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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에게 보내는 9인 9색 멘토링 에세이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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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김보일 추천의 글

강수돌 내 인생의 세 등불
고병헌 열네 살에게 들려주고 싶은 세 가지 이야기
김명곤 꿈을 쏘는 사수
박병상 내일의 그림을 마음껏 그릴 때
방상률 내 이름은 소녀
안건모 내 인생의 멘토
안은미 이 세상의 힘겨운 발걸음들에게
이정범 내 가슴속 보석, 꿈
홍세화 개똥 세 개

저자 소개 5

姜守乭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독일 브레멘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2021년까지 고려대 융합경영학부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지금은 고려대 명예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지구를 구하는 경제책』, 『지구를 구하는 ‘나부터’ 경제』, 『잘 산다는 것』, 『살림의 경제학』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대안 경영』, 『내 마음의 길잡이, 개와 고양이』, 『천장 위의 아이』 등이 있다. 경영학은 물론, 정치·사회·노동·심리·교육·생태 등 다양한 분야를 알아가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경제, 또 사람이 만들어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독일 브레멘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2021년까지 고려대 융합경영학부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지금은 고려대 명예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지구를 구하는 경제책』, 『지구를 구하는 ‘나부터’ 경제』, 『잘 산다는 것』, 『살림의 경제학』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대안 경영』, 『내 마음의 길잡이, 개와 고양이』, 『천장 위의 아이』 등이 있다.

경영학은 물론, 정치·사회·노동·심리·교육·생태 등 다양한 분야를 알아가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경제, 또 사람이 만들어 가는 ‘살림살이 경제’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기후 위기 시대, 슬기로운 경제 수업』을 펴냈다. 오늘날 여러 사회 현상을 통해 ‘돈벌이 경제’가 아닌 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살림살이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이들과 나누고자 한다.

강수돌의 다른 상품

1990년 〈한길문학〉에 시를, 〈동양문학〉에 희곡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시 한 줄에 감동과 이야기를 다 담아내지 못해 소설, 동화, 산문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고 있다. 시집 『국가 공인 미남』, 『길에서 개손자를 만나다』, 『그케 되았지라』, 소설 『봄바람』,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시집』, 산문집 『쓴다,,, 또 쓴다』, 『꽃잎 떨어지는 소리 눈물 떨어지는 소리』, 『책을 읽다』, 희곡집 『풍경소리』, 『개님전』, 동화 『도마 이발소의 생선들』, 『개밥상과 시인 아저씨』 등 많은 책을 펴냈으며, 아름다운작가상과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
1990년 〈한길문학〉에 시를, 〈동양문학〉에 희곡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시 한 줄에 감동과 이야기를 다 담아내지 못해 소설, 동화, 산문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고 있다.

시집 『국가 공인 미남』, 『길에서 개손자를 만나다』, 『그케 되았지라』, 소설 『봄바람』,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시집』, 산문집 『쓴다,,, 또 쓴다』, 『꽃잎 떨어지는 소리 눈물 떨어지는 소리』, 『책을 읽다』, 희곡집 『풍경소리』, 『개님전』, 동화 『도마 이발소의 생선들』, 『개밥상과 시인 아저씨』 등 많은 책을 펴냈으며, 아름다운작가상과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

소설과 시가 중고등학교 국어·문학 교과서에 수록되었으며, 1997년에 출간한 소설 『봄바람』은 청소년 문학의 물꼬를 튼 작품으로 지금까지도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는 수필가 단체인 ‘한국산문작가협회’에서 작가들과 함께 글쓰기 공부를 하며 문학으로 세상을 읽고 있다.

박상률의 다른 상품

Hong Se-hwa,ホンセファ,洪世和,

저자는 무역회사원, 난민, 택시기사, 언론인 생활을 거쳐 은퇴한 산책자의 일상을 보냈으며,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은행장(?) 명함을 자랑스럽게 휴대하였다. 1979년, 무역회사 주재원으로 프랑스에 체류 중 ‘남민전’ 사건에 연루되어 망명하였다. 프랑스 정부로부터 사상의 자유 침해에 따른 난민으로 인정받아, 관광 안내·택시 운전을 하며 이주노동자로 생활하였다. 이때 집필한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는 ‘똘레랑스’라는 용어에 ‘공존’의 메시지를 담아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02년 귀국하여 언론, 출판, 교육, 사회운동,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최전선에서 활동하였다
저자는 무역회사원, 난민, 택시기사, 언론인 생활을 거쳐 은퇴한 산책자의 일상을 보냈으며,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은행장(?) 명함을 자랑스럽게 휴대하였다.

1979년, 무역회사 주재원으로 프랑스에 체류 중 ‘남민전’ 사건에 연루되어 망명하였다. 프랑스 정부로부터 사상의 자유 침해에 따른 난민으로 인정받아, 관광 안내·택시 운전을 하며 이주노동자로 생활하였다. 이때 집필한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는 ‘똘레랑스’라는 용어에 ‘공존’의 메시지를 담아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02년 귀국하여 언론, 출판, 교육, 사회운동,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최전선에서 활동하였다. ‘장발장은행’의 은행장으로 시민 모임 ‘마중’을 통해 화성 외국인 보호소에 수용된 외국인들을 지원하였다. 주요 저서로 『미안함에 대하여』, 『결: 거칢에 대하여』, 『공부』, 『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가』, 『생각의 좌표』, 『지구를 구하는 정치 책』 등이 있고, 『노루 인간』, 『딸에게 들려주는 인종차별 이야기』, 『왜 똘레랑스인가』 등을 번역했다.

2024년 4월 18일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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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생태 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찾아 헤매는 고집불통의 서생. 군 생활을 빼고는 태어나 한 번도 인천을 떠나지 않고 ‘환경운동을 하는 생물학자’다. 1976년 인하대학교에 생물학과에 입학해 학부와 석사와 박사 과정을 1988년까지 마치고, 가톨릭대학교 환경사회학 석사 과정에 입학했으나 졸업하지는 못했다. 그동안 생태적 시각으로 여러 대학에서 ‘환경과 인간’이라는 주제로 강의했고, 현재 인천도시생태·환경연구소 소장이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이야기』 『동물인문학』 『탐욕의 울타리』 『파우스트의 선택』 『내일을 거세하는 생명공학』 『우리 동물 이야기』 『참여로 여는 생태공동체』
도시와 생태 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찾아 헤매는 고집불통의 서생. 군 생활을 빼고는 태어나 한 번도 인천을 떠나지 않고 ‘환경운동을 하는 생물학자’다. 1976년 인하대학교에 생물학과에 입학해 학부와 석사와 박사 과정을 1988년까지 마치고, 가톨릭대학교 환경사회학 석사 과정에 입학했으나 졸업하지는 못했다. 그동안 생태적 시각으로 여러 대학에서 ‘환경과 인간’이라는 주제로 강의했고, 현재 인천도시생태·환경연구소 소장이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이야기』 『동물인문학』 『탐욕의 울타리』 『파우스트의 선택』 『내일을 거세하는 생명공학』 『우리 동물 이야기』 『참여로 여는 생태공동체』 『녹색의 상상력』 『이것은 사라질 생명의 목록이 아니다』 등을 썼고, 다수의 공동 저서가 있다.

박병상의 다른 상품

이정범

1971년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을 졸업한 이정범감독은 영화가 끝났을 때, 재문과 치국을 따라 벌교라는 곳에 일주일 정도 함께 여행을 다녀온 느낌을 주고 싶다는 색다른 연출의도를 내비친다. 직접 쓴 시나리오로 데뷔하였고 염두에 두었던 세 배우의 캐스팅을 모두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그는 신인감독답지 않은 자신감과 진중한 연출호흡을 보여주며 충무로를 놀라게 하고 있다. '점' 연기도 허투루 넘어가지 않아 멀리 있는 보조출연자들의 연기디렉션을 위해 직접 그 장면에 출연하기도 했을 정도로 치밀한 이정범감독은 하고 싶은 이야기로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에 임했고 가슴속에 깊이 남을 영화를
1971년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을 졸업한 이정범감독은 영화가 끝났을 때, 재문과 치국을 따라 벌교라는 곳에 일주일 정도 함께 여행을 다녀온 느낌을 주고 싶다는 색다른 연출의도를 내비친다. 직접 쓴 시나리오로 데뷔하였고 염두에 두었던 세 배우의 캐스팅을 모두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그는 신인감독답지 않은 자신감과 진중한 연출호흡을 보여주며 충무로를 놀라게 하고 있다. '점' 연기도 허투루 넘어가지 않아 멀리 있는 보조출연자들의 연기디렉션을 위해 직접 그 장면에 출연하기도 했을 정도로 치밀한 이정범감독은 하고 싶은 이야기로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에 임했고 가슴속에 깊이 남을 영화를 탄생시켰다.


1998년 16mm 단편 <자화상>
1999년 16mm 단편
2000년 16mm 단편 <귀휴>
- 토론토 국제 필름 영화제
- 그리스 로마 단편 영화제
- 뉴욕 단편 영화제
2003년 16mm 단편
저자 : 고병헌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영국 글래스고대학교(박사과정)와 런던대학교 교육연구소(특별과정)에서 공부하고, 고려대 교육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교육철학, 평화교육, 대안교육, 시민교육, 평생학습 등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문학 강좌를 기획 운영하고 있습니다. 펴낸 책으로 『평화교육사상』, 『간디, 나의 교육철학』(역서), 『희망의 인문학』(공역), 『교사, 대안의 길을 묻다』(공저), 『덴마크 자유 교육』(공편저) 등이 있습니다.
저자 : 김명곤
연극배우이고 연출가이며, 영화배우이기도 합니다. 서울대학교에서 독어교육학을 공부한 뒤,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았습니다. 『뿌리깊은나무』기자를 거쳐, 극단 아리랑 창단 대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객원교수, 국립중앙극장 극장장, 제8대 문화관광부 장관 등의 일을 맡아 했습니다. 그리고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 ‘유봉’으로 1993년 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과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제1회 ‘어린이연극제’에서 최우수작품상, 연출상도 수상했습니다. 요즈음은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판소리와 탈춤, 장구, 북 등 우리 소리를 사랑하는 예술가로 꿈과 열정을 다해 신명 나게 살고 있습니다.
저자 : 안은미
무용가, 안무가, 안은미컴퍼니 예술감독입니다. 이화여대와 동대학원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예술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볼 기회가 생긴다면 절대로 놓치지 마라! 그로 인해 당신의 삶이 윤택해질 것이다!”, 2006년 세계 음악극 축제에 초청되었을 때, 유럽 언론가와 비평가 들이 한국의 무용가이자 안무가인 안은미에게 쏟아 냈던 찬사 중의 하나입니다. 독특하면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끊임없이 관객에게 신선함을 선사해 온 그녀에게 일상은 무용 그 자체이며 무용의 틀을 깨는 또 하나의 세계일 뿐입니다. 뉴욕문화재단과 맨해튼 예술재단의 안무가상과 백남준아트센터 제1회국제예술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저자 : 안건모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1985년부터 20년 동안 서울에서 시내버스와 좌석버스 운전을 했습니다. 1997년 「시내버스를 정년까지」라는 글을 써서 전태일문학상 생활글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그 뒤로 버스 운전을 하면서 겪은 일들을 『한겨레신문』과 월간 『작은책』에 연재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거꾸로 가는 시내버스』가 있으며 현재 월간『작은책』의 발행인 겸 편집인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7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29쪽 | 359g | 153*224*20mm
ISBN13
9788963190884

책 속으로

일류대학과 일류직장이 아니라 ‘일류인생’을 인생 내비게이션으로 삼아야 한다.
-강수돌, 39쪽

‘꿈’은 오직 ‘실현’을 위해서 존재할 뿐, 결코 죽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고병헌, 60쪽

이제 숨을 고르고 활을 내려놓을 나이가 되었건만, 나는 아직도 서투른 솜씨로 열심히 활을 쏘는 ‘꿈을 쏘는 사수’다.
-김명곤, 70쪽

오직 속도와 목표만이 가치를 독점하는 사회에 살면서 우리는 이웃을 잃었나 봐. 그래서 현재의 자기만 유별나게 여겨.
-박병상, 110쪽

어른의 입맛에 맞게 행동하지 않는 것. 그게 젊은이들의 특권인지도 모른다.
-박상률, 133쪽

올바른 역사를 알게 되니까 내가 못나서, 못 배워서 가난하게 살고 있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 잃어버린 자존감을 찾았지.
-안건모, 159쪽

물질만능 시대와 무한한 경쟁의 시대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남보다 뒤처지는 일이고, 외모 지상주의 시대에 스스로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순간 자신의 외모가 최대의 적이 될 것입니다. / 저는 그래서 생각을 전환하여 사람들과 경쟁하지 않고 누가 보든 말든 자기가 가장 추구하고 싶은 세상에 가서 살기로 결정을 합니다.
-안은미, 177쪽

결론적으로, 내게도 멘토가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있었고 또한 없었다”입니다.
-이정범, 186쪽

책 읽기의 중요성은 어린 시절부터 잘 알고 있었다. 다만 실행에 옮기는 게 무척 어려웠다. 그럼에도 나름대로 책과 벗하며 긴장을 유지하면서 살았다면 개똥 세 개가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일류대학과 일류직장이 아니라 ‘일류인생’을 인생 내비게이션으로 삼아야 한다.
-강수돌, 39쪽

‘꿈’은 오직 ‘실현’을 위해서 존재할 뿐, 결코 죽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고병헌, 60쪽

이제 숨을 고르고 활을 내려놓을 나이가 되었건만, 나는 아직도 서투른 솜씨로 열심히 활을 쏘는 ‘꿈을 쏘는 사수’다.
-김명곤, 70쪽

오직 속도와 목표만이 가치를 독점하는 사회에 살면서 우리는 이웃을 잃었나 봐. 그래서 현재의 자기만 유별나게 여겨.
-박병상, 110쪽

어른의 입맛에 맞게 행동하지 않는 것. 그게 젊은이들의 특권인지도 모른다.
-박상률, 133쪽

올바른 역사를 알게 되니까 내가 못나서, 못 배워서 가난하게 살고 있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 잃어버린 자존감을 찾았지.
-안건모, 159쪽

물질만능 시대와 무한한 경쟁의 시대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남보다 뒤처지는 일이고, 외모 지상주의 시대에 스스로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순간 자신의 외모가 최대의 적이 될 것입니다. / 저는 그래서 생각을 전환하여 사람들과 경쟁하지 않고 누가 보든 말든 자기가 가장 추구하고 싶은 세상에 가서 살기로 결정을 합니다.
-안은미, 177쪽

결론적으로, 내게도 멘토가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있었고 또한 없었다”입니다.
-이정범, 186쪽

책 읽기의 중요성은 어린 시절부터 잘 알고 있었다. 다만 실행에 옮기는 게 무척 어려웠다. 그럼에도 나름대로 책과 벗하며 긴장을 유지하면서 살았다면 개똥 세 개가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나의 마음을 흔들고, 나의 전신을 흔들어서
나로 하여금 또 다른 삶을 살게 만드는 힘을 가진 존재,
다른 삶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존재……
“내 삶의 멘토를 찾아 떠나는 가슴 벅찬 여정”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고 있고,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올바른 삶을 모색하고 계신 아홉 분들의 삶의 자취를 담은『개똥 세 개』는 우리가 어떤 삶을 내 안으로 불러들여야 할지를 보여 주는 책입니다. 책의 이름은 한없이 낮고 순박하지만 이 책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라고 조용히 말합니다. 희망은 변화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우리가 배우고 익히는 것은 변화를 믿기 때문이고, 변화의 가능성을 믿는 것은 우리가 우리의 삶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가슴으로 읽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_ 김보일 배문고 국어교사, 작가

나도 멘토가 있었으면 좋겠다……!

무협소설의 주인공처럼,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하지요. ‘나를 강호의 스타로 만들어 줄 멘토는 없는가? 천하제일의 무공과 전설의 비검 지도를 숨긴 채 내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릴 스승님은 대체 어디에 계신가?’
맞습니다. 수많은 영웅 전설이나 성장 동화의 핵심 공식 중 하나는 주인공을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나게 하는 ‘멘토’와의 만남입니다. 그 만남은 우리를 성장시키는 핵심 계기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만남은 결코 쉽지도, 흔하지도 않은 것 같지요. 『개똥 세 개』는 정치?경제?생태?문화?교육?예술 각 분야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활약 중인 아홉 사람이 그들의 십 대에, 절망의 고비마다 껍질을 깨고 오늘에 이르게 해 준 멘토는 누구였는지, 어떻게 만났는지, 무엇을 배웠는지, 결국 멘토란 어떤 존재인지를 돌아보는 책입니다.
지금까지 멘토란, 이들 아홉 사람에게 누군가가 붙여 주던 이름이었습니다. 그러나 듬직하게만 보이는 이 아홉 사람에게도 눈물겹고 애타는 방황의 시절, 십 대가 있었습니다. 오늘도 일등제일주의 사회에서 폭폭한 삶을 살고 있는 청소년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 진심 어린 지지를 선물하고자 고민하는 부모님, 선생님이 함께 읽어야 할 책입니다.

일류대학, 일류직장이 아닌 ‘일류인생’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첫 번째 시간여행 살림의 경제학자 강수돌은 ‘좋은 스승은 제2의 부모’나 다름없다고 말합니다. 그의 삶에서 가장 결정적인 멘토링은 에리히 프롬의 책이 던진 『소유냐 존재냐』라는 질문 그 자체였습니다. 가난에 허덕이던 유년기를 통과하고 난 그에게 다가온 이 질문은, 그에게 돈의 경제학이 아닌 살림의 경제학을 꿈꾸게 해 주었습니다. 고작 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이 질문이 그에게는 제2의 삶을 살게 한 멘토가 된 것이지요.
두 번째 시간여행 교육학 교수이자, 간디와 톨스토이를 유년기 멘토로 삼았던 고병헌은 스승‘운’을 기대하는 우리에게 귀띔합니다. 인생의 스승은 ‘만나는 것’이 아니라 ‘찾는 것’이라고요. “좋은 스승을 만나기 위해서는 무엇을 위해서 어떻게 살 것인지를 먼저 질문해야 한다.”(46쪽) 누구에게 무엇을 왜 배우고 싶은지 자문하기, 그것이야말로 삶의 가장 근원적인 숙제일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시간여행 전 문화부장관을 지낸 예술인 김명곤은 앨프리드 화이트헤드의 말을 소개합니다. “보통 선생님은 지껄인다. 좋은 선생님은 잘 가르친다. 훌륭한 선생님은 스스로 해 보인다. 위대한 선생님은 가슴에 불을 지른다.”(75쪽) 기자?교사?배우?작가?기획자?제작자?극장경영자?장관…… 변신에 변신을 거듭했던 삶의 갈림길에서 때로는 꿈의 현현으로, 때로는 무한한 도전자의 조력자로 나타났던 무수한 멘토들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네 번째 시간여행 생태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박병상은 “자신이 어떤 일로 평생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 학교는 가르치지 않아”라고 말합니다.(106쪽) 우리는 삶의 기초를 다치고 배우는 시기를 온전히 초?중?고?대학교를 통과하는 데 바치지만 실상 삶에서 필요한 것을 학교 울타리 밖에서 더 많이 배운다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학교가 제안하는 공부가 아닌 “내일의 그림을 스스로 그리는 공부”(113쪽)를 권합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선, 역설 같지만, 꿈에서 깨어나시라

다섯 번째 시간여행 청소년문학의 대가 박상률은 “꿈을 이루기 위해선, 역설 같지만, 꿈에서 깨어나시라!”(122쪽)라고 합니다. 멘토를 자처하는 많은 이들은 우리에게 큰 꿈을 꾸라고 주문합니다. 그런데 ‘Boys, Be ambitious!’라고 꿈을 세뇌한 탓에, 우리가 주문에 걸려 깨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공상에 빠져 있는 것만으로 미래가 절로 만들어지지는 않는다며, 어떻게 꿈을 구체화할 것인지 모색하고 있습니다.
여섯 번째 시간여행 우리 시대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월간『작은 책』의 발행인 안건모는, 거친 사회에서 살 수 있게 만들어 준 ‘무서운 아버지’를 첫 번째 멘토로 꼽지만 진정한 멘토는 ‘책’이었다고 말합니다. “전에도 책을 많이 봤지만 그 책들 속에 나오는 이야기는 우리 삶하고는 동떨어진 이야기였어. 내가 그동안 봤던 책들은 우리가 사는 현실을 애써 외면했던 책들이었다는 걸 깨달았어. 세상의 구조를 알려 주지 않는 책들이었어.”(154쪽)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 주고, 잃어버린 자존감을 되찾아 준 책의 목록이 공개됩니다.
일곱 번째 시간여행 빡빡이 무용수 안은미는 ‘고독’을 멘토로 꼽습니다.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 혼자 펼쳐 놓고 놀았던 경험이 저에게 샘솟는 아이디어를 만들어 주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때로 ‘고독’이야말로 가장 좋은 친구인지도 모릅니다. 혼자 생각하는 시간, 자신을 들여다보며 나만의 세계에서 완전한 ‘고독’ 속에 나를 놓았던 시간이 오늘 저의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173~175쪽)
여덟 번째 시간여행 영화 아저씨의 감독 이정범은 우리에게 눈과 귀를 활짝 열라고 합니다. 멘토는 비범한 현자의 모습으로만 다가오지 않는다고요. 몰래 본 짝사랑과의 궁합 사주, 바람에 흔들리는 플라타너스, 동갑내기 여자아이… 등 일상에서 스친 사물과 사람이 우리 안의 내적 에너지를 만나, 멘토링은 결국 내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지요. “그 에너지는 여러분의 가슴속에서 자라고 있는 보석, ‘꿈’입니다. 여러분이 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희망하는 것, 알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만지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입니다.”(210쪽)
아홉 번째 시간여행 표제작의 주인공, 홍세화는 삶의 멘토로 ‘개똥 세 개’를 꼽습니다. 그는 심지어 개똥이 지켜보고 있었기에 오늘의 자신이 있었다고 고백하지요. 그는 형제 없이 외조부모님 아래서 자란 어린 시절, 할아버지의 옛이야기를 들었던 늦저녁으로 시곗바늘을 돌립니다. ‘서당 선생과 삼형제’가 등장하는 옛이야기 속 개똥 세 개는 과연 무엇을 뜻할까요? “한마디로, 나는 개똥 세 개 모두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다. 그러니 내 삶을 줄여서 말한다면 ‘개똥 세 개와의 싸움’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228쪽)

『개똥 세 개』는 희망과 변화를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희망과 변화를 이야기하는 여느 책과 다른 점이 있다면, 스스로 멘토를 자처하며 답이 되는 멘토링을 해 주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대신 ‘나만의 멘토’를 찾는 지도를 그리는 법을 넌지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목은 한없이 낮고 순박하지만, 일류대학과 일류직장이 아니라 ‘일류인생’을 꿈꾸는 청소년과 부모님, 선생님께 새로운 인생 내비게이션이 되어 줄 책입니다.

리뷰/한줄평16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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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예스 기사1

  • 독서와 글쓰기, 생각하는 존재로 살기 위해 필요한 것
    독서와 글쓰기, 생각하는 존재로 살기 위해 필요한 것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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