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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사랑한다면, 바르바라처럼

반올림-53이동
리뷰 총점9.3 리뷰 26건 | 판매지수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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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8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172쪽 | 304g | 150*210*12mm
ISBN13 9791162101131
ISBN10 116210113X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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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우리 미래가 위험해요!
지구가 망가지는 걸 그냥 두고 볼 수 있나요?


프랑스 청소년소설 『지구를 사랑한다면, 바르바라처럼』은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해 시위에 나선 십대 여학생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평범한 고등학생 바르바라는 단순히 시위에 호응하고 참여하는 정도가 아니라 처음부터 문제 제기를 하고 청소년 시위를 조직한다. “정부가 기후 환경 존중과 회복, 새로운 기후 정책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문자메시지, SNS, 이메일을 통해 바르바라가 시위 계획을 알리자 뜻밖에도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고, 바르바라는 일약 ‘시위대의 소녀’로 유명세를 타게 된다. 바르바라의 얼굴은 버스 광고판에 내걸리고 언론과 정치가들의 주목도 받는다. 심지어 선거를 앞둔 대통령이 오찬을 함께하자는 연락까지 해 오니 이쯤되면 대단한 일을 해냈다는 자부심을 느낄 만하다. 하지만 이상하다. 대통령의 오찬 제의를 받아들이지도 않았는데 그 소식이 언론에 뿌려지는가 싶더니, 대통령의 후원자 명단에는 수상쩍은 부동산 개발업자가 올라 있지 않은가. 바르바라는 기자들 앞에서 대통령이 거짓말쟁이라고 일갈한다. “대통령님은 기후 재앙을 해결하려고 노력한다고 주장해요. 하지만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고 있죠?”

이야기는 바르바라가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이후 받게 되는 다양한 사회적 압력과 공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보수적인 사회인사들은 라디오 인터뷰, 신문 칼럼 등을 통해 바르바라가 예의 없고 앞뒤 분간할 줄 모르는 어린애라며 헐뜯고, 바르바라의 부모님과 학교 측에도 익명의 항의 메시지가 수없이 전달된다. 바르바라를 향해 쏟아지는 인종차별적, 여성혐오적 사이버 불링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심지어 바르바라는 요리사를 꿈꾸며 준비해왔던 식당 일이나 인턴 업무에서 배제되는가 하면, 포르노 합성 사진이 유포되고 린치 경고를 받으며 일상생활을 이어가기도 어려울 지경에 이른다. 바르바라가 대통령의 오찬 제의를 거절한 것이 그 정도로 큰 잘못이었을까? ‘고작 열일곱 살’인 여성 청소년인 바르바라는 이 모든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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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요일
2. 토요일
3. 일요일
4. 월요일
5. 화요일
6. 수요일
7. 목요일
8. 금요일
9. 토요일
10. 일요일
12. 월요일
13. 화요일
14. 수요일
15. 목요일
16. 금요일

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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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미래가 위험해요!
지구가 망가지는 걸 그냥 두고 볼 수 있나요?


기후 위기가 심상치 않다. 폭염과 폭우 같은 기상 이변이 속출하면서 현대 문명 전반에 대한 반성이 잇따르고 있다. 우리는 단지 편리한 삶을 위해 너무 많은 자원을 소모하고 탄소를 배출하며 사는 게 아닐까. 환경 문제에 관한 한 좀더 어린 세대들은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지금까지 어른들이 만들어놓는 세계에 오류가 있다면, 앞으로 더 오래 살아가야 할 어린 세대들은 당사자로서 그 문제를 해결하라고 외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레타 툰베리가 환경운동가로서 주목을 받게 된 맥락이기도 하다. 하지만 별다른 사회적 힘이 없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일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프랑스 청소년소설 『지구를 사랑한다면, 바르바라처럼』은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해 시위에 나선 십대 여학생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평범한 고등학생 바르바라는 단순히 시위에 호응하고 참여하는 정도가 아니라 처음부터 문제 제기를 하고 청소년 시위를 조직한다. “정부가 기후 환경 존중과 회복, 새로운 기후 정책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문자메시지, SNS, 이메일을 통해 바르바라가 시위 계획을 알리자 뜻밖에도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고, 바르바라는 일약 ‘시위대의 소녀’로 유명세를 타게 된다. 바르바라의 얼굴은 버스 광고판에 내걸리고 언론과 정치가들의 주목도 받는다. 심지어 선거를 앞둔 대통령이 오찬을 함께하자는 연락까지 해 오니 이쯤되면 대단한 일을 해냈다는 자부심을 느낄 만하다.

하지만 이상하다. 대통령의 오찬 제의를 받아들이지도 않았는데 그 소식이 언론에 뿌려지는가 싶더니, 대통령의 후원자 명단에는 수상쩍은 부동산 개발업자가 올라 있지 않은가. 바르바라는 기자들 앞에서 대통령이 거짓말쟁이라고 일갈한다. “대통령님은 기후 재앙을 해결하려고 노력한다고 주장해요. 하지만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고 있죠?”

이야기는 바르바라가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이후 받게 되는 다양한 사회적 압력과 공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보수적인 사회인사들은 라디오 인터뷰, 신문 칼럼 등을 통해 바르바라가 예의 없고 앞뒤 분간할 줄 모르는 어린애라며 헐뜯고, 바르바라의 부모님과 학교 측에도 익명의 항의 메시지가 수없이 전달된다. 바르바라를 향해 쏟아지는 인종차별적, 여성혐오적 사이버 불링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심지어 바르바라는 요리사를 꿈꾸며 준비해왔던 식당 일이나 인턴 업무에서 배제되는가 하면, 포르노 합성 사진이 유포되고 린치 경고를 받으며 일상생활을 이어가기도 어려울 지경에 이른다. 바르바라가 대통령의 오찬 제의를 거절한 것이 그 정도로 큰 잘못이었을까? ‘고작 열일곱 살’인 여성 청소년인 바르바라는 이 모든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끝없는 희망,
그리고 서로에 대한 신뢰


『지구를 사랑한다면, 바르바라처럼』은 바르바라가 할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편지의 수신인 할머니는 이미 세상에 안 계신다. 이게 어찌된 일일까? 바르바라는 예쁜 공책에 일기를 대신하여 돌아가신 할머니에게 편지를 쓰고 있으며, 여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오랫동안 정신병원에 있던 할머니가 사실은 엄청난 가정폭력의 피해자였으며, 가해자였던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까지 받은 전적이 있다는 것. 바르바라는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진실을 알게 되는데 이 일은 바르바라가 세상의 불의와 부조리에 눈뜨는 계기가 된다.

할머니는 남자가 아내나 자식을 함부로 휘둘러도 괜찮다는 가부장제의 희생자였고, 이러한 폭력과 위계는 정치, 사회, 문화,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당장 눈앞에 닥친 환경 문제도 마찬가지다. 인간이 더 많은 고기를 먹고 더 편하게 살기 위해 지구를 함부로 대하고 있으니 말이다. 바르바라는 할머니에게 자기 고민과 불안, 두려움 등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사람들이 바라는 대로 쉽게 굴복하지 않으리라 마음을 다잡는다.

바르바라를 ‘검은 인형’이라고 비아냥거리는 목소리나 성적 수치심을 의도한 사이버 불링 등은 바르바라를 주저앉히려고 했겠지만 바르바라는 굴복하지 않는다. 시위는 계속되어야 한다. 비열한 공격에 맞서기 위해 바르바라의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나서는 것도 큰 힘이 된다.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테러의 위협까지 무릅쓰는 바르바라는 아주 위대하고 특별한 인물처럼 보이지만 시작은 아주 단순했다. 지구상에 사는 모든 존재는 똑같이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는 생각. 곤충, 어린이, 물고기, 노동자, 가난한 사람, 외국인 장애인, 고슴도치 모두 말이다. 그리고 가난, 전쟁, 인종차별, 탄압, 착취 같은 온갖 불의에 대항하여 싸우기 위해 이 모두를 포괄하는 한 가지를 선택했을 뿐이다.

『지구를 사랑한다면, 바르바라처럼』은 청소년들도 정치 참여에 적극적인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이야기가 다루는 문제의식은 보편적이다. 가정 폭력이나 인종차별, 여성 혐오 같은 사회 문제는 국경을 가리지 않는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폭력이 결국 기후 위기로까지 이어진다는 메시지는 우리 모두가 공유해야 할 것이기도 하다. 한국의 청소년들은 언제나 학업에 목매는 존재로 간주되곤 하지만, 오늘날 청소년들만큼 기후 문제에 관심이 있는 세대도 없을 것이다. 어쨌거나 우리 청소년들은 어른들보다 더 오래 지구에 머무르며 살아가야 하니까. 어른들과 사회는 어린이 청소년들은 한발 물러나 있기를 바라지만 지구를 사랑한다면 그럴 수 없다. 우리는 당장 무언가 해야 한다. 이렇듯 『지구를 사랑한다면, 바르바라처럼』는 시위를 통해 연대와 협력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회원리뷰 (26건) 리뷰 총점9.3

혜택 및 유의사항?
지구를 사랑한다면 바르바라처럼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h******7 | 2021.09.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주인공 바르바라는 온갖 권력에 횡포, 약자에 대한 폭력, 눈앞에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기심 등을 참을 수 없고 무엇보다 지구가 망가지는 걸 그냥 두고 볼 수가 없는 아이입니다.환경을 향한 열정과 신념이 가득찬 17세 직업계 고등학교에 다니며 요리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바르바라는 환경을 살리기 위해 오늘도 시위대에서 열정을 불태웁니다.이러한 신념, 삶에 대한 열정은;
리뷰제목


 주인공 바르바라는 온갖 권력에 횡포, 약자에 대한 폭력, 눈앞에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기심 등을 참을 수 없고 무엇보다 지구가 망가지는 걸 그냥 두고 볼 수가 없는 아이입니다.환경을 향한 열정과 신념이 가득찬 17세 직업계 고등학교에 다니며 요리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바르바라는 환경을 살리기 위해 오늘도 시위대에서 열정을 불태웁니다.이러한 신념, 삶에 대한 열정은 글속에 등장하는 할머니의 압도적인 정신적인 유대감. 연민과 그로부터 폭력에 대항하는 정신까지  세상권력을 향한 외로운 외침은 계속됩니다.세상 사람들은 어린애들이 나설 일이 아니라고 비웃지만 미래는 앞으로 지구에서 살아갈 모든 이들을 위한 것입니다.환경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개발과 공동의 이익이라는 명목하에 파괴되는 환경이슈… 거대 권력의 이면을 낱낱이 고발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정치의식도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방법론적으로 여러가지 방식으로 환경을 지켜야 할 일을 멈추지 말고 계속 개발해야합니다.
초고학년 이상의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보이지 않는 폭력에 대항하는 소녀의 이야기. 기성세대에 강력하게 비판하는 프랑스 청소년들의 정치의식과 환경활동을 볼 수 있는 뜨거운 에너지로 가득한 작품
‘지구를 사랑한다면 바르바라처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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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아직 덜 자란 어른들에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m****4 | 2021.08.26 | 추천1 | 댓글2 리뷰제목
아직 덜 자란 어른들에게  열일곱 살의 프랑스 거주, 요리사를 꿈꾸며 직업계고등학교를 다니는 흑인 소녀를 첫 눈에 봤을 때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할까? 그 소녀가 매일 같은 플래카드를 들고 또래 아이들과 함께 시위를 한다면? 대통령과의 만남 요청에도 당당하게 거부한다면? 자신의 꿈까지 좌절시키고, 성적인 합성사진으로 자신을 모욕하는 사회와 맞선다면? 나는 이 소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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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덜 자란 어른들에게 

열일곱 살의 프랑스 거주, 요리사를 꿈꾸며 직업계고등학교를 다니는 흑인 소녀를 첫 눈에 봤을 때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할까? 그 소녀가 매일 같은 플래카드를 들고 또래 아이들과 함께 시위를 한다면? 대통령과의 만남 요청에도 당당하게 거부한다면? 자신의 꿈까지 좌절시키고, 성적인 합성사진으로 자신을 모욕하는 사회와 맞선다면?
나는 이 소녀를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다. 자신이 바라는 것을 거침없이, 당당하게 외치는 삶을 나는 과연 살아왔던가 

한 사람 정도 들어갈 수 있는 가게에서 운명처럼 만난 바랜 청록색 표지에 새빨간 앵무새가 그려진 재생용지 공책. 자신이 자랑스러워하고 자신을 자랑스러워 할 할머니에게 고백하는 일기. 금요일, 금요일, 금요일, 세 번의 금요일까지 매일 매일 쓴 바르바라의 일기는 청소년 뿐 아니라 모두가 읽어야 할 소설이다. 특별히 아직 다 안 자란 것 같은 어른’(p60)이 읽어야 할 책이다.

이 소설은 그레타 툰베리 같은 기후위기 관련한 청소년의 일상을 보여준다. 뉴스나 짧은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조각 조각난 그들의 모습을 바르바라는 인물을 통해 그들의 생각과 고통 등을 보여준다. 그레타 툰베리가 다 말하지 못한 마음의 문제까지 바르바라가 말해 주는 것 같다. 자신은 청소년을 대표하지도, 영웅도 아닌 그냥 평범한 청소년이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그리 잘하지 못하는 그저, 진심을 말하는 청소년임을 말해준다. 그레타 툰베리말고도 기후위기를 외치는 청소년은 아주 많다. 그들이 다 유명해지길 원하다면 그것은 이미 잘못된 운동이다.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기후위기 관련 문제들을 소설에 담아 독자로 하여금 상황과 정서를 이해시켜준다. 특별히 등교를 거부하며 청소년들이 이 문제에 나서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들을 보여 주며, 들려주는 바르바라의 고백은 그들을 이해하는 감수성을 높혀준다. 우리는 너무나 긴급하고 중요한 문제인 기후위기 앞에 그 위험성을 알리고 대책을 강구하는 일에 너무나 냉담하다. 왜 그럴까 

p110
특히 내가 자신들보다 덜 고난한 삶을 살도록 나보다 앞서서 사람들이 벌인 투쟁을 잊고 싶지 않다. 나는 그 투쟁을 기리며, 내 뒤에 올 세대들의 삶이 지금 이 지구에서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싸운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많은 문제들을 안고, 해결하는 역사를 가진다. 최근에는 페미니즘으로 여성의 인권의 문제들을 드러내고 해결하기 많이 애쓰고 그 감수성 또한 높아졌다. 정치인들도 페미니즘을 염두해 두지 않으면 아주 곤란한 상황이다.
바르바라의 할머니는 남편의 폭력 속에서 세 아들을 키웠다. ‘죽을 위기에 놓였기 때문에 죽일 수 밖에 없었던할머니. 대물림 되는 폭력을 잘라내고 더 이상 자식은 그 폭력을 행하지 않는 사람으로 기른 할머니를 바르바라는 자랑스러워 하며, 지금 자신이 하는 일 또한 할머니가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 생각한다.
바르바라가 외치는 지후위기 또한 더 이상 내버려 둘 수 없는 문제이다. 다음 세대에게 물려 줄 수 없는 문제이다. 이제는 정치인들이 기후위기를 염두해 두지 않으면 곤란한 상황이어야 한다.

이 소설을 읽으며 마음이 가는 두 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바르바라의 부모이다. 바르바라는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아빠, 엄마와 상의 한다. 아빠, 엄마는 바르바라를 판단, 비난하지도 않고, 부모로서의 의견을 말하지만, 바르바라다울 수 있도록, 신념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죄가 되는 행동이 아니라면, 민주국가에서 아이가 말 할 수 있도록 돕는 부모가 얼마나 될까 
또 하나는 바르바라와 친밀한 주변인들이다. 가족, 친척, 친구, 선생님들. 걱정이라는 하는 말들 속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그리고 진짜 걱정이 무엇이지 생각하게 한다.

 

마지막에 나는 바르바라에게 정말 이루고 싶은 꿈을 방해 받으면서까지 그래야겠니?’ 라고 말하고 싶었다. 그러나 바르바라는 당당하게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을 방해하는 이들과 맞서며 자신의 꿈을 향해 간다. 누군가는 소설이라서 그렇겠지? 라고 하겠지만 사실, 나라가 어떠냐에 따라 나의 꿈의 존재도 달라지듯, 지구의 위기는 내 꿈보다 앞선 것일 수 밖에 없다. 일제식민지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를 보더라도 그렇다. 나라가 있어야 나도 있는 것이다. 지구가 있어야 인류도 존재하고 나도, 꿈도 존재할 것 아닌가.

이 책을 읽는 내내 떠올려지는 또 하나의 책이 있었다. 제로아워 창설자인 제이미 마골린 청소년이 쓴 세상 좀 바꾸고 갈게요이다. 행동지침서 같은 책인데 그 행동지침들을 바르바라는 정석처럼 잘 헤쳐 나감을 볼 수 있다. 바르바라가 샘플이다.

우리도 바르바라처럼 지구를 구하는 행동을 해야하지 않을까? 419의 역사와 촛불시위의 역사가 이제는 기후위기의 문제도 해결하는 역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기후위기는 침몰해 가는 세월호와 같은 상황이 아닌가? ‘미련한 낙관주의자가 될 것인가? 유쾌한 비관주의자가 될 것인가?(p90)

기후위기의 위험을 알리고 대책을 바라는 청소년들의 행동에 걱정을 하기 보다 나도 같이 나서는 것이 맞지 않을까? 선거권이 없어 등교거부로 자신들의 의견을 말하는 아이들 보다 선거권도 가지고 있고 세금도 내는 어른이 책임지고 나서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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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라서 부끄럽다. 지구를 사랑한다면 바르바라처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h******2 | 2021.08.2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지구를 사랑한다면, 바르바라처럼 (이자벨 콜롱바)자꾸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카페에서 사용하는 아이스음료의 일회용 컵과 빨대를 보면서 비싼 비용을 치르더라도 이걸 줄여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하루하루 그냥 넘어가버렸다.일회용품 줄이기, 플라스틱 사용 안하기, 분리 수거 같은 작은 실천 하나가 지구를 위한 길이고 후세대를 살리는 길이라는 걸 모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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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사랑한다면, 바르바라처럼 (이자벨 콜롱바)

자꾸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카페에서 사용하는 아이스음료의 일회용 컵과 빨대를 보면서 비싼 비용을 치르더라도 이걸 줄여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하루하루 그냥 넘어가버렸다.

일회용품 줄이기, 플라스틱 사용 안하기, 분리 수거 같은 작은 실천 하나가 지구를 위한 길이고 후세대를 살리는 길이라는 걸 모를리가 없다. 카페에서 나오는 각종 포장재 비닐류와 스티로폼도 심각하다.?나는 지구와 함께 살자고 사는 것인가, 죽자고 사는 것인가!!!

프랑스에 살고 있는 한 소녀, 지구를 위해 온갖 고생과 모함, 폭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기후 변화를 알리는데 앞장 선 '바르바라'의 편지를 읽는 동안 어른으로서 너무나 부끄러워 등짝이 근질거렸다.

기후변화를 알리는 시위를 한지 14주가 지났다. 전국적인 규모의 시위로 확산 되었고 바르바나는 각종 언론과 SNS에서 유명인사가 되어 버렸다. 단지 지구를 위한다는 신념 하나로 시작한 시위가 많은 사람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급기야 대통령과의 오찬에 초대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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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의 오찬을 거부하고 대통령을 '거짓말쟁이'와 '허언꾼'으로 만들어버린 바르바라의 앞길은 험난하다.
거절, 모함, 비하, 모욕, 폭력이 이어지면서 바르바라는 약해지기도 하고 흔들리기도 하지만 끝까지 싸울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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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사연, 심한 폭력을 일삼았던 남편(할아버지)를 죽이고 정신병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얘기는 바르바라의 인생을 뒤흔들었다. 12살에 채식주의자가 되었고, 약하고 비참한 사람들을 살리기 위한 일에 나서기로 했다. 그것은 지구를 위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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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파괴와 기후 위기는 약한 자들과 가난한 국가에 가장 먼저 피해를 준다. 환경 문제를 방관하거나 무시하거나 이익을 위해 방해하는 사람은 약자들에게 폭력을 가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인종 차별, 여성 비하, 권력 남용 앞에서 당당하게 목소리를 낸다. 바르바라는 지구를 위한 일에 절대로 물러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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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플래카드를 들고 1인 시위를 하는 사람을 매스컴에서 본다. 또 SNS에서 옳은 말 해가며 욕을 얻어먹는 사회 지도자들도 본다. 교회 강단에서 하나님이 사랑하신 세상과의 화목을 위해 환경 보호와 기후 위기를 외치는 목사도 있다. 친구 중 한 사람은 환경 문제를 주제로 인스타그램에서 매일 경종을 울리는 글과 영상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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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바라처럼 단지 한 사람의 날갯짓이고 작은 목소리에 불과하지만 여러 사람이 동참하면서 의식의 개선과 사회의 변혁은 시작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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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다는 게 이런 건가요? 누구나 자기의 보잘것없는 이익에만 관심을 보이고, 진짜 적이 누구인지,?무엇에 맞서 싸워야 하는지 이해하고 세상을 바꾸기보다는 외면해 버린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 이게 어른이 되는 건가요??-74p

우리가 지구의 주인인 양 행동해서는 안돼요.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그랬듯이,?세상을 우리가 스쳐 지나가는 곳으로 여기고, 좋은 상태로 후세에 물려줘야 해요.?-86p

할머니,?지구를 위한 제 투쟁은 폭력에 대한 투쟁이기도 해요. 남자와 여자, 부유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 사람과 동물, 회의론자들과 자연 사이의 관계를 지배하는 폭력적인 논리에 대한 투쟁이죠.?-10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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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을 낀 주먹이 제 얼굴로 날아왔어요. 스트레이트 펀치.
"더러운 년! 입 다물고 주제 파악을 하도록 한 수 가르쳐주지!"?-15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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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아이들 에서 펴낸?#반올림?#청소년문학?시리즈 53번째 책이다. 청소년 문학 도서는 쉽고 솔직하고 투명해서 좋다. 어른들의 세계를 폭로하면서 통쾌함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재미가 있다. 청소년이 품을 수 있는 순수한 열정과 역경을 이겨내는 용기와 씩씩함에 나도 모르게 동조되어 주먹을 불끈 쥐게 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이기적이고 편협하며 겁쟁이같고 잔인한 어른들 중 한사람으로서 정말 부끄러움을 느낀다.?부끄러움을 아는 자가 배우고 노력해서 변할 수 있다. 부끄러워하자.

*'바람의 아이들'에서 도서지원을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구를사랑한다면바르바라처럼?#지구사랑?#바르바라?#환경문제?#기후변화?#시위?#폭력대항?#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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