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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지구

잃어버린 지구

: 기후재앙이 처음 세상에 알려지기까지, 긴박한 10년의 추적 기록

리뷰 총점9.3 리뷰 3건 | 판매지수 108
베스트
생태/환경 top100 11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362g | 167*257*30mm
ISBN13 9791165795795
ISBN10 1165795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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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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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에 대하여 우리가 갖고 있는 거의 모든 지식은 1979년 버전이다. 오히려 그때가 더 나았는지도 모른다.
---p.11

우리가 현재 그리고 미래에 어떤 곤경에 처할지를 올바로 이해하려면 지난날 기회가 있었음에도 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는지 되돌아보아야 한다. 1979년부터 1989년까지 10년간 우리에게는 이를 타개할 기막힌 기회가 있었다. 세계의 주요 강대국들이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구속력 있는 협의안을 지지하고 이에 서명하기까지, 그 어느 때보다 훨씬 더 가까이 이르렀다.
---p.15

우리의 결정적 실수는 실패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우리의 실패가 해안선이나 농작물 수확량, 평균기온, 이주 양상 그리고 세계경제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정작 우리에게 실패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고 하지 않았다.
---p.20

지켜보자는 정책은 너무 늦을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것과 다를 게 없다. 화석연료 연소를 멈추기 위한 세계적인 노력은 정확히 어떻게 이루어질까? 그 노력을 이끌 힘은 누가 갖고 있을까?
---p.66

“우리가 무언가를 하지 않는다면,” 앨 고어가 말을 이었다. “모두가 피해자가 될 겁니다.” 그리고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우리 모두가 악당이 되는 셈이기도 하고요, 라는 말은 차마 입 밖에 내지 못했다.
---p.114

“우리 행성은 단 하나뿐입니다.” 상원의원 버넷 존스턴이 진지한 어조로 말했다. “이 행성을 망가뜨린다면 우리는 갈 곳이 없습니다.”
---p.195

여기까지 오는 동안 기후 문제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사실상 달라진 게 없다. 스탠퍼드대학에 있는 카네기과학연구소의 켄 칼데이라는 대학원 신입생들을 만나면 늘 똑같은 질문을 던진다. 1979년부터 지금까지 기후물리학에서 가장 중요한 비약적 발전은 무엇인가? 알고 보면 학생들을 당황하게 만들려는 짓궂은 질문이다. 비약적 발전 따위는 없다. 깊이 있는 과학의 여러 분야들과 마찬가지로, 기후물리학도 개선되고 다듬어질 뿐이다.
---p.262

상황이 그렇게 끔찍한 것은 아니다, 틀림없이 현명하게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시간이 있을 것이다, 당연히 우리 손주 세대를 생각한다 등등. 하지만 과학적 예측들을 선별하거나, 50년 혹은 100년 뒤의 어느 시점에 온난화가 멈추리라고 가정하는 것은 한마디로 볼썽사납다. 탄소순환은 우리의 기회와 시간표를, 우리의 ‘예측 가능한 미래’를 고려하지 않는다.
---p.279

악당을 악당으로 영웅을 영웅으로 피해자를 피해자로 부르는 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 스스로를 공모자라고 고백하기. 그래야만 우리는 지구의 운명이 걸린 이 모든 이야기의 결말이 뜨거워지는 기온에 대한 지구라는 행성의 저항력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걸, 결국에는 자기기만에 대한 우리 인간 종의 저항력에 달렸다는 걸 깨달을 수 있다.
---p.29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기후변화 문헌 목록에 중요하고 감동적인 기록이 추가되었다. 우리의 현재와 어렴풋한 미래의 모습도 마땅히 기록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가 이 상황에 처하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경고이며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나의 아이들이 먼 훗날, 지금의 우리가 알고 있는 위기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기록한 《잃어버린 지구》의 미래 버전을 읽는 모습이 자꾸 머리에 그려졌다.
- 조너선 사프란 포어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저자)
왜 이 지경까지 왔을까? 저자는 우리의 현재를 바꿀 수 있었던 결정적인 10년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부주의하고 태만했던 시절을 잊지 않게 하는 중요한 반성문이다.
- 엘리자베스 콜버트 (《여섯 번째 대멸종》 저자)
도발적이다! 기후재앙의 시작을 멈출 수 있었던 과학자와 정치인의 실패 연대기이며, 기후 부정주의의 승리가 곧 인류의 도덕적 위기임을 설득력 있게 들려주는 스릴과 긴박감 넘치는 한 편의 드라마다.
- 필립 고레비치 (《내일 우리 가족이 죽게 될 거라는 걸, 제발 전해주세요!》 저자)
오늘날 당연한 듯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과 태도들 상당수는 이 당시의 10년 사이에 과학자, 활동가, 정치가, 정책 결정가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졌고 지금까지 그 큰 틀을 유지하고 있다. 이때를 자세한 기록과 함께 되짚는 것만으로도 기후변화를 둘러싼 주요한 논쟁점을 축약해 체험하는 효과가 있다
- 윤신영 (<과학동아>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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