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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가 되어도 출근은 해야 해

: 버티기 장인이 될 수밖에 없는 직장인을 위한 열두 빛깔 위로와 공감

리뷰 총점9.8 리뷰 25건 | 판매지수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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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2년 05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354g | 135*190*30mm
ISBN13 9791157845767
ISBN10 1157845762

이 상품의 태그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벌레가 되어도 출근해야 해』에도 당신처럼 회사 생활로 고통받는 12명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해외 파견으로 가족과 멀어지고, 직장 생활을 하며 점점 기쁨도 슬픔도 느낄 수 없는 무채색 인간이 되어가고, 고졸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일들을 지시받거나 회사를 벗어나고 싶어 큰돈을 투자했다 모두 잃는 등 회사 생활을 하며 받을 수 있는 온갖 고통들을 겪은 그들은 책을 읽으며 이 모든 것을 이겨냈습니다. 『변신』, 『닫힌 방』, 『호밀밭의 파수꾼』, 『자기만의 방』, 『공정하다는 착각』 등의 책부터 『짱구는 못 말려』 같은 애니메이션까지. 이 이야기들은 그들에게 어떤 해결 방법을 알려줬을까요? 그들처럼 우리도 이 속에서 끔찍한 회사 생활을 견뎌낼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1. 늦잠을 자고 가족에게 잔뜩 성질을 냈다
- 카프카 『변신』: 존재의 목적

2. 사무실에 CCTV를 설치하겠단다
- 장 폴 사르트르 『닫힌 방』: 나를 잡아먹는 시선들

3. 승진 누락 이후 우울이 밀려왔다
-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진짜 지키고 싶은 것

4. 직장 생활 이후 취미와 멀어지고 내 성격과 다르게 살게 되었다
- 윌리엄 서머셋 모옴 『달과 6펜스』: 나다움

5. 해외 파견이 이토록 괴로울 줄 몰랐다
- 한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

6. 오랜 경력단절 후 다시 출근하게 되었다
-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여성의 자립

7. 사업에 실패하고 빈털터리가 되었다
- 허먼 멜빌 『모비 딕』: 자신의 본질

8. 고졸이라는 이유로 잡일을 떠맡았다
- 마이클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 차별, 공정, 능력주의

9. 한탕에 빠져 투자했다 많은 돈을 잃었다
- 장하준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원래 정치경제학이었던 것

10. 갑질하는 회사의 직원으로 살고 있다
-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명』: 부끄러움을 아는 삶

11. 회사 부품으로 살아가는 느낌이 든다
- 헤르만 헤세 『데미안』: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한 투쟁

12. 퇴사한 선배의 부고를 받았다
-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죽음이 살려 내는 것

[보너스: 책 말고 애니]
어느 날 눈을 떠보니 회사에도 집에도 내 편이 없었다
- 우스이 요시토 원작 만화영화 『짱구는 못 말려』: 진짜 내 자리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최 대리는 슬펐다. 벌레로 변해서까지 지각과 사장님의 꾸지람을 걱정하는 회사원. 자신도 바로 그러한 회사원이라는 사실에 우울해졌다. 회사원은 도대체 어떤 존재인가? 나는 지금 어떤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는 걸까? 최 대리는 자신의 팔다리를 힐끔 쳐다보았다.
---「늦잠을 자 놓고 가족에게 성질을 내버렸다」중에서

사람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바퀴벌레는 죽어 마땅한 최악의 존재가 된다. 이 상황을 알게 된다면 바퀴벌레는 뭐라고 할까? 단박에 이렇게 묻지 않을까?
“니가 뭔데? 인간이 뭔데? 나랑 뭐가 다른데?”
---「늦잠을 자 놓고 가족에게 성질을 내버렸다」중에서

닫힌 줄 알았던 문은 실상 열려 있다. 저건 항상 닫혀 있다고 지레짐작하고 열 시도조차 하지 않은 건 나 자신이다. 김 과장은 이제 걸어 나가기로 했다.
---「사무실에 CCTV를 설치하겠단다」중에서

사람들은 가끔 알 수 없는 우울감에 시달립니다. 그리고 대부분 ‘사람이 우울해질 때도 있는 거지’, ‘먹고살려면 참아야지’, ‘내가 유난인가?’하는 생각들로 이 우울한 순간을 넘기려고 합니다. 하지만 가볍게 넘긴 우울감은 사라지지 않고 당신 안에 차곡차곡 쌓여 언제든 당신을 무너트릴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승진 누락 이후 우울이 밀려왔다」중에서

이 차장도 이 책을 좋아한다. 성장소설이라 사춘기 청소년들에게나 어울릴법한 이 책을 그는 마흔 줄이 넘어 여러 번 읽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차장이 어떤 유명인을 총으로 죽일 계획을 가진 건 아니다. 물론 가끔 그런 생각이 불쑥 드는 것까지 부인할 순 없지만, 자기를 아무리 저주하는 회사 상사라도 진짜 죽일 생각은 없다.
---「승진 누락 이후 우울이 밀려왔다」중에서

《호밀밭의 파수꾼》을 좋아했던 세기의 살인자들처럼 얼마 전엔 자신도 그 임원을 총으로 쏘는 꿈까지 꿨다. (...) 이 차장은 자신이 이렇게 슬슬 미쳐가고 있는 것 같아 불안했다. 고민 끝에 정신과 상담을 예약해 기다리는 중이다. 지금도 이 차장 머리에는 《호밀밭의 파수꾼》의 책 표지, 시대의 살인자들, 권총, 모 임원의 얼굴이 둥둥 떠다닌다.
---「승진 누락 이후 우울이 밀려왔다」중에서

모든 것들이 변해도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인간의 의미,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불변의 가치들. 이 차장은 그동안 그런 걸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저 승진이나 더 많은 연봉에 팔아왔다는 걸 깨달았다.
---「승진 누락 이후 우울이 밀려왔다」중에서

회사에 다닐수록 무채색이 되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점점 많은 일들에 감흥이 없어지고, 일에 대한 열정도 사라져 가고, 감정을 표출하고 의견을 전달하는 일에 에너지를 쓰기 싫어집니다. 더 심한 것은 점점 회사 밖에서도 무채색 인간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직장생활 이후 취미와 멀어지고 내 성격과 다르게 살게 되었다」중에서

이 팀장네 큰 애는 고3이 되었고, 매일 징징대던 막내도 중학생이 되었다. 이 팀장은 여름 방학을 맞아 베트남에 왔던 아내의 말이 자꾸 걸렸다.
“아빠 없는 시간이 길어지니까, 이제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하는 생활을 어색해 해.”
---「해외 파견이 이토록 괴로울 줄 몰랐다」중에서

그저 먹고사는 문제를 가장 높은 곳에 두고, 다른 문제들은 생계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따라 서열을 매겼다. 짐짓 조금이라도 깊은 사유가 시작되면 배부른 소리 한다면 스스로를 타박했다. 사유는 생계 앞에서 군말 없이 멈추어 섰다.
---「해외 파견이 이토록 괴로울 줄 몰랐다」중에서

한국의 많은 여성들은 직장생활을 오래 하지 못하는 환경에 놓이고는 합니다. 임신, 출산, 육아 등 다양한 문제들이 발목을 잡기 때문이죠. 하지만 수많은 위기들을 여차저차 넘기고 직장에 다니는 워킹맘이라고 상황이 나은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보다 ‘육아와 삶의 균형’을 고민하며,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회사에 다니는 것이 맞을까?’, ‘일을 하겠다는 것은 나의 욕심이 아닐까?’하며 자신을 괴롭힙니다.
---「오랜 경력단절 후 다시 출근하게 되었다」중에서

향유 고래를 쫓아 태평양을 샅샅이 돌아다닌 에이해브와 돈을 좇아 자본주의의 바다를 훑고 다녔던 자신이 다를 바가 없어 보인 것이다. 모비 딕에게 한쪽 다리를 잃고 나서 복수의 광기와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는 그의 모습과, 돈에 치이고 사람에게 속아 삶의 의미와 열정을 잃어버린 자신은 다를 바가 없었다. 돈과 사람이라는 핑계를 댔지만, 진짜 자신을 물어뜯은 건 자신의 욕망이었다. 돈만 있으면 인생이 천국으로 바뀔 거라 믿고 쉼 없이 달려왔는데, 돌아온 건 상처와 죄책감 그리고 허무였다.
---「사업에 실패하고 빈털터리가 되었다」중에서

능력주의에서 진 사람들을 깔보는 건 승리자만이 아니다. 실패자는 자기 자신도 깔본다. 능력주의에서 진 사람은 스스로에게도 욕을 한다. 이 공정한 게임에서 진 건 다 내 책임이라고 자신을 모질게 닦달한다.
---「고졸이라는 이유로 잡일을 떠맡았다」중에서

사람들은 점점 더 ‘돈’을 바라보고 삽니다.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는지 묻는 사람은 많지만, 돈을 왜 벌어야 하는지에 대해 묻는 사람은 적습니다. 돈은 많으면 많을수록 그냥 좋은 것이지 나쁠 게 뭐냐고 반문하기도 합니다. 이제 돈은 ‘왜’라는 질문을 초월한 절대 목적이 되었습니다.
---「한탕에 빠져 투자했다 많은 돈을 잃었다」중에서

그날 이후 양 대리는 심장 깊숙한 곳에 파이어족이란 문신을 새겼다. 다른 말로는 ‘내 인생에 충성하자!’였다. 조기 은퇴를 결심한 데에는 훌륭한 선배가 저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나갈 정도라면, 나는 뼈도 못 추리겠다 싶은 자신감 결여도 한몫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그리고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나를 나답게 살도록 만드는데 전혀 도움 되지 않을 것 같아서였다.
---「한탕에 빠져 투자했다 많은 돈을 잃었다」중에서

돈 없이 어떻게 살 수 있단 말인가? 소크라테스도 21세기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면, 되레 자기 밥벌이도 못하는 것이 수치스럽지 않냐고 백 사원에게 따져 물었을 것이다. 철학과를 나와 변변한 면접 한번 보지 못했던 과거를 생각하면 죽도록 수치스러웠다. 그런데 지금 회사가 그런 백 사원을 구원해 주었다. 자신에게 밥을 주는 분이 하느님 아닌가?
---「갑질하는 회사의 직원으로 살고 있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삐빅-
‘회사가기싫음병’ 말기입니다!


눈 뜨자마자 퇴근하고 싶고, 입사하자마자 퇴사하고 싶은 것이 직장인의 마음입니다. 회사 생활이 너무 즐겁고, 좋아서 다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과다한 업무량, 부당한 지시, 회사에서 자행하는 갑질, 다 큰 어른들의 따돌림, 번아웃 등, 회사 생활을 좋아하기란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회사를 떠날 수도 없죠. 어떻게 모든 사람들이 쿨하게 퇴사하고, 나만의 꿈을 찾아 돈도 벌고, 더럽고 치사한 일만 안 하며 살 수 있겠습니까?

12가지 책을 통해 풀어가는
지-독하게 매운 회사 생활!


『벌레가 되어도 출근해야 해』에도 당신처럼 회사 생활로 고통받는 12명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해외 파견으로 가족과 멀어지고, 직장 생활을 하며 점점 기쁨도 슬픔도 느낄 수 없는 무채색 인간이 되어가고, 고졸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일들을 지시받거나 회사를 벗어나고 싶어 큰돈을 투자했다 모두 잃는 등 회사 생활을 하며 받을 수 있는 온갖 고통들을 겪은 그들은 책을 읽으며 이 모든 것을 이겨냈습니다. 『변신』, 『닫힌 방』, 『호밀밭의 파수꾼』, 『자기만의 방』, 『공정하다는 착각』 등의 책부터 『짱구는 못 말려』 같은 애니메이션까지. 이 이야기들은 그들에게 어떤 해결 방법을 알려줬을까요? 그들처럼 우리도 이 속에서 끔찍한 회사 생활을 견뎌낼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어느 날 갑자기 벌레로 변해버린, 이 어이없고 억울한 상황을 저항도 못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잠자는 이 와중에도 지각을 걱정합니다. 이유는 단 하나. 그가 회사원이기 때문이죠. 도대체 ‘회사’는, ‘먹고살기 위해 하는 일’은 사람을 어떻게 바꿔 놓는 걸까요? 어쩌다가 주인공은 벌레의 모습으로 변한 상황보다 지각을 먼저 걱정하게 되었을까요?
_본문 중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실제 직장인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위로 공감 인문에세이!


23년 차 직장인인 저자 역시 회사 생활이 쉽지 않았습니다. 회사란 22년이 넘도록 다니며 좋은 일만 겪을 수 없는 곳이죠. 저자는 회사에서 기쁨과 성취감도 맛봤지만, 동시에 깊은 슬픔과 좌절 등도 경험했습니다. 22년이 넘도록 쌓아온 이 감정들은 점점 그를 갉아먹었죠. 그래서 그는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독서 모임과 철학 공부.

독서 모임에서 그는 비슷한 경험을 했던 많은 직장인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결국 힘들고 지쳤던 회사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었죠. 그들은 자신들의 상황을 나누고, 책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죠. 그 과정 속에서 저자는 나름의 위로와 평화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당신도 이 기분을 느꼈으면 했습니다. 그래서 독서 모임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함께 나누었던 그들의 고민과 극복했던 과정을 12가지의 이야기에 녹였습니다. 그리고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이 이야기들을 당신에게 선물하려고 합니다. 이제 당신 차례입니다. 책장을 넘겨 보세요. 이야기들을 읽어보세요. 당신도 분명 이 이야기들을 공감하고, 이를 통해 위로받고, 당신의 괴로움을 이겨낼 힘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회원리뷰 (25건) 리뷰 총점9.8

혜택 및 유의사항?
벌레가 되어도 출근은 해야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1 | 2022.07.12 | 추천3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소개와 같이 자신의 이야기에 쓸모가 있을 이웃의 생생한 체험담이자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13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용은 일상이야기라 부담없고 가볍지만 가슴속에 주는 메세지는 무겁다. 각 이야기에는 주제에 걸맞는 책을 소개한다. 정확히는 12개의 책과 1개의 애니메이션이다.   눈치 빠른 사람은 책 제목을 보고, 책의 내용이 회사를 다;
리뷰제목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소개와 같이 자신의 이야기에 쓸모가 있을 이웃의 생생한 체험담이자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13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용은 일상이야기라 부담없고 가볍지만 가슴속에 주는 메세지는 무겁다.

각 이야기에는 주제에 걸맞는 책을 소개한다. 정확히는 12개의 책과 1개의 애니메이션이다.

 

눈치 빠른 사람은 책 제목을 보고, 책의 내용이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의 이야기임을 감지했을 것이다. 회사에 얽매인 우리 직장인들의 애환과 고민...

책 제목은 콘텐츠 1편의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에서 따왔다.

어느날 아침 눈을 뜬 그레고리는 자신이 벌레로 변해 있음을 알게된다. 하지만 벌레로 변한 그의 가장 큰 걱정은 서글프게도 지각이었다.

 

왜 그런 걱정을 해야 하는가라고 묻는 것은 먹고사는 문제로 회사에 매몰된 우리 대다수 사람들에게 불편한 질문이다.

점점 피폐해져가는 자신을 한탄하고 또 분노하며, 가족의 문제들은 세심히 살펴보지도 못하면서 회사의 일을 가정으로 끌고 들어오는 자신.

무언가 단단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무기력하게 끌려가는 우리는 모두 변신의 주인공 그레고리인 것이다.

 

저자는 이 소설을 통해 묻는다. 인간에게 존재 목적은 있는가 

애초에 존재에 목적이 없다면 벌레로 죽은 그레고리가 가정부에게 그저 치워져야할 물건이듯이 회사에서 우리는 누군가에게 처리되어야 할 무엇이 아니냐 말이다.

 

인간 존재에 대한 목적을 묻는 것은 실존주의철학자들이 제기한 문제이다.

목적없이 이리저리 휩쓸리며 끝내 처리되어야 물건으로 전락하는 삶이 되기전에, 스스로 존재의 목적을 설정하고 나아간다면 고달픈 직장생활에 의미가 담기지 않겠냐고 변신이야기를 통해 저자는 묻고 있다.

 

그밖의 11편의 책들도 모두 한번씩 읽어봐야할 필독서 들이다.

각 책에서의 저자의 메시지를 요약해 보자면,,,

 

사르트르 닫힌방>,

타인의 시선에 지배받는 현실. 나의 의지로 살아가지 못하고 타인을 의식하며 내 존재가치를 남이 확인해 줘야 하는 사회. 그곳이 바로 지옥이다.

사르트르는 그래서 타인은 지옥이다라고 얘기한다.

사무실 cctv에 분노한 김과장을 통해 진정한 자유는 자기 생각의 유연성에 있다. 타인의 시선을 벗어나 자유로운 삶것을 강조한다.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4번째 퇴학을 맞은 홀든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노는 호밀밭에서 아무런 간섭없이 그저 끝자락에서, 절벽으로 추락하지 않도록 서 있는 파수꾼이 되고싶을 뿐이다.

조직생활에 매몰되어 나를 잃어버린 우리들에게 진정한 자신을 찾을 것을, 진짜 삶의 가치를 찾지 못한다면 삶의 절망으로 우울에 빠질 수 밖에 없음을 경고한다.

승진에 누락된 이차장이 책을 통해 찾은 진실한 삶에 대한 열정을 당신들도 찾을 수 있기를...

 

서모싯 몸 달과6펜스>,

책속의 달나라(이상향), 돈나라(6펜스, 물질을 얽매인 현실) 사람들은 서로을 이해할 수 없다.

자신의 꿈이라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꼭 다른 것을 버리거나 다른 이를 희생시켜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가족과 함께 꿈을 이루어 나갈 수도, 다른 이들과 함께 어우러진 조화가 있을 수도 있다. 꿈을 쫒는 것과 현실은 양극에 있다는 오해를 버리고 나와 우리속에서 진정한 나다움을 찾아보라.

 

한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

베트남 공장에서 7년간 생활한 이팀장. 그 사이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할 시간을 잃고 다자라, 이젠 아버지라는 존재는 불편함으로 인식되어 있다.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항변하는 이 시대의 가장들.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적 바탕이 무너지면 최소한의 인간의 조건을 갖출수도 없다.

 

하지만 돈만 쫒는 관성에 충족이라는 끝은 없다. 그렇게 다수는 죽음앞까지 질주한다.

한나 아렌트는 인간의 조건으로 노동, 작업, 행위를 제시하며 단순한 돈을 추구하는 노동에서 자유로운 생각들을 이웃과 나누는 행위로 나아가야 인간의 자유성이 회복된다고 주장한다.

 

이팀장으로 대변되는 이시대 평범한 가장들이 우울한 이유는, 삶의 활동이 그저 경제활동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라고,,, 보다 자유로운 행위로 나아가야 함을 일깨운다.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경력단절로 고통받는 워킹맘들의 현실. 숙모님의 유산을 통해 명성을 얻게 된 버지니아 울프 자신의 경험을 들어 여성이 지적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돈과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 주장한다.

현실과 직접 대면하여 활기는 넘치는 삶을 영위하라.

 

허먼 멜빌 모비 딕>,

모비딕에게 한쪽 다리를 잃고 복수를 위해 그를 쫒는 에이허브 선장과, 돈과 사람에 속아 삶의 열정을 잃어버린 박대표.

진짜 자신을 물어 뜯은건 자신속 욕망이 아니었을까.

에이허브처럼 한쪽다리를 잃은 분노와 죽음의 공포에도 끝끝내 찾아내고 이겨내야 하는 우리속의 모비딕은 있는가 

돈만이 아닌 사회생활을 지탱해 나갈 수 있는 자신만의 고래를 가지고 있는지 

반드시 지켜내고 싶은 삶의 가치와 의미가 있는지 

이 책을 통한 저자의 물음은 울림이 되어 메아리친다.

 

마이클 샌덜 공정하다는 착각>,

과연 우리 사회는 공정한가? 낡고 오래된 질문이다.

하지만 해결하지 못한, 어쩌면 사피엔스의 종말을 고하는 날까지 난제로 그저 남아 있을 물음인지도 모르겠다.

 

장하준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한탕주의로 돈을 날린 파이어족을 꿈꾸던 양대리가 본격적인 경제학 공부를 위하여 이책을 펼쳤지만, 주식투자에 전혀 도움안되는 내용에 책을 집어 던지고 만다.

가상의 저자와의 대화를 통해 자본주의 역사와 우리나라 산업화의 과정을 배우게 된다.

 

산업혁명이후 자본주의 급성장 시대에 평균수명 17세의 노동자들, 4-5세 유아노동, 수백명이 써야 하는 화장실 등. 이런 지옥을 우리는 1970년대 대한민국에서도 목격하게 된다.

경제학은 돈만 추구하는 학문이 아니다. 궁극적으로 불평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가? 즉 윤리의 문제, 정칙적 문제와 구별해서 생각할 수 없다.

사회와 국가가 옳다고 믿고 생산한 좋은 것들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경제학이 뒷받침해야 하는 것이다.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명>,

회사에 충성을 맹세한 백사원은 대리점주들에 대한 회사의 갑질로 악화된 사회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보고 준비를 한다. 고민 끝에 ESG 전문가를 통해 변명을 추찬받아 읽고 나서,,,

 

음미하고 검토하는 삶의 가치에 눈을 뜨고, 그러한 가치추구가 소크라테스가 주장한 나와 이웃에 대한 덕을 드높이고, 약자의 것을 빼앗으려는 악마성을 막을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과연 현실에서 백사원처럼,,,

기획 발표를 미루고 대리점주들의 이야기를 마음으로 먼저 들으라고 회사에 일갈할 수 있을까 

자기 삶을 음미하지도 못하고, 검토할 여유조차 없이 존에 쫒기고 일상에서 발생하는 고민과 고충에 치이며, 그저 오늘 하루를 무사히 때웠음에 안도하며 하루를 마감해야 하는 가련한 삶인 처지에...

 

헤르만 헤세 데미안>,

회사부품으로 살아감을 느끼는 차대리.

좋은 것을 자신에게 줄 수 없는 사람은 언제나 두렵다. 자신의 가치를 다른 사람이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하곤 그를 자신의 주인으로 삼아 자발적 노예가 된다.

자신의 존재 의미를 주는 단 한사람. 그 귀한 자리에 다른 사람을 앉혔다.

 

이제 비교, 평가, 책임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신안에 존재하는 것에 집중하며 삶의 에너지를 느끼라.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개성을 온전하게 가꾸고 지켜내는 일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퇴사한 선배의 죽음을 통해 톨스토이가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통해 던지는 죽음의 의미를 되새긴다.

우리는 죽음이 남의 일인 것 마냥 살아가지만 우리 모두는 하루를 살아내면 하루가 죽어가는 삶을 살고 있다. 삶과 죽음은 한 몸인 것이다.

언젠가, 아니 곧 눈앞에 닥쳐올 죽음. 죽음은 적도 공포도 아닌 삶을 진실하게 만드는 친구이자, 인간에게 의미와 가치라는 삶의 이유를 만들어 주는 존재인 것이다.

죽음을 통해 삶의 이유를 가치를 떠올려 보라...

 

그리고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짱구아빠를 통해 바라 본 그우리시대 가장의 숙명.

작품속 짱구아빠는 꿈은 도망가지 않는다는 말을 통해 희망을 주고, 악당들 앞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사라질 것들을 위해 애써온 삶을 돌아보는 고부장은 짱구아빠가 들려주는 말들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는다.

 

이 책은 우리시대 직장인들의 이야기다. 내 옆의 이야기이자 바로 나 자신의 이야기 이다. 12편의 책과 1편의 애니메이션 소개를 통해, 진정한 나를 찾고 참된 삶의 가치를 찾기 위해 노력하면 직장생활이 삶이 결코 우울하거나 헛되지 않을 것이라 용기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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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가 되어도 출근은 해야 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l******i | 2022.05.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우리가 기여하는 것의 진짜 가치는 우리가 받는 급여액으로 판단할 수 없다.”   한빛비즈의 직장인 독서 모임 도서 지원 이벤트 선정으로 만나본 책.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선생님 10명이 함께하는 독서동아리에서 함께 읽고 나누며 더욱 깊이 있는 독서 시간을 가졌다.   12가지 고전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과 철학적 사유는 고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리뷰제목

우리가 기여하는 것의 진짜 가치는

우리가 받는 급여액으로 판단할 수 없다.”

 

한빛비즈의 직장인 독서 모임 도서 지원 이벤트 선정으로 만나본 책.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선생님 10명이 함께하는 독서동아리에서

함께 읽고 나누며 더욱 깊이 있는 독서 시간을 가졌다.

 

12가지 고전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과 철학적 사유는

고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했고,

현실을 반영한 에피소드 부분과 인문학 도서철학적인 사유로 이어지는

독특한 형태는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며 재미를 더해주었다.

 

같은 직장인으로서 공감하고 위로받은 부분도 있었고,

저마다 처한 상황에 따라 각자 다르게 와닿는 부분이 있었다.

함께 읽기는 힘이 세다고 하던가,

10명의 독서 나눔은 10번의 책 읽기 효과를 가져다주었다.

 

밥벌이의 노곤함에 잊고 있었던외면했던,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일상 성찰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어떻게 사는 것이 중요한가?”라는 물음과 사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며 정치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했다.

 

저라면 사표 쓰기 전에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 사표 쓰기 전에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출판사 제공으로 책을 읽고 쓴 솔직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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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우린 무엇을 위해 사는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d*********3 | 2022.05.19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먼저, 제목에 속지 마시라. 이 말부터 전하고 싶다. 어딘가 많이 본 듯한 이 익숙한 뉘앙스의 제목은 이 책을 그저 직장인의 고충을 토로하는 에세이 정도로 생각하게 만들기 쉽다. 떡볶이가 먹고 싶다는, 그 유명한 베스트셀러 에세이집이 생각난 사람은 나 뿐이려나?속세에 찌들어버린 듯한 제목과는 달리, 놀랍게도 그 내용은 ‘나’를 찾아가는 인문학적 사유의 여정이다. 숱한 고전;
리뷰제목

먼저, 제목에 속지 마시라. 이 말부터 전하고 싶다. 어딘가 많이 본 듯한 이 익숙한 뉘앙스의 제목은 이 책을 그저 직장인의 고충을 토로하는 에세이 정도로 생각하게 만들기 쉽다. 떡볶이가 먹고 싶다는, 그 유명한 베스트셀러 에세이집이 생각난 사람은 나 뿐이려나?

속세에 찌들어버린 듯한 제목과는 달리, 놀랍게도 그 내용은 ‘나’를 찾아가는 인문학적 사유의 여정이다. 숱한 고전을 비롯한 여러 명저의 내용을 현실적인 삶의 문제에 적용해 풀어낸다.(책을 소개한다는 점에서는 유시민 작가의 ‘청춘의 독서’를 좀 닮았다!)

제목과 딱 들어맞는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부터 시작해, 한나 아렌트의 <인간의 조건>을 거쳐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 이르기까지…수많은 명저의 내용을 다루며 사회생활과 개인의 삶 간의 괴리에서 나오는 문제를 파고든다. 그리고, 이 모든 여정의 끝에 다다르는 결론은 결국 하나의 지점으로 수렴한다. 그건 어쩌면 ‘나’에게로의 회귀일지 모른다.

우리는 사회생활에 얽매이고, 평판에 발목 잡히고, 남들 시선에 움츠러들고, 스펙에 제 발 저린다. 밥이라도 벌어먹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부당한 요구에도 찍 소리 못한다. 생각하는 법을 잊고, 묵묵히 시키는 일만 반복한다. 양심이라는 단어는 사장된 지 오래다.

그런 현실을 바라보며, 저자는 열두 가지 이야기의 형식을 빌려 우리 삶의 이유, 목적, 그 본질을 나의 외부에서 찾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직장에서의 평판, 위신, 인사고과나 급여 등…그런 것들이 나의 삶을 규정할 수는 없다. 그야 당연하다. 우리는 회사의, 국가의, 사회의 노예가 아니니까. 나의 삶은 온전히 나의 것이고, 나에 의해 규정되고 변화되어야 하는 것이다. 책 속의 열두 가지 이야기는 ‘벌레가 되어도 출근은 해야’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다시금 그 모든 것들을 되돌아보라는 말을 전한다.

과연 우린 무엇 때문에 이렇게도 맹목적으로 살아가는 걸까. 벌레가 된다 해도,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가장 먼저 출근을 생각할 정도로 직장생활에, 사회생활에 얽매여 있는 이유가 뭔지 생각해 본 적 있는가? 그것이 과연 정말 내가 원하던 삶이었을까? 끊임없는 질문과 고민을 통해 다시금 우리 삶의 본질, 그 진정한 목적을 찾아가는 여정에 나서 보는 것은 어떨까?

벌레가 되어버린 그레고르로 남기보단, 내 안의 데미안을 따라 나서는 것도 나쁘진 않을 터다. 퍽퍽하고 무뎌진 일상, 무엇을 위해서였는지도 모르는 사회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정말 나다운 것, 나다운 삶이 무엇인지를 이 책과 함께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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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s********0 | 2022.07.23
구매 평점4점
흔히 격는 직장인의 고민에 공감해주는 책. 죽을때까지 일할팔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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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 | 2022.05.22
평점5점
직장생활에 갇힌 자신을 객관적이고 넓은 시야로 바라보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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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 |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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