창호, 조소앙, 박은식, 신채호, 김창숙, 정인보, 양한나, 근우회, 방정환, 안중근, 이승훈, 함석헌, 김교신의 교육사상 및 관련 연구 현황과 과제를 짚은 글로 구성된다.
100년 전 저항과 계몽의 교육사상은 국내외적 위기 속에서 갈등과 분열과 혐오가 심화되는 오늘날 나라와 교육의 백년대계를 향한 오래된 미래가치를 밝혀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마련된 일제강점기 한국교육철학의 다차원적 지형도에 대한 작은 청사진이 향후 새로운 주제 영역을 발굴하고 연구의 폭과 깊이를 더해 가는 발판이 되기를 소망한다. 끝으로, 일제강점기 교육사상 관련 전문가로서 학술대회 주제발표에 참여하고 이번 책 작업을 위해 원고를 다시 다듬어 주신 저자들께 감사를 드린다. 또한 이 책의 출판을 기꺼이 허락하고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박영사 회장님과 편집 담당 선생님들께도 거듭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26,000
1 2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