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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이고 아이를 키웁니다

비혼이고 아이를 키웁니다

: 결혼도 출산도 아닌, 새로운 가족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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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312g | 135*205*14mm
ISBN13 9791197736308
ISBN10 1197736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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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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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입양 가정의 장점은?
첫째, 내게 배우자가 없으므로 어머니, 자매가 자신의 집처럼 스스럼없이 드나들고 함께 살기도 하면서 육아를 도와주었다.
둘째, 부부가 아이를 낳거나 입양하는 경우 둘 사이가 나빠지면 아이가 피해를 보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우리 아이들은 심각한 갈등을 경험한 적 없이 늘 안정된 환경에서 양육되었다. 흔한 부부싸움 한 번 본 적이 없으니까.
--- 「서문」 중에서

두 아이를 입양한 것은 지금까지 내가 한 일 중에서 가장 잘한 일이다.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무아지경으로 뛰어놀거나 연휴에 의무적으로 간 워터파크에서 아이들보다 더 열심히 달려가 워터슬라이드 앞에 줄을 서는 자신을 발견하며, 아이가 없다면 과연 이런 경험을 할 기회가 있을까 자문하게 된다. 주말에 아이들과 깔깔대고 노닥거리다 미리 세워둔 계획을 하나도 못 지켰음을 깨달은 저녁 무렵, 문득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 「프롤로그」 중에서

아이를 두 명 입양한 것은 둘만의 지나치게 의존적이고 부담스러운 관계를 피하려는 의도가 컸다. 세 명이 있으면 나머지 두 명이 함께 놀라고 하고 혼자 시간을 보내기 좋다. 함께 놀 때도 두 명씩 세 가지 조합을 이룰 수 있고, 세 명이 함께 놀면 그것도 새로운 조합이 된다.
아이가 나에게 삐치면 나랑 안 놀고 자매와 함께 놀면 된다. 내가 첫째나 둘째에게 섭섭할 때는 다른 아이가 날 위로해 준다. 아이들은 질투의 화신이고 엄마를 독차지하려고 한다. 그럼 나는 자매는 경쟁자가 아니라 동지임을 각인시킨다. 울음을 터뜨리거나 토라진 아이를 동생이나 언니가 먼저 위로하도록 한다.
--- 「환상의 삼각관계」 중에서

나는 중학생 시절부터 어머니에게 아버지와 이혼하라고 줄기차게 얘기했다. 어머니는 이혼하지 않았고, 자식들은 독립을 할 만한 심리적 안정감과 물질적 기반을 갖추지 못한 상태로 도망치듯 사회에 진출하며 갖은 고초를 겪었다. 불행한 본가에서 벗어나려다가 불행한 결혼 생활로 직행하기도 했다. 그렇게 불행이 대물림된다. 어려서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늘 정서적 허기를 채워줄 새로운 가족을 만들고 싶어 하지만, 이성과의 결혼을 통해서만 가족을 만들 수 있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덫에 걸리기도 한다. 배우자가 아이의 안전과 복지를 가장 위협하는 대상인 경우는 드물지 않다. 엄마, 아빠가 모두 있어야 정상적인 가족이라는 생각 자체가 아이들에게 해를 끼친다.
--- 「할머니의 사랑」 중에서

상처받지 않는 삶은 불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위험하고 사악한 세상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을 터득하고, 핸디캡을 극복하는 근성과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것이다.
내 교육철학을 굳이 표현하자면, 호연지기(浩然之氣) 교육법으로 표현하고 싶다. 철학적 개념은 잘 모르겠고, 호탕하고 담대한 마음이라고나 할까? 거칠 것이 없는 넓고 굳은 마음을 지닌 사람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싶다.
--- 「호연지기 교육법」 중에서

친생부모의 직업이나 경력, 임신 과정 때문에 입양아에 대해 편견을 갖는 사람들이 있다. 내 제한된 과학 지식에 따르면 유전되는 자질들이 어떤 식으로 발현될지는 환경에 달려 있다. 부모가 도둑이면 자식도 도둑이 될까? 민첩한 신체 능력과 약삭빠른 두뇌를 타고난 아이는 환경에 따라 도둑이 될 수도 있고 스포츠 선수가 될 수도 있다. 아이가 부모에게서 물려받는 자질은 신체 능력과 지능이지 도둑의 가치관이 아니다.
--- 「비혼 입양」 중에서

‘정인이 사건’ 이후 입양 전제 사전 위탁을 ‘입양 쇼핑’이라는 표현으로 비하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것은 내가 경험한 것과는 맥락이 전혀 다르다. 당시 입양기관 사회복지사는 아이의 낯가림과 적응을 염려해서 5~6개월인 아이를 사전에 위탁해서 키우다가 입양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나는 비혼자라 입양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 확실히 결정이 날 때까지 기다렸고, 낯가림이 극심한 10개월째에야 아이를 입양하게 되었다. 가정법원의 허가가 떨어진 후, 전쟁 같은 상황이 이어졌다. 둘째는 하루아침에 양육자가 바뀌자 극도로 불안해하며 경기를 일으키듯 부르르 떨면서 처절하게 울 때가 많았다. 아이가 완전히 안정을 찾기까지는 수년이 걸렸다.
--- 「둘째 입양 과정」 중에서

우리 아이들은 할머니 손에 컸을 뿐만 아니라, 복지관에서 노인들과 함께한 경험이 많아 노인들에게 친근감을 느끼고 우호적이다. 튼튼한 성인 중심으로 돌아가는 이 세계에서 받기만 하는 아이들은 자신보다 더한 약자가 있다는 걸 알기 어렵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은 자신들이 계단을 뛰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며 장난을 치는 동안, 다리를 질질 끌며 힘겹게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는 노인의 고통을 자연스럽게 이해한다. 아이들과 노인들은 서로에게 힘이 되고 희망을 주는 존재다.
--- 「할머니의 사랑」 중에서

양육 포기는 아동복지와 관련된 문제에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현재의 복지 수준에서도 아동을 학대하고 방임하면서도 양육을 포기하지 않는 가정이 많고, 우리 사회는 그에 대한 대책이 없다.
『힐빌리의 노래』는 미국의 복지 제도가 왜 백인 하층민의 삶을 개선하지 못하는지 보여준다. 저자가 졸업한 학교의 선생님은 “방황하는 아이들 대부분이 늑대에게 길러진다는 현실을 툭 까놓고 얘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게 문제”라고 토로한다. 경제적 지원은 취약계층의 기본 생계를 보장하지만, 무너진 가정과 절망의 문화는 해결할 수 없다.
--- 「돈이 얼마나 필요한가」 중에서

아이들이 현재는 입양아에 대한, 한부모가족에 대한 편견에 접할 일이 별로 없다고 해도 세상에는 그런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나는 아이들에게 세상의 여러 편견에 대해 ‘그까이꺼’ 신경 쓰지 말라고 가르친다. 그런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잘못이므로 유념할 필요가 없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고, 사람은 끼리끼리 다니는 법이다. 짧은 인생에서 굳이 별로 안 좋은 사람들과 어울릴 여유는 없다.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즐겁고 보람 있는 일만 하기에도 인생은 짧다.
--- 「공개입양은 필수」 중에서

우리나라에서 아이를 키우기 힘든 것은 정부 지원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회사가 바뀌지 않아서다. 부모의 노동 현실을 그대로 둔 채 아이에게 하루 12시간, 혹은 15시간 양질의 무료 돌봄을 정부에서 제공하는 건 근본적인 해법이 아니다. 육아휴직으로 결원이 생긴 팀의 업무량과 매출 목표를 조정해 주지 않는 회사가 많다. 그래서 같은 팀에서는 육아휴직자가 생기면 어쩔 수 없다고 여기면서도 그 부담을 자신들이 지는 것을 불만스러워한다. 시스템의 문제가 계속 약자에게 전가되는 사슬 구조 속에서, 아이를 키우며 회사에 다니는 것은 직장인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되어버린다.
아이를 키우며 나이도 많은 여성들이 회사에서 무시당하다가 좋은 경쟁사로 이직에 성공하는 모습을 여러 번 보았다. 오랜 기간 자녀 양육과 회사 생활을 병행한 여성들은 오랜 경력만큼 전문성도 높지만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효율적으로 일한다. 가정을 운영하는 일과 회사를 운영하는 일은 상당히 비슷한 일이다. 일하는 부모에게 자녀가 주는 선물은 그뿐만이 아니다.
수십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른 세대와 교감하는 것은 사회생활과 직업 세계에서 무엇보다 강력한 경쟁력이다. 자녀가 없더라도 조카들을 키우다시피 하는 여성들이 많다. 요즘에는 다정한 삼촌들도 많다. 꼭 가족이 아니더라도 세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과 소통, 그것은 변화에 적응하는 속도가 중요한 21세기 직장인의 자산이다.
--- 「직장에 다니며 아이 키우기」 중에서

첫째와 둘째가 아기였을 때 할머니나 아이돌보미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더 많았을 때도, 아기들은 내가 엄마란 걸 알고 있는 것 같았다. 말도 못 하는 아기가 밤에만 나타나는 여자가 엄마란 걸 어떻게 알았을까? 철저한 약자인 아기들은 권력에 매우 민감한 존재여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할머니와 아이돌보미를 내가 막후에서 조율한다는 것을 알아차렸는지도 모른다. 밤늦게 퇴근해서 소파에 주저앉으면 둘째가 엉금엉금 기어와 내 다리에 매달리던 생각이 난다. 그 애는 자신의 복지가 엄마인 내게 달려 있음을 본능적으로 깨달았던 걸까? 사랑은 생존의 문제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 「에필로그」 중에서

유럽 국가들은 변화한 현실에 발맞추어 제도를 개편하고 가족의 개념을 재정립하고 있다. 그러나 가족제도를 어떻게 재편하든 연애 관계에 기초해서 가족이 성립한다면, 부모의 연애에 아이들의 삶이 휘둘리는 결과를 낳게 된다. 아이들은 안정된 가정에서 자라야 한다. 엄마의 남자친구가 바뀌거나 아빠의 여자친구가 바뀔 때마다 가족 구성원이 바뀌고 거주하는 집이 바뀐다면, 아이들은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 『힐빌리의 노래』에서 저자는, 남자친구를 사귀고 헤어질 때마다 심리 상태가 널 뛰는 엄마에게 양육되며 불안정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새아빠 후보들 집을 전전하다 청소년기에 외할머니집에 정착한 후에야 비로소 마음을 잡고 학교생활에 전념할 수 있었다.
--- 「새로운 모계사회」 중에서

입양 관련 책자와 기사들, 기관 등을 통해 알게 된, 아기를 입양 보내는 친생모들의 상황은 비슷했다. 성장기의 가정 해체, 이를 전후한 방임과 학대, 학교 중퇴와 가출, 동거, 원치 않은 임신이 공식처럼 이어진다. 부모를 의지하지 못하는 여성들은 이성에게 쉽게 의존하게 되고 그러한 의존성이 가정을 꾸리기 어려운 남자를 사귀거나 애인을 계속 바꾸게 하는 악순환을 낳는다. 그들은 경제적 자립보다 심리적 안정이 더 시급해 보였다. 아이를 입양 보내기로 한 그들 역시 어렸을 때 친부모를 떠나 더 나은 가정에 입양되었더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2020년 우리나라의 미혼모는 20,572명이고, 미혼부는 6,673명이다. 연령대는 주로 3, 40대로서 아이를 키우는 미혼부모는 경제력이 있고 사회적으로 자립한 사람들임을 짐작할 수 있다.
미혼모에 대한 편견이 없어지면 미혼모가 직접 아이들을 키울 것이므로 보호대상아동 문제가 해결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보호조치 아동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혼외관계로 태어나 보호대상아동이 된 경우는 전체의 1/9에 불과하다. 더구나 이 수치는 미혼부모가 낳은 아이뿐만 아니라 외도로 낳은 아이를 포함한다.
--- 「비혼 입양」 중에서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중에서에서 쌍둥이를 낳은 엄마의 생명을 거두라는 명을 받은 천사는 방황하다가 나중에야 신의 뜻을 이해하게 된다.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 갓 태어난 아기들은 이웃 사람들의 선의와 사랑에 기대어 살아남을 수 있었다. 다 큰 어른도 사랑이 있어야 온전한 삶을 살 수 있다. 모든 사랑이 중요하고 존중받아야 한다. 가장 가까운 대상과의 사랑이 씨앗이 되어 이웃에 대한 사랑, 약자에 대한 사랑으로 확대될 때 이 세상은 정말 살 만한 세상이 될 것이다.
---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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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나는 가족이 필요해), 제도의 한계를 알고 (결혼하면 후회할 확률이 높아), 생명의 귀함을 알고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이 많지), 이러한 세 가지 앎의 조건이 ‘비혼 여성이 아이 둘을 입양한다’는 자기배려의 실천을 낳았다. 정상적인 삶에 대한 환영을 지운 자리에 저마다 자기 삶의 지도를 그리도록 용기와 지침을 주는 책이다.
- 은유 (『있지만 없는 아이들』 저자)
남의 집 어린이에게 좋은 어른이 되기. 출산하지 않은 내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갖는 의식적 선량함이다. 공개입양을 한 친구 가족을 보면서 마음이 더 굳건해졌는데, 이 책의 말을 빌리면 이렇다. ‘사랑은 생존의 문제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입양은 사람을 살리는 일인 것이다. 두 아이를 입양해 가족으로 함께 성장하는 저자를 보며, ‘비혼’이 혼자 산다는 뜻이 아님을 새삼 생각한다.
- 이다혜 (작가·「씨네21」 기자)
관계는 살아 숨 쉬는 생명 혹은 흐르는 물과 같아서 그릇에 갇히면 썩거나 말라 버린다. 중요한 것은 속살이고 껍질 같은 건 필요 없다고, 오래 생각해 왔다. 저자를 만난 후 내 생각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그의 이야기를 사람들 앞에 종종 꺼내곤 했다. 존재만으로 누군가에게 희망으로 제시하고 싶을 때마다 언급했던 그의 삶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 이민경 (문화인류학자·『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저자)
내가 모르던 아름다운 연대의 세계를 따뜻하고 친절하게, 그리고 명확하고 객관적으로 알려주었다. 이 가족의 서사가 어쩌면 내 삶의 선택지를 좀 더 넓게 좀 더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해준 것 같다. 이 책은 꽤 오랫동안 내 마음에 큰 파문으로 남을 듯하다.
- 김예지 (코피루왁, 일러스트레이터·『저 청소일 하는데요?』 저자)
흥미진진하면서 여운이 깊게 남는 책. 저자의 독특함은 여성의 삶, 가족과 사회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실천에서 비롯되었다. 가장 개인적이고 가장 정치적인 이 책이 다양한 가족 형태를 모색하는 이 시대에 하나의 화두가 되길 바란다.
- 김기중 (도서출판 더숲 대표)
변화한 한국의 가족상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나 같은 ‘정상가족’에 속한 사람은 발견과 각성의 계기를, ‘비정상가족’에 속한 사람은 공감과 연대의 기회를 얻을 것이다. 이 책이 지지부진한 생활동반자법 입법화의 촉매제가 되었으면 좋겠다.
- 조성웅 (유유출판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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