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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65일
양장
유홍준
창비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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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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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월
서울 종묘 / 서울 무계원

2월
부여 무량사 / 해남 대흥사

3월
순천 선암사 / 강진 무위사

4월
고창 선운사 / 여주 신륵사

5월
서산마애불과 보원사터 / 문경 봉암사

6월
지리산 동·남쪽 / 제주 해녀불턱과 돈지할망당

7월
공주 지역 답사 / 영양 지역 답사

8월
안동 병산서원 / 제주 다랑쉬오름

9월
평창 봉평 / 정선 정암사

10월
영주 부석사 / 양양 선림원터

11월
경주 감은사터 / 안동 봉정사

12월
담양 소쇄원 / 단양 적성

저자 소개1

Yu Hong-june,兪弘濬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미학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석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동양철학과(박사)를 졸업했다.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등단한 뒤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며 민족미술인협의회 공동대표, 제1회 광주비엔날레 커미셔너 등을 지냈다. 1985년 2000년까지 서울과 대구에서 ‘젊은이를 위한 한국미술사’ 공개강좌를 십여 차례 갖고 ‘한국문화유산답사회’ 대표를 맡았다. 영남대 교수 및 박물관장, 문화재청장,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정년퇴임 후 석좌교수로 있다. 평론집으로 『80년대 미술의 현장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미학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석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동양철학과(박사)를 졸업했다.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등단한 뒤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며 민족미술인협의회 공동대표, 제1회 광주비엔날레 커미셔너 등을 지냈다. 1985년 2000년까지 서울과 대구에서 ‘젊은이를 위한 한국미술사’ 공개강좌를 십여 차례 갖고 ‘한국문화유산답사회’ 대표를 맡았다. 영남대 교수 및 박물관장, 문화재청장,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정년퇴임 후 석좌교수로 있다.

평론집으로 『80년대 미술의 현장과 작가들』, 『다시, 현실과 전통의 지평에서』, 『정직한 관객』, 답사기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국내편 1~10, 일본편 1~4), 미술사 저술로 『조선시대 화론 연구』, 『화인열전』(전2권), 『완당평전』(전3권),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 1』 『추사 김정희』 등이 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저작상(1998), 제18회 만해문학상(2003) 등을 수상했다.

유홍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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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29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492g | 127*190*30mm
ISBN13
9788936478889

출판사 리뷰

머리말

예기치 못한 전염병 때문에 전국적으로 여행자의 발길이 뜸해진 지 두 해에 가까워진다. 나 역시 지인들과 마실 삼아 떠난 짧은 여행길 몇 번을 제외하고 본격적인 답사 여정은 꿈도 못 꾸었다. 실로 인생에서 드물게 겪어보는 ‘위리안치’가 아닐 수 없다. 이제 긴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고 전염병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마당이라 정신이나마 다시 기운을 차려볼까 한다. 달리는 차 안에 비스듬히 누워 차창 밖으로 스쳐가는 풍광을 바라보며 이 생각 저 생각에 잠기는 답삿길의 소중함을 떠올리며,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국내편에 소개된 명승지를 몇 군데 추렸다.

하지만 여기에 다시 언급한 여행지들은 『답사기』를 간추린 ‘다이제스트’도 아니며 어디 ‘플래너’ 같은 곳에서 별점을 매겨가며 소개하는 필수코스를 말하는 것도 아니다. 나름 긴 시간 여기저기 국토를 찾아다니며 인연을 맺었던 ‘나의’ 이야기다. 1월의 눈 덮인 광경을 떠올리면 보고 싶어졌던 풍경, 한가을의 단풍 소식이 들릴 때면 종종 나를 불렀던 회상의 답사처들을 넌지시 늘어놓았다.

내가 늘 말했듯이 인간은 자신이 경험한 만큼만 느끼는 법이다. 그 경험의 폭은 반드시 지적인 것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시각적 경험, 삶의 체험 모두를 말한다. 남도의 들판을 시각적으로 경험해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산과 들 그 자체뿐만 아니라 풍경화나 산수화를 보는 시각에서도 정서반응의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 선인들은 자연과 문화를 접하며 자신의 정서를 함양하고 교감 속에서 인식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만드는 행위를 두고 놀 유(遊)자를 써가며 강조했다. 답사도 그런 유의 하나다. 일상과 여행이 하루 빨리 회복되어 답사의 행복을 다 함께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2021년 가을
유홍준

리뷰/한줄평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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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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