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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시집
양장
김륭김서빈 그림
상상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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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개의 발명
언제나 언젠가 12
뱀딸기 14
돼지 사전 16
듕가리프테루스듕가 18
응 20
개의 발명 24
마지막에 웃은 놈은 누구일까 26
앵무새 시집 28
걀걀 달이 걀걀 30
기차 32
책과 개 34

2부 물건들이 말을 하는데 엄마는 어떻게 잠을 잘 수 있나요?
암탉이 우산을 들고 40
도서관 41
이름 44
비옷 46
물건들이 말을 하는데 엄마는 어떻게 잠을 잘 수 있나요? 47
알 대신 말을 낳고 싶은 암탉의 생각 50
고슴도치 미용실 52
어항 54
눈을 감고 볼 수 있는 것 55
기린을 우산을 슬쩍, 잃어버릴 수 있는 그런 날이 오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58
봄이 모르는 꽃을 신고 62

3부 피노키오 씨를 좀 만나야겠어
여행 66
토끼풀 이야기 68
까가네 70
수상한 통조림 72
몽쉘통통 74
피노키오 씨를 좀 만나야겠어 77
피노키오 치킨 80
돼지감자 82
빗방울 둘이서 84
식물 놀이 86
목탁 88

4부 신발이 나는 것을 본 새들의 반응
같이 좀 걸을까? 92
무티는 내 편 나는 고양이 편 94
거울 공책 98
말할 수 없는 것들과의 대화 100
신발이 나는 것을 본 새들의 반응 102
엘리베이터의 비밀 103
물의 모자 106
비누와 양심 108
코끼리 상자 110
그믐 112
눈이 통통 부은 엄마랑 모기랑 113

5부 2037년 1월 31일
숨어있는 동물원 118
사람보다 착한 여우의 시간 120
전학 첫날 122
보이지 않는 것들과의 대화 124
나쁜 공부 126
이따가 어른이 되면 잃어버릴지 모르는 일 128
눈사람 달력 129
도서관 2 132
컵라면 134
2037년 1월 31일 136

해설| 곧 사라질 순간을 보는 법_송미경 139

저자 소개 2

1961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2007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었다. 2014년 지리산문학상, 2020년 동주문학상, 2021년 『시와경계』 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엄마의 법칙』으로 제2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을 받았으며, 작품집으로 동시집 『프라이팬을 타고 가는 도둑고양이』 『삐뽀삐뽀 눈물이 달려온다』 『별에 다녀오겠습니다』 『첫사랑은 선생님도 일 학년』 『앵무새 시집』과 이야기 동시집 『달에서 온 아이 엄동수』가 있다. 청소년 시집 『사랑이 으르렁』이 있으며, 시집으로는 『살구나무에 살구비누 열리고』 『원숭이의 원숭이』 『애인에
1961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2007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었다. 2014년 지리산문학상, 2020년 동주문학상, 2021년 『시와경계』 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엄마의 법칙』으로 제2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을 받았으며, 작품집으로 동시집 『프라이팬을 타고 가는 도둑고양이』 『삐뽀삐뽀 눈물이 달려온다』 『별에 다녀오겠습니다』 『첫사랑은 선생님도 일 학년』 『앵무새 시집』과 이야기 동시집 『달에서 온 아이 엄동수』가 있다. 청소년 시집 『사랑이 으르렁』이 있으며, 시집으로는 『살구나무에 살구비누 열리고』 『원숭이의 원숭이』 『애인에게 줬다가 뺏은 시』 『나의 머랭 선생님』 등이 있다. 동시 평론집 『고양이 수염에 붙은 시는 먹지 마세요』 등을 냈다.

“가끔씩 내 안에서 나를 찾아볼 때가 있다. 그렇게 찾은 나를 물끄러미 내가 아닌 듯 바라볼 때가 있다. 으르렁, 울어 주고 싶을 때가 있다. 나는 나였을까? 하루도 빠짐없이 으르렁거리는 내 울음은 몇 살일까? 청소년시를 쓰면서 내 인생에 없는 단어를 찾아보았다. 나는 왜 ‘아름다움’이란 단어 하나를 가지지 못했을까? 지난 사랑은 물론 내가 쓰는 시마저 그랬다. 있는 이야기를 없는 이야기로 혹은 없는 이야기를 있는 이야기로, 가만히 울어 주고 싶었다. 사랑이 울면 시가 되는 거라고 믿고 싶었다. 많이 늦었지만 아름다움이란 단어 하나쯤은 갖고 싶었다. ‘실패한 성공’보다 ‘성공한 실패’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래야만 으르렁, 조금이라도 더 멋지게 울 수 있을 거라고, 나는 나를 세상보다 먼저 믿어 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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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김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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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동시집 『앵무새 시집』 『오 분만!』 『올해의 좋은 동시 2021』 『갯벌 운동장』 『올해의 좋은 동시 2022』, 동화 『물고기 똥을 눈 아이』 『고양이의 복수』 『눈썰매 타는 임금님』 『울릉도를 지킨 안용복』 『고래가 된 아빠』, 청소년 소설 『이야기의 이야기의 이야기』 등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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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22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422g | 150*200*17mm
ISBN13
9791196877569

출판사 리뷰

‘앵무새 시집’이 말을 하는데 어떻게 잠을 잘 수 있나요?

김륭 동시집 『앵무새 시집』에는 주의사항이 하나 있다. “놀라지 마시오. 이 책의 37페이지를 펼치면 컹컹, 책이 짖습니다.”라는. 이 동시집은 컹컹 짖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말을 한다. 독자에게 말을 건다. “거미줄에 걸린 바람을 본 적 있어?”, “비를 잃어버렸으면 어쩔 뻔했니?”, “2037년 1월 31일, 그때는 뭘 할까?”라고. 말을 걸고는 친구하자고 손을 내민다. 이 동시집이 내민 손을 잡는 순간 독자들은 환상의 세계로 들어간다.

코끼리를 처음 본
달걀이 첫눈에 홀딱, 반했다는
풍문이 있다.

쟤도 가끔씩 날고 싶단 생각을 할 거야
귀를 펄럭펄럭 덩치는 산만 하지만
꿈은 병아리 같아서, 글쎄
어젯밤엔 환하게 뜬 달의 웃음소리가 상하기 전에
냉장고에 넣어야겠다며 난리법석을 떨지 뭐야
달콤한 밤이야 걀걀 달이 걀걀
―『걀걀 달이 걀걀』 부분

냉장고 속 달걀이 코끼리와 사랑에 빠지고 달걀 속에서 공룡이 나온다. 뱀파이어와 만나고 피노키오 씨도 만난다. 앵무새가 시를 쓰고 물건들이 말을 건넨다.

『앵무새 시집』 속에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들이 잔뜩 들어 있다. 어른인 척, 아는 척하면 대답할 수 없는 질문들이다.

1. 음식을 먹기 전 사진을 찍기 시작한 최초의 동물은?
2. 우리 집 냉장고 속 달걀에서 꺼낼 공룡의 이름은?
3. 사람이 된 우리 집 개가 발명할 사랑은?
4. 사랑은 네 발로 걷는 걸까 두 발로 걷는 걸까?
5. 마지막에 웃는 놈이 뱀파이어일까 모기일까?
6. 앵무새가 쓴 시집은 언제 나올까?
7. 책을 읽는 비를 잡으러 다니며 놀고 있는 친구는 누굴까?
8. 돌멩이는 눈을 뜨고 있을까 감고 있을까?
9. 생각은 돌아와 머리에 오줌이라도 눌 수 있을까?
10. 내 꿈속에 왜 내가 아닌 사람이 들어 있을까?
11. 고양이 무티가 쓴 고양이 이야기는 깨질까?
12. 눈사람을 맨 처음 만든 아이는 누굴까?
13. 거울에 비친 나와 강가에 비친 나무는 어떻게 다를까?

『앵무새 시집』이 던지는 질문에 대답하느라 잠을 이룰 수 없다. 이 동시집이 던지는 질문에 대해 생각하고, 대답하다 보면 상상력과 창의력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자꾸만 손이 가는 동시집이다. 『앵무새 시집』 속에 다시 들어가 뭘 두고 온 게 없나 좀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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